[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간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범보수진영이 나 후보 지지로 총집결해 나가고 있다.19일엔 나 후보의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모임인 뉴서울시민연대가 21세기 서울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다며 활동을 개시했다.‘뉴서울시민연대’는 뉴라이트전국연합강남연합회,한국자유총연맹 종로본부, 4대강살리기운동본부, 이승만기념사업회, 자살예방운동본부 등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12일에는 8.24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주도했던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가 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 후보를 비롯해 김정수 운동본부 사무총장,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시장후보로 추대하려 했던 100여개 보수시민단체로 구성된 선진화운동시민단체연합이 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선진화운동시민단체연합 최용봉 사무총장은 “21세기 소프트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선거개시 6일중 4일을 할애하는 등 전례없는 파격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 전 대표 역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수도권을 야권에 빼앗길 경우 내년 총선과 대선에 위감에 작용할 것이란 절박한 상황을 인식해 ‘수도권 사수’에 올인해 달라는 당내외의 요청을 받아왔다.박 전 대표는 지난 13일 지난 2007년 대선 이후 약 4년 만에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시민들에게 `우리 나경원 후보`라고 말하며 친자매와 같은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박 전 대표는 또 나 후보에 대해 “따뜻한 후보”라고 말하면서 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좋은 정책을 함께 만드는데 노력하겠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나경원 후보도 “박 전 대표가 나를 ‘우리 후보’라고 부르고, 이동할 때 내 허리도 감싸 안아 줘서 참 힘이 많이 된다. 박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나 후보는 박 전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층과 전통적인 보수층이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오면서 박원순 후보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박 전 대표는 나 후보와 함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권선거가 8일을 앞두고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현직 대통령이 퇴임후 호화사저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18일 나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저 문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이나 모두 비판할 만한 소지가 있다며 비판했다.나 후보는 과거 한나라당 대변인 시절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아방궁으로 표현한 데 대해서는 대변인 시절 말을 거칠게 하다 보니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나 후보는 노무현재단 측에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시할 의향이 없냐는 질문에 당시 대변인을 마치면서 내 말 때문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 후보는 자신의 ‘아방궁’ 표현에 대해 노무현재단측이 패륜적 행태라는 표현을 쓴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가 너무 각박해진 것 같다. 나도 대변인으로서 급하게 대변하다 보니 그런 경우가 있었지만 그런 표현은 스스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이 10·26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박원순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대결을 벌였다.박 전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나경원 후보와 함께 본격 유세에 나서 서울지역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늘려나갔다. 2007년 대선 이후 4년 만에 첫 선거 지원에 나선 박 전 대표는 “그동안 특히 장애아동에 대해 힘썼던 따뜻한 마음으로 서울시정도 그런 따뜻한 마음으로 이끌 것으로 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박 전 대표는 구로구 일대를 돌며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인과 영세 공구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국가적으로 챙겨야 할 일은 제 일로 생각하겠다. 서울시에서 할 일은 나 후보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문 이사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박 후보의 토크 콘서트 형식의 선거유세에서 야권의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지원을 위해 그의 정치인생에 걸쳐 첫 지원 연설을 했다. 문 이사장은 “선거판에서 마이크를 잡은 건 생전 처음이다. 안철수-박원순 현상’은 정치의 위기가 아니라 정치의 희망이다. 저도 박 후보처럼 ‘정치는 제가 할 일이 아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6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의 위기여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어떻게 힘을 보탤지 당 관계자와 상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힘겨운 싸움에 나선 나경원 후보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전 대표는 그간 자신이 선거지원에 나설 경우 시장선거가 대선정국으로 빠져들 것을 우려한 나머지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선거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혀 주목을 끌었다.박 전 대표는 특히 정당의 뒷받침없이 책임있는 정치는 어렵다. 책임있는 정치가 되려면 정당이 있어야 한다고 밝혀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표의 한국정치 위기설 발언 배경에 대해 최근 비정치권 인사인 안철수 원장의 바람이나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야권단일화 등 기존 정당정치에 대한 위기감을 지적한 것이란 관측이 있다. 한편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 발언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정광용 대표는 “같은 당이니 심정적 지지는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지원 유세는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닭 잡는데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시민단체가 참여한 야권단일후보 경선에서 시민후보 박원순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박 후보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경선에서 제1야당 후보인 박영선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 선거 본선행 티켓을 획득함에 따라 ‘안철수바람’ 이른바 ‘안풍(安風)’의 효과를 톡톡히 맛봤다.박 후보가 출마선언 당시만해도 겨우 지지율 5%밖에 되지 않았던 박 후보가 안철수와의 극적인 단일화로 이어지며 안풍에 승선한 결과란 평가다.나경원 후보도 이른바 박근혜바람을 탈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당 지도부는 박 전 대표의 지원을 위해 당초 복지당론 확정 시점을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5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복지당론’을 확정하기로 했다.4일 박근혜 전 대표도 이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야권단일후보인 박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다소 밀리고 있는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천명해 나 후보가 박풍(朴風)을 타고 비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은 분열양상을 보이고 진보진영은 찰떡공조를 과시하며 유리한 선거국면을 이끌어가고 있다.범야권은 박원순 시민후보와 박영선 민주당 후보, 최규엽 민주노동당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 협약식을 열고 합의된 경선 규칙과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다짐했다. 야권은 2~3차례의 텔레비전 후보 토론회를 열어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등 통합 후보 단일화 경선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흥행몰이를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진영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시민단체 후보로 나선 이석연 변호사간 후보단일화 과정을 남겨놓고 이 변호사가 12일만에 사실상 출마 포기의사를 밝힘에 따라 나 후보에게 악재가 되고 있다.이 변호사는 후보를 포기하는 한편 나 최고위원과 만나 지지선언을 하는 식의 ‘정치적 이벤트’도 하지 않겠다고 해 한나라당은 후보단일화 무산에 이어 보수분열마저 감수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한편 자유선진당 지상욱 전 대변인이 전격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한나라당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면서 보수 단일후보를 뽑자고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복지정책에 대한 당론이 치열한 토론 끝에 정해진다면 당인으로서 당론을 수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후퇴한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나 최고위원의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복지문제에 대한 입장선회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촉발된 시장 재선거가 ‘무상급식 대결 2라운드’로 흐르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특히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오 전 시장과 다른 생각을 했던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도 이끌어내기 위해 복지 문제에 대해 한발 후퇴한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박 전 대표도 아직까지 이번 재보선 지원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진 않았지만, 지원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박 전 대표 스스로가 나경원 비토론에 대해 그런게 어디 있겠느냐고 말한 것과 복지에 대한 당론이 정리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며 선거 지원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한나라당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보수진영에서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주도적으로 나서 이석연 변호사를 서울시장으로 추대하는 등 ‘보수정치 재구성’에 나서고 있다.박 이사장은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선정과 관련해 당내인사냐 외부인사냐 논란속에 시민사회 운동가 출신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범야권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박원순 예비후보와 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이 전 처장은 자신도 범여권 후보라는 전제를 달았고, 한나라당에도 당장 입당할 뜻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한나라당에 입당해 경선에서 뽑힌다 해도 시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입당하면 저도 죽고 한나라당도 죽는다. 하지만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는 응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는 외부인사 영입 케이스로 김황식 총리를 검토했다가 불발되자 ‘이석연 카드’를 꺼냈고 당내경선 후 이 전 처장과 범여권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나경원 최고위원은 “여당이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지 야당을 따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후보 선출 절차를 놓고 왔다 갔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당내에서도 이 전 처장이 한나라당 입당후 당내경선을 벌여 여권후보로 나서는 것을 선호하고 있지만 이같은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고 잇는 실정이다.일각에서는 이석연 전 처장이 2006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여권의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한나라당이 그간 서울시장 유력후보 영입이 순조롭지 못하자 다시 나경원 최고위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의 움직임도 우호적으로 돌아서고 있다.그간 친박계로 알려진 이한구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는 인기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보다는 행정 경험이 꼭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해 나경원 비토론을 펼친바 있다.그러나 친박의 유승민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 친박계에서 특정후보를 비토한다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4선의 이경재 의원도 “우리 당에 인물은 좋지만 당내 계보에 의해서 견제를 받고 비토를 당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제는 정말 하나가 돼 뭉쳐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특정 후보를 비토한 적이 없다”며 친박계의 나경원 비토론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박 전 대표도 지난 7월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앞두고 나 최고위원이 “여성이 당 대표가 되면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데 방해된다는 말이 당 일각에서 나돈다”고 했더니 박 전 대표는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라며 의아해 했다고 한다.당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