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초대 국무총리 인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당선인은 현재 총리 후보군을 3배수까지 압축한 후 15일즈음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 측은 초대 총리로 기존 정치인 출신보다는 비정치인을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군으로는 숙대총장인 이경숙 인수위원장, 경실련 초대 상임집행위원장 출신 이영희 인하대 교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정치인으로서는 정몽준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에서는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이 국정 경험이 다소 취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따라 외무부장관,대통령비서실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한승수 전 주미대사가 적극,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당선인은 초대총리의 인선기준은 일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고 실제로 ‘경제살리기’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 장악력과 업무추진력, 이해관계 조율능력 등을 더 중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자의 특사 자격으로 빠르면 이달 14일쯤 중국을 공식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당선자는 박 전 대표에게 중국특사단장을 제안했고 박 전 대표측은 긍정적으로 판단해 특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까지 공천과 관련해 내부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마당에 특사수용 결정에 대해 측근들은 전혀 몰랐다.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지난 2일 제안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회동에서 의견을 나눈 사안이기 때문에, 국정 운영에는 협조한다는 큰 틀에서 수락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측근들은 6일 박 전 대표와 직접 회동을 갖고 특사제안을 거절해 줄 것을 강경하게 요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실제로 중국특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박 전 대표로서는 일단 수용입장을 표명한 이상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측근들의 입장이 강경할 경우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한 측근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특사로 중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한편 이명박 당선인은 한국의 최대 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