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4일 오전 11시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22번지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넓은 산림과 여러 마을을 삼키며 역대 최대피해ㆍ최장기간 산불이라는 아픈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대형산불을 계기로 울진군에서는‘더 이상 울진군에 산불은 없다’는 목표를 설정, 산불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예방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하였고 ICT 플랫폼 구축, 드론스테이션 도입 등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산불감시체계는 지역별 주요 산지 정상부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영상을 산불종합상황실 근무자가 모니터링하고 산불감시원이 이동하면서 육안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이었으나, ICT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산불감시카메라 영상을 AI가 활용ㆍ분석하여 다채널 모니터링이 어려운 인력감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분석은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되어 연기(smoke), 불꽃(fire), 안개(fog) 등 6가지 분석인자를 토대로 오탐률을 최소화하여 산불여부를 판단하고, SMS 알람기능을 통해 산불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 이강덕 포항시장 현대제철 1공장을 방문 - 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현상 지속과 중국의 저가 공세,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포항 철강업계와 지역 주력 산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악화되는 상황을 버티지 못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에 나서는 한편 국회 등을 찾아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시는 지역산업위기 대응 유관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철강기업 위기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1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및 중소기업 정부보조금 지원,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
영천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아)는 지난 5일 2024년(′23년 실적)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227개 기관 중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의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기관 운영의 내실화와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4개 영역,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아이돌봄 서비스의 성과, 제공현황 및 아이돌보미 실적과 안전관리 등을 쟁점으로 다뤘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해소를 촉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영천시는 아이돌보미 144명이 활동하고, 591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영천시가족센터는 가정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아이돌보미의 고충 해소 및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로 전국 1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가족센터장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천시가 양육친화적인 도시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일, 영덕 무형문화재전수관 소극장에서 스페인의 민족예술 플라멩코와 국악이 융합된 공연 <희로애락 : 우리 함께 바라보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국공립 공연장, 전시장 등 총 759개 기관이 매년 최소 1회 이상 장애 예술인의 공연, 전시를 개최하도록 규정한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에 의해 영덕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장애 예술인의 무대였다. 장애 예술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뜻깊은 공연에는 영덕군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본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한 <붉은광대>는 스페인 민족예술 플라멩코와 한국 전통 남사당패의 광대를 접목한 창작예술단체이다. 이번 무대에는 화려한 풍물 퍼포먼스로 유명한 타악주자 강상현이 음악감독과 연출을 맡고 플라멩코 전문 무용수 안주희와 국내외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시각장애인 플라멩코 무용수 양서연, 뇌병변장애 행위예술가 김선영이 열연했다. "우리 지금 괜찮나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본 공연은‘희로애락’네 가지 주제에 맞춰 다채롭게 펼쳐졌다. 무대에는 장구, 피리, 양금, 기타 등 동서
(사)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 주관 제36회 신라문학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5시 The-K호텔 경주 신관 화랑홀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전은 △시 414편 △시조 122편 △소설 82편 △수필 106편 등 4개 부문 총 724편의 작품이 출품돼어,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각 부문별로 1편씩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시 부문 ‘달포 겨울 풍경’ (도연추·경남 통영) △시조 부문 ‘덤’ (유인상·경북 경주) △소설 부문 ‘빨강’ (박이정·경기 성남) △수필 부문 ‘껍데기는 가라’ (임유진·경북 구미)이다. 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시 500만 원, 시조와 수필 400만 원, 소설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은 월간문학 2025년 1월호 또는 2월호에 게재되며, 수상자는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단 자격을 얻게 된다. 심사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이건청, 정순영(시), 정수자(시조), 박양근, 권남희(수필), 이채형(소설)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신라문학대상 운영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학대상은 1988년 제정 이후 신인 작가 발굴과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문학 공
영덕군은 민원인과 관광객의 편의 증대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첨단 민원 안내 로봇 ‘덕이 주무관’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덕이 주무관’은 자율주행과 AI기술을 기반으로 종합민원처리과와 로비 구역에서 민원 안내와 지역 소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사 내 주요 구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민원 안내, 시설 위치 안내, 길 안내 등의 역할도 한다. 또한, 음성 인식과 다국어 통역 기능이 탑재돼 방문객과의 의사소통은 물론,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유적 안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영덕군은 민원 안내 로봇 ‘덕이 주무관’이 장기적으로 민원 도우미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민원인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희 종합민원처리과장은 “군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 로봇이 아직 실증 기간에 있어 다소 미숙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서비스 로봇이 더욱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포항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으로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포항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 대체식품 생태계 조성, 푸드테크 배움터 운영, 블루푸드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식품 로봇 분야에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선정되면서 푸드테크산업 도시로서의 포항만의 혁신적 성과를 가시화 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흥해읍 일원에 총사업비 155억 원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데이터 분석, 실증 테스트, 글로벌 인증 지원 등 식품 로봇 관련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연구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식품로봇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외식업 인력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센터 완공 시 K-푸드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블
-이강덕 포항시장 -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내년은 국내외 여건 변화로 주력산업의 불확실성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정 역량을 집중해 활력 넘치는 미래,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320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전국 최초 3개 분야 첨단 신산업 특화단지 및 글로컬 대학 2개 대학 선정, 전국 최대 면적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등 산업 다변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포항시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포항 실현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 2조 8,900억 원을 편성해 ‘성장가치 확대, 도시가치 확장, 시민가치 향상, 생활가치 제고’라는 4대 분야별 구체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성장 가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갖춘 첨단 혁신 도시 도약을 위해 이차전지 분야 생산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초격차 기술 확보로 연구·실증·창업·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지는 전방위 육성 거점을 조성하고, 바이오 특
경주시가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일 오전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나눔 봉사단원, 기부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경주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8억 원으로 설정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8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날부터 19건의 성금, 총 1억 7000만원이 모여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주요 기부자로는 △나원산업(주) 8000만원 △㈜현대강업 2000만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 1000만원 △영양숯불갈비 1000만원 △대한민국보훈복지재단 600만원 △황성신문 500만원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500만원 △IM뱅크(구 대구은행) 경주영업부 500만원 △(주)제일금속 500만원 △(주)천마전력 500만원 △파랑새이벤트기획 300만원 △한국가수협회 경주시
- 손병복 울진군수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시상식에서 3년 연속 행정혁신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JTBC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은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국가경제 향상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울진군은 대한민국 원자력수소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군은 세계 최다 원전 10기의 풍부한 전력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원자력수소산업을 미래먹거리로 판단하고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했으며, 국내 굴지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가산단에 입주할 기업을 발빠르게 확보하고, 정책 포럼 개최 및 정부·국회 설득 등 국가산단 후보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라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이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입주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