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공 예약서비스 시스템을 최신 IT 기술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오는 2025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공모사업’에 대구시가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국비 27억 3,600만 원을 전액 지원받아, 통합예약시스템과 평생학습플랫폼 등 주요 대민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운영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배포와 무중단 서비스, 장애 대응 시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최신 기술이다. 특히 시스템 이용자 수가 폭증해도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전환 대상인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은 연간 13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캠핑장·체육시설·교육강좌 등 다양한 공공시설 이용 신청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보다 빠르고 끊김 없는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스템 일부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서비스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987년 6월항쟁 38주년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사)대구경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다시 만난 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시민들과 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찰과 다짐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987년 전두환 정권의 장기집권 시도를 규탄하며 전국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민 항쟁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내며 한국 민주주의의 분수령이 되었다. 당시 정권은 4·13 호헌조치를 통해 직선제 요구를 거부하고 권력을 연장하려 했지만, 같은 해 1월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월 9일 이한열 열사의 희생 등으로 쌓여온 민심은 결국 6월 10일 전국적인 항쟁으로 분출됐다. “호헌 철폐, 직선제 쟁취”라는 외침은 군부독재 체제를 무너뜨리고,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었다. 대구 역시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1960년 2·28 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지역 시민들은 박종철 사건의 진실 은폐를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고, 이한열 열사의 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방자치단체가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3급 이상 간부직 공무원 승진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세대교체와 함께 핵심부서의 전략적 배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내정자로는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황윤근 ▲남구 부구청장 직무대리 김옥흔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4급 승진내정자는 총 18명으로, 실무경험과 정책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물들이 대거 발탁됐다. 주요 인사로는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 최희재 ▲행정국 회계과장 직무대리 김성진 ▲보건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강경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콘텐츠과장 직무대리 이현미 ▲환경수자원국 산림녹지과 김옥재 ▲미래혁신성장실 에너지산업과장 직무대리 이호준 ▲경제국 고용노동정책과 전옥순 ▲도시주택국 도시디자인과 홍희종 등이 포함됐다. 신공항 건설 및 도시 기반시설 강화에 대응하는 인사도 주목된다. ▲신공항건설단 공항건설지원과장 직무대리 백경열 ▲도시건설본부 건설토목부장 직무대리 정춘수 ▲건축기전부장 직무대리 차영배 등이 승진내정자 명단에 포함돼, 대형 프로젝트 추진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5급 승진내정자는 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주형숙 의원이 지역 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확대와 자원 재활용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주 의원은 지난 5월 1일 열린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플라스틱은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되지만, 자연 분해에 500년 이상이 소요되고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며, “특히 고품질 플라스틱으로 재활용 가치가 높은 투명페트병의 체계적인 수거와 재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은 “서울 강북구는 2025년 3월, 민간투자를 유치해 공동주택에 무인회수기를 무상 설치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시와 동구도 이러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북구의 사례는 2028년까지 총 1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2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최대 100대의 무인회수기를 설치하는 계획으로, 자원순환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내에는 총 78대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달서구(24대), 북구(21대), 중구(13대), 서구(8대), 수성구(6대)에 비해 동구는 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콩과 대구를 잇는 정기 직항 노선이 재개되며, 대구 관광시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6월 6일, 홍콩익스프레스의 대구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대구국제공항에서 외국인 입국객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직항 노선은 홍콩과 대구를 연결하는 유일한 정기 항공편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운항된다. 특히 첫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약 18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포토존 운영, 대구시 마스코트 ‘도달쑤’와 한복 착장 안내원이 환영하는 퍼포먼스, 기념품 및 티머니카드 제공 등 다채로운 환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대구의 첫인상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번 노선 유치는 항공사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 등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각 기관은 현지 홍보부터 환영 행사 기획까지 공동으로 참여하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홍콩 노선의 재개는 대구 관광의 접근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현지 매체 홍보, 여행사 설명회 등 전략적인 마케팅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이 지난 8일 오전 대구 본리어린이공원에서 ‘2025년 상반기 재능기부봉사 한마당’을 열고 지역민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가 주관했으며, 청소년과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원 25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장수사진 촬영 ▲물리치료 ▲제과·제빵 ▲헤어미용 등 각자의 재능을 살려 **30여 개 체험 부스와 공연(판소리·사물놀이 등)**을 운영,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대구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대구시 지원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요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플로리스트, 사진·영상, 물리치료, 보건의료, 건강스포츠, 뷰티, 전자기술 등 13개 분야 25개 팀, 약 800여 명의 고등학생·대학생·전문가 단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팀별로 월 1회 합동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김장나눔봉사도 예정되어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춘우 신임 대표이사가 6월 1일부로 (주)엑스코 제1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전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영부사장,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이사, 킨텍스(KINTEX) 및 벡스코(BEXCO) 사외이사를 역임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분야 전문가다.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과 전략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엑스코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대표이사는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엑스코의 경영 혁신 방향으로 ‘3+3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역량 강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지난 4월 23일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5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공식 임기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은 지난 5월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2025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비롯해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대구달성군시설관리공단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의료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지역 내 10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 기관들은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매년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성폭력상담소장이자 진흥원 인권경영위원인 이숙현 소장의 인권 특강을 시작으로 각 기관별 인권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지역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참여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