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관리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8차 추가 핵실험과 선제 핵타격 가능성 등을 경고했다.미국 N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리용필 국장이 기자에게 "미국은 우리나라와 수도, 지도자를 겨냥하는 핵무기를 갖고 있다"며 "미국으로부터의 핵 위협이 있다면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리용필은 "선제 핵타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려는 것을 보면 우리가 먼저 할 것이다. 우리는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이 6차, 7차, 8차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이나 미국의 제재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황용남이라는 또다른 관리는 NBC에 북한이 이미 로켓으로 미국 본토에 다다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국방부는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북한 우주프로그램 담당자인 리원혁은 북한이 로켓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며 "달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도 가는 것이 향후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로켓 프로그램이 러시아나 이란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100% 우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일본을 향해"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를 한·일 양국이 새로운 협력과 공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서는 가장 큰 장애 요소인 과거사의 무거운 짐을 화해와 상생의 마음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이 그런 시작을 할 때,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는 한·일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아베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누카가 후루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도“양국 관계 개선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8·15(광복절)에 양국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1965년 이후 일본 역대 내각이 견지해 온 인식을 확실히 계승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가 오는 7월 미국 주요 도시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당 관계자에 따르면,김 대표는 오는 7월 중순께 워싱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등 주요도시 방문을 후진하고 있다.한당 관계자는"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나 한미 간의 정당·의회외교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고,또 다른 당 관계자는 “최근 미 의회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응으로 김 대표가 워싱턴 정가의 주요 인물들을 접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미국 정치의 중심인워싱턴에서 미 상·하원들을 만나 외교문제를 논의할 것으로예상된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대해 미 상·하원들과 논의할 것으로보인다.우리 교민들이 많이 사는 뉴욕, LA에서는 교민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김 대표 측은방미 계획에 대해“한미 정당·의회 외교 차원”이라 했지만, 대선 가도를 밟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6년 17대 대선(2007년)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대표로서 독일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미래 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올바른 통일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 70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통일박람회 2015' 개막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믿음을 갖고 통일준비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올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민족적 염원은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하루 속히 행복하고 평화로운 통일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온 국민들이 통일준비에 동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기회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으며, 실력을 갖출 때만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신 바 있다"며 언급하면서, "정부는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착실한 준비와 탄탄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통일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약속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남북교류와 인도적 협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의 통로도 꾸준히 열어나가겠다"며 "오늘 개최되는 '통일박람회'가 온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평화통일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사진)이 북한이 자체 생산한 경비행기를 직접 시험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1일 민간용 경비행기 생산을 지시했던 ‘전동렬 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찾아 시험 비행을 참관한 뒤 직접 이·착륙 시험 비행을 선보였다. 이 공장은 군수기계공장으로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방문해제품을 주문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경비행기가) 조종하기 편리하고 발동기 소리가 아주 좋다”며 “공장·기업소 일꾼들,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이 창조적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모든 장비·장치들이 국산화된 경비행기를 훌륭히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를 압도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모든 기계제품을 설계상 요구보다 더 훌륭하게 만들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고 지시했다.한편 이날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오금철 부총참모장,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 조춘룡 제2경제(군수경제)위원장, 홍영칠 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났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싱가포르 국립대에서 엄수된 리 전 총리의 장례식 종료 이후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재한 리셉션장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에아베 총리는 "최근 3국 외교장관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며,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국은가장 빠른 시기에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반도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은 이날 리셉션장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축하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자박 대통령은 "AIIB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리 전 총리는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인 지도자로,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우리 정부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AIIB는 1천억 달러의 자본금을 조성해 아시아 지역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은행으로 한국은 예정창립 회원국의 지위를 얻게 된다.26일 기획재정부는 "6월 중 설립협정문 협상이 완료되면 이에 서명하고 이후 국회 비준 절차를 거쳐 창립 회원국으로 최종 확정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IIB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아시아 지역에 대형 인프라 건설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AIIB 참여 결정으로 건설,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일본언론은 우리 정부의 AIIB 참여결정에 부정적인반응을 드러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중한 3개국이 관계 정상화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참여를 선언함으로써 일본이 아시아에서 고립될 가능성도 생겼다"고 지적했다. 지지통신도 "미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한국 발언력이 작기 때문에 일본이 참가에 부정적인 AIIB의 창설 멤버가 되어 발언력을 확보하는 것이 상책이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새벽 1시께부터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밝혀졌다.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대남선전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와 대외용 포털사이트인 '내나라'는 이날 새벽 6시께부터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화사 소니는 영화'더 인터뷰'를 해킹당했고, 미국은소니 해킹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보고 있다. 영화 '더 인터뷰'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암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언했다.곧바로 다음날(한국시간)북한의 인터넷 사이트가 다운돼 미국이 강력대응, 즉 보복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북한은 기아로 고통 받는 세계 최빈국이며 인권 또한 최악"이라며 "국제민주연합(IDU) 서울 당수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보호를 위한 메시지가 북한 당국에 전해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IDU는 이날 회의에서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을지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이날 "한반도 평화는 지역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현재 ‘통일연구센터’를 가동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그는 "국민의 행복과 삶을 높이려면 보수당인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며"새누리당은 지난 9월18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 혁신은 실천이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라고설명했다.한편 김 대표는 전날 청와대와 당 지도부 회동에 이어 이날에도 IDU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호주 방문을 마친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출발하기 전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한-네덜란드 FTA와 관련"비준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또 기사도 쓰시고 그랬지만, 우여곡절도 많았고, 협상 과정에서 FTA가 깨질 뻔 한 경우도 어려 번 겪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어렵게 타결이 된 거라서 하루빨리 비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게 다 기업과 국민이 이득을 보는 거니까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여기서 올라서서 4만불을 가야 한다"며 "비준이 제 때 안 되면 얼마나 손해가 나는지 잘 아시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창조경제와 관련해선, "이번에 (G20) 정상선언문에 규제개혁, 창조경제 등이 비중 있게 반영이 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도 G20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가 세운 전략을 실천하면 잘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정부나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서 3년 뒤에는 그 결과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정말로 열심히 하고,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을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