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8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 서밋 2025 KOREA가 세계 각국의 로봇 기술자와 연구자,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수천 명의 참가자가 자신만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차세대 로봇 산업의 미래를 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이란 대표팀의 엘나즈 델파니(Elnaz Delfany)씨와 팀원 나이미(Mohammad reza Naemi chabi )씨는 그들의 고향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독특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저희 아이디어는 ‘로북(Robook)’이라는 이름의 로봇입니다. 다람쥐의 행동에서 영감을 받아, 이란 자그로스(Zagros) 산맥 숲에서 건강한 도토리를 선별해내는 기능을 갖췄죠.” 로북은 단순히 도토리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델파니 씨는 “이 로봇은 감지한 건강한 도토리를 직접 땅속에 심을 수 있고, 씨앗이 묘목으로 자랄 확률을 높입니다. 게다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험준한 지형에도 손쉽게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FIRA 2025 현장은 이렇게 각국 참가자들의 기발한 발상과 기술이 모이는 자리다. 그중 로북은 단순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새정부 국정과제 및 시‧도 지역공약 지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시가 대통령 지역공약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는 지난 두 달 동안 대통령 대선공약을 토대로 새정부의 123개 국정과제와 시‧도별 지역공약을 구체화해 왔으며, 이번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7대 지역공약·15대 추진과제’ 체계를 공개했다. 앞으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이행지원 컨설팅, 제도‧규제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역공약은 향후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5년)에도 반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김정기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위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박수현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또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대구시는 대통령 임기 내 지역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 김진근 포항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 - 대한민국 농업은 지금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고령화, 기후변화, 소비 트렌드 다변화로 생산·유통·소비 전과정이 바뀌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기회로 삼아 농식품 산업의 질적 성장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2025년 12월 시행 예정인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은 생산 현장의 데이터·기술·가공·유통 혁신을 하나로 잇게 될 제도적 기반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산업법이 아니라, 농업이 식품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다. 농업이 중심이 되는 포항의 미래 포항은 철강과 바다의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벼·과채·참깨·고추·미역·다시마·멸치와 같은 다양한 지역 농수산물을 품고 있다. 여기에 해송이 자라는 산지, 깨끗한 해양환경, 온화한 기후가 더해져, 사계절 제철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이런 청정한 농수산물이 ‘원물’ 단계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부가가치가 타 지역 가공·유통으로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따라서 포항 농업의 미래 전략은 지역에서 생산한 원료를 지역에서 가공·브랜딩·수출까지 완결하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농업 중심 푸드테크 전략 첫째, 원료의 품질 표준
포항시는 14일 기획재정부 윤인대 차관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부지와 제2제강공장을 시찰하고, 철강기업들이 참여하는 ‘포항철강기업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1973년 첫 쇳물을 생산한 이후 5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스코를 찾아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내 하이렉스 홍보관과 데모플랜트 부지를 둘러보고 기술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제2제강공장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시찰하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상북도, 유관기관,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등 철강기업 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철강 통상대응 추진 현황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 통상환경 악화, 미국 고율 관세 부과, 내수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정부·지자체·기업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철강 부문 통상 대응과 국내시장 보호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 왕피천공원 공연장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예술단체 어마무시의‘2025년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행사를 지난 8월 2일 왕피천공원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8월 30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 국립해양과학관에서 시작된 이번 문화배달 행사는 7월 31일과 8월 2일 양일간 울진군민과 관광객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아 문화예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마술,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십이령을 넘나들며 물건을 나르던‘바지게꾼’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바지게꾼 한마당’이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참가자들은 바지게꾼 복장을 한 NPC(Non-Player Character)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퀘스트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직접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 어린이 참가자는“NPC와 함께 바지게꾼 놀이를 하면서 울진이 옛날에 어떤 곳이었는지도 알게 됐다”며 “재미도 있고 배울 것도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관광객은 “단
- 수박 향이 나는 영덕군의 특산물 황금은어 - 영덕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황금은어를 보호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은어 포획금지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내수면 어업법 제 21조 2’에 따라 은어의 산란기에 포획을 금지하는 것으로,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영덕군은 포획금지 기간을 적극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오십천, 송천 등 주요 하천에 게시하고, 은어가 서식하는 주요 내수면 일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불법 포획 행위와 함께 불법 어구, 전류, 독극물 사용 등 전반적인 '내수면어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황금은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어종으로 다년간 수백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는 등 보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란철인 9~10월에는 포획이 엄격하게 금지된 만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덕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 3월 영덕황금은어 방류 사업으로 은어 치어 20만여 마리를 오십천에 방류했다.
- 교촌마을 한옥 카페. 우측-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 조현 장관. - 경주시는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찾아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외통위 소속 위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도 함께했다. 조 장관 일행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 의장과 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정부·기업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 만찬 개최 지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시설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외빈 동선 및 경호, 의전 등 세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국 대사관 측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린 만큼 남은 기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조현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태 지역 경제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K-컬처와 역사·문화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 영천호 - 영천시는 14일 오후 3시,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정수처리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령은 지난 11일 영천호에서 측정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802cell/㎖로 관심 기준(1,000cell/㎖)을 초과하고, 2주 연속 기준치를 넘긴 데 따른 것이다. 조류 발생의 원인은 7월 잦은 강우로 조류 번식이 일시적으로 억제되었다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천시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류의 분포가 적은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수질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 약품 투입량 조절 등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조류로 인한 수질 악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조류의 대량 증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세계 우수한 인재들이 첨단기술 경연을 펼치는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 서밋 2025 본선 대회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 행사장에서 필리핀 ‘Firefly’ 팀이 산불 감지와 재식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시스템을 소개했다. 팀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셔메인 에스 빌라누에바(Sharmaine S. Villanueva)는 현재 마포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 자국 대표로 참가했다. 그는 “Firefly 시스템은 육상·공중 장치가 결합된 형태로, 산과 숲에 고정된 육상 장치에 산소·가스·메탄 감지 센서와 경보 장치를 탑재했다”며 “임계값이 감지되면 대시보드와 앱을 통해 알림이 전송되고, 즉시 드론을 투입해 해당 지역을 실시간 스캔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스템은 3D AI 매핑 기술로 현장의 상태를 시각화해 정부 기관 등 관계자들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셔메인 CTO는 “온도 상승과 연기 발생이 감지되면 즉시 산불 경보 모드로 전환된다”며 “이상이 없을 경우 불필요한 출동을 줄여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월간보고회 -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장량국민체육센터는 지난 13일 「지역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발 실증 지원사업」의 추진현황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월간보고회를 가졌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제이스마트솔루션이 참여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으며, ▲디지털트윈 기반 3D 모델링 및 데이터 연동 서비스 ▲AI 기반 CCTV 안전관제 서비스 ▲혼잡도 분석 서비스 ▲설비운영 통합데이터 관리 서비스 개발의 진행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 모델에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여 사전에 결과예측을 수행하는 기술로 장량국민체육센터에 구축하여 시민의 생활안전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는 12월 운영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사전 시범운영을 통한 대시민 만족도 조사와 디지털트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홍보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및 AI안전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도를 제고하고 포항시의 스마트 혁신 전략에 맞춰 공공시설 스마트화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