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5일 오후 남구 이천동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건립된 대구도서관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문화‧교육계 인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도서관은 연면적 약 1만5,075㎡,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어린이자료실·일반자료실·인문예술자료실·대구학자료실·디지털자료실·청소년 특화공간 ‘틴구(Teen구)’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하에는 약 102만 권을 보존할 수 있는 공동보존서고를 마련해 지역 도서 유통과 장기 보존 관리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서관 외부에는 시민 휴식 공간인 야외 정원 ‘책뜨락’ 이 조성됐으며, 24시간 운영되는 북 드라이브스루,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책두루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됐다. 개관식 이후에는 기획전시 ‘대구 기록의 100년’ 이 개최되었고, 소설가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오랫동안 군부대로 인해 일반 시민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공간이 이제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이하 ‘대회’) 개막이 2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가 아시아권 선수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조직위는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열린 ‘2025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23rd AMAC 2025)’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회 홍보와 선수단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과 인도마스터즈육상연맹(MAFI)이 공동 주최한 아시아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자와하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총 3,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자 24개, 여자 21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대구 조직위 대표단은 현지 참관을 통해 △아시아육상연맹 및 지역 관계자 네트워킹 △경기장 및 운영체계 벤치마킹 △선수 대상 직접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4일 열린 팀 매니저 회의를 시작으로, 아시아육상연맹 임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2026 대구 대회 참가 확대를 적극 제안했다. 5일 개회식 이후에는 인도마스터즈육상연맹 주요 인사들과 별도 회의를 열어 인도 및 아시아 각국 선수단의 활발한 참가를 요청했다. 아울러 세계마스터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 총 115만 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광역시는 SK텔레콤·현대카드·SNS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 규모와 소비 영향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정류장 일대로 구역을 나누어 방문 인구와 카드 매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량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축제 방문객은 평시 대비 24.4% 증가했고, 카드 매출은 1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23만 명보다 6.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이 포함된 평화시장 반경 1㎞ 내 상권에서 카드 매출이 9.4% 증가하는 등 축제 효과가 주변 상권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에 대한 온라인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축제 기간 동안 치맥페스티벌 관련 SNS 언급은 총 1,616건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감정어 출현 빈도는 118% 늘었으며, ‘즐기다’, ‘신나다’ 등 긍정 표현이 89.3%를 차지해 관람객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축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11월 한 달간 청소년을 위한 정책포럼, 자원봉사대회,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참여 문화 확산에 나선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3일 엑스코에서 ‘2025년 대구 학교 밖 청소년 심리‧정서 및 정신건강 정책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청소년과 현장 실무자, 지자체 관계자, 정책자문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과 대구형 청소년 정책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오는 8일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대구청소년성장한DAY-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와 우수 사례 확산을 목표로 하며, 7월부터 모집된 개인 및 동아리, 지도자 중 우수 활동가에게 성평등가족부장관상, 대구시장상 등 총 29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 일대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 폐막식’이 열린다. 올 5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운영된 어울림마당은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의미를 더했으며, 폐막식에서는 청소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는 5일 안동체육관에서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2009년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라는 뜻을 담아 매년 10월 30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뒤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직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념식은 안동영명학교 댄스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직업재활 유공자 및 우수기관 표창 수여, 근로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가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어울림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가 열려 농특산물과 건강기능식품 등 우수 제품이 소개됐다.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자활·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드론 교육훈련 지원 등에 347억 원을 투입, 2,704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8개소 운영을 후원해 1,297명의 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오화선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일자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방글라데시 기관차 납품 사업 부실 의혹과 국내 고속철 입찰 정보 사전 공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대로템은 해당 보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근거한 허위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방글라데시 철도청 간부 부패 사건과 연루 사실 없어” 일부 언론은 지난 11월 3일자 기사에서 방글라데시 반부패위원회가 철도청 전 고위 간부를 기소한 사건을 근거로, 현대로템이 기관차 사업 과정에서 부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대로템이 계약과 다른 출력의 엔진 및 발전기를 납품해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시행청 전직 고위 간부의 부정부패 사건과 당사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떠한 제재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출력 사양 논란과 관련해 “발주처와 체결한 계약은 2,000마력 엔진 공급이 맞으며, 이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발전기 변경 역시 “초기 계약된 발전기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축중 한계 문제가 발생해 발주처와 협의 후 변경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성능과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5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개최하며 공공기관 유치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유치위원회는 시의회와 경제·언론·학계 등 민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위원들은 ‘대구 미래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 최적지, 대구광역시’ 등의 손팻말을 들고 성공적인 유치를 다짐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진행된 두 차례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산업구조, 혁신성장 전략,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하여 총 30개 공공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대구 산업 생태계와 1차 이전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고려해 IBK기업은행을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강화할 기관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환경공단 등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시 경쟁력을 뒷받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대구시청과 시교육청 산하 사업소·공공기관 등 71개 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24~2025년도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감사에 앞서 각 기관의 주요 업무 추진 실태를 사전에 검토하고, 지난 9월 22일부터 한 달간 시민 제보를 접수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 점검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여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 혁신 방향 제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기획행정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기획조정실, 재난안전실, 행정국,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소방안전본부 등 본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행정기구 및 인력·정원 관리의 적정성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예산 집행의 투명성 ▲노곡동 침수·함지산 산불 등 재난사고 대응 체계 개선 ▲복무 관리 및 소방교육훈련센터 운영 체계 강화 ▲청렴도 하락 원인 분석 및 내부신고제도 실효성 확보 등이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3년차 운영 현황 ▲채용시험 거주요건 제한 제도 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와 엑스코(EXCO)가 11월 한 달 동안 의학·공학·인문학·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1건의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기간 국내외 참가자는 약 1만 750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 중 해외 방문객은 약 2,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행사는 엑스코를 중심으로 경북대학교, 호텔인터불고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대구 전역의 주요 컨벤션 시설에서 진행된다. 도심 공간이 ‘학문-산업-문화’가 연결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며, 대구가 국제회의 허브 도시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굵직한 국제 행사 연이어 개최가장 주목을 받은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다. 전 세계 수의사·연구자 4,500여 명(해외 1,800명)이 참석해 최신 진료·임상 지견을 공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 ‘제13회 아시아 대장암 로봇수술 캠프(ARCCS 2025)’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다. 12개국 300여 명의 전문가가 로봇대장암수술의 정밀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월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총 결정세액이 1,706억 원으로 전년(862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일감몰아주기 관련 총 결정세액은 1조 531억 원, 총 인원은 7,611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89억 원(1,507명) ▲2021년 2,644억 원(1,533명) ▲2022년 1,859억 원(1,553명) ▲2023년 1,377억 원(1,588명) ▲2024년 2,362억 원(1,430명)으로 집계됐다. 세액은 2021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란?‘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특수관계법인이 수혜법인에 일감을 집중시켜 수혜법인 주주가 얻게 되는 이익을 증여로 간주해 과세하는 제도다. 과세 요건은 세 가지로, ① 수혜법인에 세후 영업이익이 존재할 것, ② 수혜법인 매출액 중 특수관계법인 거래비율이 30%(중견기업 40%, 중소기업 50%)를 초과할 것, ③ 수혜법인 지배주주 및 친족의 지분율이 3%(중소·중견기업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