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동북권 미래 첨단산업 육성 거점으로 조성 중인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에 대한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0월 분양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4일 공급 공고를 발표했으며, 입주 신청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접수한다. 입주기업 선정 결과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동구 율하동 일원에 조성되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 32,460㎡(19필지)가 공급된다. 입주 대상 업종은 전자와 전기, 의료, 광학 등 첨단 제조업과 함께 정보기술, 과학기술, 연구개발 등 첨단 서비스 분야이다. 분양가는 3.3㎡당 4,593만 원에서 5,889만 원 수준이다. 단지는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파고라 등 스마트그린 인프라와 옥상공원 및 녹지 공간이 결합된 친환경 설계를 갖추고 있다. 북구 검단동 일원에 위치한 금호워터폴리스는 총 77,249㎡(34필지)가 공급된다. 신소재,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안광학 산업 등을 비롯해 제한 업종 외 입주가 가능한 네거티브존과 문화·정보통신산업 유치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4,139만 원에서 7,183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이인선 국회의원)은 8일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 입구 운동장에서 ‘2025 대구시당 당무보고대회 및 단합산행대회’를 열고 지역 당원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김상훈, 강대식, 김승수, 김기웅, 최은석, 우재준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또한 광역·기초의원, 시당 및 당협 주요 당직자와 당원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당무보고대회에서는 2025년 당 운영 방향과 지역 발전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당 활동에 기여한 우수 당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팔공산 산행은 당원 간 소통과 단합을 높이는 친목 행사로 진행됐다. 이인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우리가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당원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의지가 곧 대구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지방정치 환경 변화에 대비해 조직 결속력 강화와 지역 정치 기반 확대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풀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유튜브 채널 ‘조국TV’를 통해 출마 선언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멈추지 마, 직진 조국’으로, 후보 개인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 대신 지지자와 시민들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 전 위원장 측은 전국 각지에서 전달된 약 800여 건의 영상 가운데 60여 명의 시민 목소리를 선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으며, 추가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권 선진국 실현”…복지·건강·돌봄 강조조 전 위원장은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누구나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 건설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아이의 성장권과 건강권, 돌봄 체계 강화 등 국민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회가 평등한 나라”…재도전 가능한 사회 강조이어 조 전 위원장은 “공교육 정상화”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해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RE100·과학정책·차별 철폐 등 ‘모두를 위한 성장’또한 그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R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7일 보건복지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확대, 출자·출연기관 관리 강화를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전반을 점검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의료취약지로 지적되는 군위군의 병원 부재와 야간·응급진료 공백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인력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국 소관 위원회 운영에서 위원장 공석 및 서면회의 증가, 저조한 회의 참석률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운영을 주문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와 통합난임치료센터 사업이 잇따라 무산된 점을 지적하고 통합난임치료센터의 정상 운영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사업에서 데이터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최근 집단 식중독 증가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 대응체계 마련과 취약계층 급식시설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국 산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오는 11월 15일(토)과 16일(일) 오후 2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소리극 <서편제 ; The Original>을 선보인다. 본 작품은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공연 사업 선정작이자,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신작이다. 이번 공연은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고선웅 연출과 한승석 음악감독이 각색과 작창을 맡아 원작의 문학성과 소리 본연의 미학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영화·뮤지컬·창극 등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어 온 서편제이지만, 이번 작품은 변주보다 ‘원형의 정신’에 집중해 이름 없는 소리꾼들의 삶과 한(恨) 그 자체를 무대 위에서 되살린다. 작품은 전라남도 보성의 고개 ‘소릿재’ 인근 주막에서 한 사내와 주모 냉이가 마주하는 순간을 발단으로 한다. 냉이가 전하는 기억 속에는 떠돌이 소리꾼 아비와 소녀, 그리고 그들의 끝내 풀리지 않는 삶의 정한과 소리의 길이 펼쳐진다. 특히 원작의 중요한 장면인 소녀의 실명 과정을 문학적 상징으로 그대로 살려, 소녀가 한을 소리로 승화시키는 여정을 섬세히 보여준다. 무대는 판소리 중심의 질감을 최대치로 살리기 위해 원형 회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불로동 일원이 막걸리 향기로 물든다. 동구청은 오는 8일 ‘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메인 무대인 ‘어울림극장’에서는 주민 공연과 가족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는 ‘막걸리존’이 조성돼 대구·경북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 8곳이 참여해 시음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불로탁주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불로(주)’가 자체 생산 막걸리를 첫 선보이며 지역 전통주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 막걸리 비누 만들기, 탁본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불로천 인근에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목재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 공간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지역”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기본소득당이 오는 11월 8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북도당 창당은 기본소득당의 열 번째 광역시도당 출범으로, 농어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전라북도에서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논의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기본소득의 비전에 공감한 전북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열 번째 시도당 창당으로 이어졌다”며 “농어촌기본소득 전면 실시를 통해 전북 지역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호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시범사업을 넘어 전면 실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 간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전북도당이 농민과 청년,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 향후 지방선거까지 농어촌기본소득 흐름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창당대회는 두 개의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회의원 용혜인과 함께하는 기본소득 토크콘서트>가 열려 전북도민과의 직접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본 행사에서는 도당 규약 제정과 도당위원장 선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기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1조7,078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보다 7.2% 늘어난 규모이지만, 지방세 감소와 복지·교육 등 경직성 경비 비중 확대에 따라 재정운용의 어려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2,500억원을 절감하고, 4년 만에 신규 지방채 2,000억원을 발행해 재원을 보완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시민안전 등 3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 세입 감소 속 재정 압박 심화내년도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로 취득세 수입이 1,100억원 이상 줄어들면서 지방세 총수입은 3조3,1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410억원 감소한 수준이며, 지방세 수입 감소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복지, 교통, 교육 등 경직성 경비가 전체 예산의 83%를 차지하면서 시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재량지출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다. 대구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역시 특·광역시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 지출 구조조정 및 조직 효율화 추진시는 도로건설 등 일부 사업의 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11월 6일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뒤,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확대의장단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결산 추경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주요 편성 방향과 신규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관련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만규 의장은 회의에서 “재원이 부족한 시기일수록 예산의 정교한 설계가 필수적이다”라며 “집행부에서 치열한 고민을 바탕으로 예산안을 마련한 만큼, 시의회도 면밀한 심의와 점검을 통해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를 향해서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시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빈틈없는 예산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확대의장단 회의는 본회의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의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고, 내년도 재정 운영 방향을 균형 있게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은 6일, 일제강점기 일본 규슈 장생탄광 수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와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생탄광 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희생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장생탄광 사고는 1942년 2월, 일본 규슈의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수몰사고로, 조선인 강제동원 노동자 136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76명(약 56%)이 대구·경북 출신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가 오랜 세월 가슴에 묻어두어야 했던 역사적 아픔으로 남아 있다. 최근 사고 발생 83년 만에 희생자 유골 4점이 발굴되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으나, 일본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유해 수습과 송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족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강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조사·진상규명 ▲유해 발굴 및 국내 송환 절차 지원 ▲유족 의료·생계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민간 중심으로만 이루어졌던 조사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하고, 외교적 협의 및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 의원은 “대구·경북 출신 희생자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