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연구단체 ‘한반도 평화네트워크’(대표의원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와의 첫 공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최근의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중감위의 기능과 위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스웨덴 측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인 프레드릭 스톨베리 전 합동작전부장(육군 소장), 세바스찬 뢰잉 주한스웨덴대사관 1등 서기관, 조윤진 정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감위의 역사와 현재 활동,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며, 정전협정 이행과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 기여해온 중감위의 역할을 설명했다. 국회 측에서는 김영호 대표의원(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을 비롯해 맹성규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천 남동갑), 채현일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위원·서울 영등포갑)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단체 자문위원인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하수정 북유럽연구소 소장 등 전문가들도 함께 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영호 의원은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체제 속에서 한반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지난 7월 11일(금),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건축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구·경북 지역의 6월 평균기온이 33.3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무더위 휴식 시간 운영 ▲냉방 물품 비치 ▲응급조치 체계 등 현장 내 보호조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중점 확인했으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의 정비와 강화에 나섰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설치에 그쳐서는 안 되며, 근로자들이 실제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은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7월 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구·군과의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화가 손필란(60) 씨가 7월 8일 제13회 팔공미술대제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손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저보다 경력도 많고 훌륭한 작품을 하는 작가분들도 많은데 저에게 큰상을 준 것은 열심히 하여 작가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손 작가는 개인전 1회를 포함해 다수의 공모전 및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수상작은 ‘어느 겨울에' ( 53x 45.5cm 한자, 수묵 담채 )작품으로, 주변 자연을 소재로 수묵담채화 기법을 활용해 표현한 것이다. 작품에 대해 손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주로 작업을 하고 있고, 본 작품은 어느 겨울날의 작품으로 수묵담채 기법으로 작업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손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직접 현장에서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활용하여 작업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위식(71) 화가가 제13회 팔공미술대제전에서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이 화가는 50대 후반이라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했으며, 그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해왔다. 수상소감에서 이 화가는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림 작업을 할 때의 시간이 제일 즐겁다”며 “아직 미흡한 저에게 큰 상을 준 것은, 이제 막 시작하며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더욱 다독여 좋은 작가로 성장하라는 뜻으로 알고, 좀 더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이 화가는 개인전 4회를 열었고,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 팔공미술대제전 초대작가, 대구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동안의 작업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점에 대해 그는 “뜻깊은 수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묵묵히 작업해온 것들이 조금이나마 인정받은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작품 활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이 화가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늦은 나이에 접한 예술에 대한 간절함이 컸고, 그것이 제2의 인생에 빛을 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당은 7월 12일 오전 10시, 당사 5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수성구을 지역구의 이인선 국회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대식 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기웅·이인선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당직자와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인선 신임위원장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계명대 대외협력부총장,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한 지역 경제·교육 전문가로, 현재는 재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7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이인선 신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당원 여러분을 대표해 운영위원님들께서 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신뢰 회복과 조직 통합, 그리고 미래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변화와 혁신의 불씨를 지펴내 지방선거 승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이번 신임 시당위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6월 20일 한·일 시민들이 다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장생탄광 앞에 섰다. 장생탄광 제5차 방문단. 이번에도 정부는 없었다. 정치도 외교도 결여된 그 자리에서, 시민은 외교의 주체가 되었다. 기억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 기억 위에 연대는 뜨겁게 쌓였다. 1942년 장생탄광 붕괴 사고로 183명의 노동자가 바다에 수장되었다. 그 중 136명이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였다. 80여 년이 지나도록 유해는 회수되지 않았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침묵했다. 그러나 침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시민들이다.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와 최봉태 변호사가 이끄는 귀향추진단은 일본 시민단체, 다이버들과 함께 유해 발굴 작업에 참여했다. 실패로 끝난 발굴에도 시민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다. “유해가 수습되고 고향에 안치될 때까지 한국과 일본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조 교수의 말은 단순한 바람이 아닌, 시민외교의 선언이었다. 장생탄광의 시민외교는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다. 이곳은 ‘기억’을 매개로, ‘존엄’을 향해 나아가는 윤리적 외교의 장이다. 정부의 공백을 시민이 메우고, 정치의 무능을 연대가 덮는다. 시민들이 직접 유족을 만나고, 현장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이 당내 화합이라는 대의 속에 단일화로 귀결됐다. 7월 11일, 권영진 국회의원이 출마를 철회하고 이인선 국회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대구시당위원장 선출 과정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7월 11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인선 의원은 “권영진 의원님의 깊은 배려와 대의를 위한 용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성실히 계승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우리 당이 통합과 혁신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미래 전략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권영진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화합과 혁신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부터 실천돼야 한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지만, 지금은 제가 먼저 내려놓고 양보하는 것이 당과 대구를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며 “이인선 의원께서 저의 뜻을 잘 이어주시리라 믿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의 중재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권영진 의원은 당의 화합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인선 의원은 권 의원이 제시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7월 9일(수)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2025년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위원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접수된 후보자는 아래와 같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사격대회인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대한민국 대구에서 열린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7월 9일(수)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대구를 최종 개최지로 공식 선정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ISSF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로 꼽히며, 국제랭킹과 올림픽 출전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90여 개국,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올해 1월, ISSF 이사회에서 국내 최종 유치도시로 선정된 이후, 대한사격연맹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벌여왔다. 대구의 교통·숙박 인프라,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유치 전략은 주효했다. 실제로 지난 6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유치단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SF 월드컵 현장을 찾아 루치아노 로시 ISSF 회장을 직접 면담했고, 개최지 선정 직전까지 이탈리아 로나토 현장에서 전략적 홍보와 설득을 이어갔다. 그 결과, 인도 뉴델리,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로아티아 오시예크 등 쟁쟁한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대구가 최종 개최지로 낙점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강대식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동구을)은 최근 외국인이 국내 주택을 취득할 때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외국인이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문화재 보호구역 등에서는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조달이나 주택 보유 자체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어, 일부 외국인을 통한 투기성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강 의원은 “실제 거주 목적이 없는 외국인 주택 투기가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며, “해외 주요국처럼 외국인의 비거주용 주택 취득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외국인이 국내 주택을 취득할 경우 ▲준공인가 또는 사용승인을 받은 지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신축 주택일 것 ▲실거주 예정임을 증빙하는 자료를 제출할 것 등의 요건을 갖춰야 주택 취득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만약 허가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실제 거주하지 않을 경우, 관할 신고관청은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시정 권고를 할 수 있으며, 그조차 이행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