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소속 봉사자 10명에게 19일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여러 국제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넘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행사 운영과 해외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 이 시장은 “통역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포항의 위상 제고와 국제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표창을 받은 일본어권 봉사자 박선지 씨는 “포항을 찾은 외국인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석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 총괄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협회 역시 포항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제행사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1995년 창립된 포항시통역자원봉사자협회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권 1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행사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통의 다리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북 최대 규모의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창업 혁신 중심지로 입지를 굳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는 도내 118개 스타트업과 수도권 및 지역의 창업기획자(AC), 벤처투자회사(VC) 등 투자사 30개 사, 지역 혁신기관 11개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다. 특히 개최지인 경산시에서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여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행사에 활기를 더해, 투자사 및 지역 혁신기관의 상담 부스가 운영되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담을 실시함과 더불어, 6개 대·중견기업, 7개 금융기관 밋업을 통해 사업 연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 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부대 행사로 IR오디션, 창업IR경진대회 등 각종 IR행사(기업이 투자유치 목적으로 경영 정보와 사업 아이템을 소개·발표하는 행사)가 개최되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투자자들에
경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025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APEC 핵심의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진행된다. 19일에는 뮤지컬 ‘어쩌다 해피앤딩’의 작가 박천휴와 윌 애런슨이 기조강연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조율해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 속 ‘연결’과 ‘혁신’의 가치를 공유한다. 20일에는 하버드대 조지프 헨릭 교수가 ‘호모 사피엔스-집단 두뇌와 연결, 그리고 창의성의 기원’을 주제로 창의성의 진화를 인류학적으로 조명한다. 이어 일본의 사회학자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변화하는 인간관계를 해석하고, 박준 시인과 정희진 여성학자는 개인의 감정과 사회 구조 속에서 ‘만남’의 가능성을 인문학적인 탐색으로, 21일에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혁신은 언제나 번영을 가져오나?’라는 주제로 발전의 그늘과 지속 가능한 혁신의 조건을 짚는다. 이어 캐나다의 철학자 다이앤 앤스 교수가 인간의 관계와 외로움, 인간관계 회복에 대해 강연하며 포럼의 대미를 장식한다. 포럼 기간 동안 경주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 대구광역시와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18일 국회에서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금융비용의 국비 보조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8월 환경부 장관의 현장 방문과 신속대응 의지 표명에 맞춰, 이번 정부 임기 내 시민 먹는물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겠다”며 국회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내년도(2026년) 국비 목표를 4조 3,6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액 논의 대상에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오후 3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11 소재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과 만나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전략 추진 현황과 대구·경북(대경권)의 대응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수도권 ▲부·울·경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 ▲세종 ▲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를 성장 거점으로 삼는 ‘5극 3특’ 전략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대경권의 강점을 살린 실천 과제 발굴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김 권한대행은 “‘5극 3특’은 대구경북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경권이 대한민국의 핵심 발전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지난 8월 13일부터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대경권 공동 어젠다의 구체화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업 기획단장은 “대구시가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선제적으로 가동한 점이 매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도심 전투비행단(K-2) 이전 해법을 논의한 정책토론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기부대양여’ 중심의 이전 방식 한계를 지적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과 국방부 주도 추진을 촉구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핵심 메시지주호영 부의장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건 갑질… 알박기 중단해야” 발제·토론진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사무… 민간 PF 구조상 불가능, 국방부 장관이 시행 주체 돼야” 정부 측 “이전 의지 확고… 현금 유동성·이행력 확보가 관건” 주 부의장은 “그동안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죽을힘을 다했지만 이제는 도저히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나라 일을 대구시에 떠넘기는 것은 갑질과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도심 항공기 소음배상액이 누적 9천억 원에 이르고, 노후 시설로 전력 약화·도심 추락 위험이 지속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공군은 210만 평을 옮기면서 500만 평 이상(2.3배)과 최신 시설을 요구하고, 총사업비 20조 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이를 기부대양여로 추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정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 확정에 따라 9월 22일(월)부터 10월 31일(금)까지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대구시민 215만 1천 명(전체의 91.3%)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소비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2차 사업비는 2,151억 원이며, 1차 4,647억 원을 포함해 총 규모는 6,798억 원이다. 시가 집계한 1차 결과(9월 12일 신청 종료)에 따르면, 대상자 233만 5천 명 중 231만 6천 명(99.2%)에게 4,609억 원이 지급됐고, 이 가운데 3,595억 원(78.0%)이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일정·방법기간: 9월 22일(월)~10월 31일(금) 출생연도 요일제(첫 주만): 9.22(월) 1·6 / 9.23(화) 2·7 / 9.24(수) 3·8 / 9.25(목) 4·9 / 9.26(금) 5·0 → 주말부터 해제 대구로페이(지역카드): iM샵 앱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1차 때 받았던 기존 대구로페이 실물카드로 2차 지급 가능(현장 신청 시 실물 카드 지참).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뱅크 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 준비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당은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나경원 국회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 정점식 국회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략 수립부터 후보 평가, 지역조직 정비까지 선거운동의 전 과정을 담당할 컨트롤타워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괄기획단의 지휘봉을 잡은 나경원 의원은 당내 5선 중진으로,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을 지냈다. 당은 “대선·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수도권 격전지와 전국 단위 선거를 아우르는 전략·조직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총괄기획단은 향후 지역별 승부처 분석, 메시지·정책 프레임 설계, 중앙–시도당 간 협업 체계 정비 등 ‘판짜기’를 총괄할 예정이다. 3선인 정점식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제8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은 그를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체계 구축과 당헌·당규 개정(안) 마련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일본 야마구치현 해저 탄광에서 발생한 ‘장생탄광’ 참사 희생자의 유해 송환을 거듭 촉구했다. 송 대표는 추모 메시지에서 “이미 절반 가까운 DNA가 확보된 만큼 한‧일 양국이 결단하면 이번 추석에도 유골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942년 해저 탄광에서 강제징용으로 내몰린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이 바닷물에 갇혀 숨졌다”며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다수의 유해가 귀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발견된 두개골은 긴 기다림 끝에 세상 밖으로 드러난 작은 징표”라며, 추석의 의미를 ‘고향으로의 귀환’에 비유해 실질적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석이면 누구나 조상을 기리지만 이분들은 여전히 귀향길에 오르지 못했다”며 “오늘의 추모가 과거를 되새기는 의식에 머무르지 말고, 희생자들을 고향으로 모시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강제징용이라는 역사적 상처에 책임을 다하는 일”로서 유해 송환의 도덕적‧역사적 당위성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유족의 오랜 기다림을 언급하며 “한‧일 양국 정부의 정치적 의지”를 해결의 핵
영천시 동부동 기관단체장협의회는 18일, 국민체육센터,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로젠택배 물류센터, 야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 등 관내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에는 30여 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영천시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남철 동부동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기관단체장들이 우리 고장을 바로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 동부동의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동 기관단체장협의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동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