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 - 포항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국화연구회(회장 강도원)와 포항시가 협력해 개최하는 전시로 분재 국화 300점, 형상 국화 60점, 작품 국화, 현애 국화 등 총 500여 본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상아볼·프리티볼·화니볼 등 3만 본의 화단 국화가 꽃밭을 물들이며 다채로운 색감의 향연을 펼친다.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에 위치한 뱃머리마을 꽃밭은, 2012년 포항시가 하수처리장 주변을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1만 6,000㎡ 규모로 정비한 도심공원으로 매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자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 경주시청 알천홀 -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테크노파크와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이하 경주융합회) 간 지역 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협력과 개방형 혁신의 흐름 속에서 지역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체결된 ‘경주융합회-제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과 경주시가 함께 △기술 교류 촉진 △공동사업 발굴 △산업·관광 연계 협력 등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는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을 비롯해 김상헌 경주융합회장 및 회원사 대표, 부창산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간담회에서는 △경주시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정책 방향 △제주테크노파크의 R&D 협력 사례 △경주융합회의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기술·인력·자원 측면에서 상호보완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가 산학연 협력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2025 산학연 협력 엑스포’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엑스코(Exco) 서관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357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의 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에서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혁신 전략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AI·기후·에너지 등 신산업 협력 성과 한자리에엑스포 현장에는 정책홍보관, 지역성장관, 신산업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됐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대구시와 교육부, 과기정통부의 산학연 협력 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성장관’에서는 ‘5극 3특’ 초광역권별 혁신 성과와 주요 성장 산업을 전시한다. 또한 ‘신산업관’에서는 AI·기후·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의 산학 협력 성과가 공개된다. ■ 창의 인재 육성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엑스포 기간 동안 ‘RISE 초광역 협업기반 조성 매칭데이’,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0월 29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난 24일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원을 약속한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가칭)국립 대구독립역사관 조성 등 핵심 현안의 국가 차원 지원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타운홀미팅 당시 정부 부처가 발표한 대구의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신산업 육성계획을 실질화하기 위한 세부 사업으로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 시스템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동대구로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산불방지대책 등도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통령과 정부가 발표한 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 절반 가까이가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과 자영업층이 이러한 의견을 주도하고 있으며, 청년층은 오히려 물가 불안을 이유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세대별 경제·주거 인식 및 정책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5.7%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27.1%,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16.1%**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비와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금리 인하 요구는 단순한 경기부양 기대가 아니라 생활고 완화를 바라는 절박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2% 성장하며 1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1% 로 안정세를 보였고, 소비자심리지수는 111.4 로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더타임즈마태식 기자 ] 대구 엑스코(EXCO)가 오는 2028년 ‘국제그린에너지컨퍼런스(International Green Energy Conference, IGEC 2028)’를 유치하며, 국내 그린에너지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제그린에너지협회(IAGE)의 공동 주관으로 추진되며, 엑스코의 대표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Green Energy Expo)’와 동시에 개최된다. 학술회의와 산업전시가 융합된 형태로 진행돼 해외 연구자와 기업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대구의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와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IGEC 2028 조직위원장)는 국제그린에너지협회 본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10월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업무협약(MOU)을 통해 대구 개최가 공식 확정됐다. IGEC는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 효율·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 이슈를 다루는 세계적 학술 컨퍼런스로, 매년 3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앞서 2024년 중국 닝보, 2025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2026년 아부다비, 2027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열린 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0월 29일 양국이 전격적으로 타결한 ‘한미 관세협정(개정 FTA)’이 국제무역 질서의 새로운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합의는 자동차, 반도체, 투자금융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관세 및 시장 접근 규제를 조정한 것으로, 양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하던 25%의 관세를 15%로 내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한미 FTA 체결 이후 가장 큰 세율 조정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에는 수출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관세 인하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다만 미국 내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라는 압박도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에 총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2000억달러는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 직접투자로, 1500억달러는 조선 및 인프라 협력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의 대규모 투자는 공급망 안정화 및 미국 내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투자 약속이 실질적 고용효과로 이어질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 십이령바지게꾼놀이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지난 10월 26일 개최되었던 제14회‘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마을 주민과 관광객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경북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을로 연기되어 개최 됐다. 비록 일정이 미뤄졌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으며 특히‘십이령바지게꾼놀이’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제 당일은 긴 장마가 끝난 뒤 맑은 날씨 속에 열려 주민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마을에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지역 문화축제로 공동체의식 함양과 전통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축제를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십이령마을은 과거 울진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교환하던 길목이며 등금쟁이는 물건을 등에 지고 팔러 다니는 보부상을 뜻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바지게꾼놀이, 부녀회의 난타공연, 주모 선발대회, 미션 물동이 달리기, 고고장구와 함께 울진군 국악협회의 민요 공연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십이령 부녀회의 장기자랑 무
영천시, 월남전참전자회 경북지부는 29일 국립영천호국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월남참전자회 시·도지회장, 경북 시·군지회장, 국가유공자, 군인, 시민 등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호국영령 추모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 ▲헌화 ▲분향 ▲추모사 ▲헌시 낭송 ▲진혼무 ▲안보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휴 지부장은 “고향도 익숙한 일상도 뒤로한 채, 오로지 나라를 위한 임무 하나만을 품고 참전했던 그날의 용사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위령제를 통해 그 숭고한 희생이 우리 사회의 기억 속에서 단절되지 않고, 지역의 자부심과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60여 년 전 애국심 하나만으로 고향을 떠난 월남전 참전자들의 고된 헌신과 용기 덕분에 오늘의 자유롭고 번영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이 긍지와 자부심으로 남을 수 있도록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광열 영덕군수,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수상한 어르신들 - 영덕군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해 전시, 체험, 경연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도민이 꿈꾸는 미래, 배움으로 하나 되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엔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홍보체험관, 작품전시관, 어르신 골든벨‧슐런 대회,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등 다양하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영덕군은 영덕교육지원청, 영덕도서관과 함께 ‘인생이 즐거운 평생학습, STAY 영덕’이라는 주제로 홍보체험관을 열고 디지털 드로잉 키링 만들기, 타투 스티커 체험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작품전시관에서는 영덕군 평생학습 수강생들이 커피 찌꺼기, 버려진 캔, 솔방울 등 버려지는 생활 물품이나 방치된 자연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공예 작품을 제작·전시해 장려상을 받았다. 또한, 7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골든벨 대회에서도 영덕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의 장성하 어르신(81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슐런대회 단체전에선 배호경,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