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이 오는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국내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는 225개사, 426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K-컬처 열풍을 타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최근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떡볶이·김·분식류를 비롯한 K-푸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풍, 삼첩분식(CGF) 등 지역 대표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참가사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국비지원사업에 힘입어 해외 바이어 참여가 크게 늘어, 참가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대구치맥산업협회, 달빛공동관, 달성상회,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해외 공동관 등 특색 있는 공동관으로 꾸려진다. 전시 품목은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유기농·건강기능식품, 주류·음료, 디저트 등 전통 분야를 넘어, 식품 포장·가공기계와 스마트팩토리 설비까지 확대됐다. 하인스, 선경산업
- 워싱턴 D.C. 이강덕 포항시장 - 포항의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절박한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난제를 해결하기에 근본적 한계가 있어 국제 외교무대에 직접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나선 것이다. 먼저 코트라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호소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하고 미국 관세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 본부장은 “코트라는 한
- 하천 굴착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강수량 부족과 여름철 고온 현상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상습 가뭄지역 점검과 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9월 2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472.7mm로 평년대비 58.1% 수준에 그치며, 농업용수 부족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현상과 맞물려 가뭄 피해가 농업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굴착, 관정 및 양수장 정비, 양수기 대여 등 다양한 가뭄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하천굴착 174개소, 관정 및 양수장 정비 70개소, 양수기 58대를 지원해 농업인들이 신속하게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영덕 블루로드 6코스에 있는 관어대 - 영덕군이 오는 13일 전국 최고의 트레킹 성지인 블루로드 일대에서 ‘영덕 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 레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영덕군에서는 처음 열리는 산악마라톤 대회로,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지질 명소는 물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영덕 블루로드의 수려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어 마니아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희망 레이스’라는 부제답게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재건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러닝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3개 부분인 6.5km, 14.5km, 23km로 나뉘어 있으며, 참가비는 각각 2만 원, 5만 원, 10만 원이다. 다만, 23km 코스의 경우는 참가비 전액을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6.5km와 14.5km 코스는 참가비 전액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더했다. 대회 코스는 영덕 블루로드 8개 코스 중 5코스 ‘목은
- 2025년 9월 8일 개기월식 진행도 -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개기월식이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어,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 2시 30분경 완전히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간다. 이후 블러드문 상태는 3시 53분까지 지속되며, 다시 지구의 본그림자 밖으로 나오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며,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천체망원경과 연결된 고해상도 카메라로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장비를 지참하면 되고,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이며,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하며,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고,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당시 시는 12개 팀을 선정해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리단길 창업 지원사업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투기적 부동산 거래 차단을 위해 신공항 예정지 일대를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5년 9월 8일부터 2028년 9월 7일까지 3년간이다.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기존 허가구역(군위군 소보면 내의리·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원)에 더해 신규 지역인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복성리와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 일원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총 83.99㎢가 허가구역으로 묶였다. 이번 조치는 2020년 9월 8일부터 2025년 9월 7일까지 효력을 가졌던 최초 지정의 만료와 군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신규 지정을 동시에 반영한 것이다. 특히 민간공항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앞두고 보상 착수 전 단계임을 고려해 3년으로 기간을 설정했으며, 지가 변동률이 높고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는 현실도 감안됐다. 국토부와 대구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과정에서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 시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단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672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과 보조를 맞추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복지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장바구니 부담 덜고, 골목상권 활력 불어넣는다” 가장 큰 비중은 민생경제 회복(2,512억 원)이다.오는 9월 22일부터 지급되는 소비쿠폰(2,323억 원)은 시민들의 지갑을 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는다.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153억 원)는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높여 1,18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된다. 또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 대책주간’(21억 원)을 운영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특별행사와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들에게는 헬스장·수영장 등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지원(15억 원)해 건강과 여가생활까지 챙긴다. “AI 로봇 수도, 친환경차… 미래 준비도 착착” 민생지원 외에도 미래 신산업 투자도 이어진다.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10억 원)으로 수성알파시티를 연구개발 허브로 키워 대통령 공약인 ‘AI 로봇 수도’를 본격 추진한다. 고기능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여성가족·운영위원회)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하반기 전공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진료과목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지난 1년 7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서 비롯됐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환자·소비자단체·의료계 간 대화 복원을 통해 전공의 복귀가 시작됐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필수과목과 인기과목 간 격차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공개한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수련병원 충원률은 63%였지만 비수도권은 53.5%에 그쳤다. 과목별로는 필수의료과목이 70.1%, 인기과목은 88.4%로 나타나 격차가 뚜렷했다. 특히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 필수과목의 충원률은 평균 이하로, 의료공백이 지속될 우려가 제기된다. 전 의원은 “서울 빅5 병원은 충원율이 70%를 넘지만, 지방은 50~60% 수준에 불과하다”며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에서 공공의료를 떠받치는 공중보건의 충원율도 23%에 머물러 지역의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특검의 수사 행태와 더불어민주당의 특별재판부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장동혁 당 대표와 조배숙 특위 위원장은 각각 “사법부 독립을 훼손하는 무도한 정치행위”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특검이 원내대표실, 행정국, 의원실, 자택까지 동네 편의점 드나들듯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정기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야당을 겨냥한 과잉수사로 국정감사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법원이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점을 언급하며, “내란죄 부분에서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음에도 민주당이 특별재판부까지 만들려 한다”며 “이런 발상을 하는 민주당도 기가 막히지만, 법원의 침묵은 더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가 스스로 독립을 지키지 못한다면 법관들은 모두 법복을 벗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특검의 무도한 수사와 사법부의 침묵에 단호히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위원장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 조지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응 상황을 전했다. 그는 “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