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화(61세)씨는 맞벌이 부부 생활을 하는 친 딸을 위해 4년 째 손자를 돌봐주고 있다. 손자를 따라다니면서 밥 먹이고, 업어주고 씻기는 일부터 옷 입혀 유치원 보내는 일까지 여간 힘에 부치지 않는다. 아침 7시 30분부터 손자를 유치원에 보내기까지 족히 2시간 넘게 보내다 보니 최근 들어 허리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다.처음에는 파스 몇 장을 부치며 통증을 잊었지만 그것도 잠시 일뿐, 허리 통증은 계속됐다. 구씨는 예사롭지 않은 몸 컨디션에, 전문병원을 찾아 건강을 점검해보니 심한 어깨 결림과 척추 간의 간격이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었다.이처럼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데 비해 보육환경은 열악하다 보니 맞벌이 부부들이 급할 때 아이들을 부모님께 맡기는 경우가 많아 지고 있다. 부모님 입장에선 손자·손녀를 돌봐달라는 자식들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부모님의 경우 50~60대 경우 허리통증이나 몸이 크게 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11년,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는 '생활이 가족보다 일에 더 치중돼 있다'고 답했으
직장인 정순찬(41세)씨는 최근 꽃샘추위도 지나고 날씨가 풀린 것 같아, 가벼운 운동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상대방과 셔틀콕을 주고 받으며 몸을 풀어주다가 강한 스매싱을 넣는 순간 어깨에서 뚝하고 소리가 났고, 소리가 날 때 만 어깨 주변에 통증이 있을 뿐, 이후에는 통증이 없어, 가벼운 오십견 이겠거니 싶어 파스를 부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하지만 통증이 생긴 지 1주일 후부터 어깨가 당기는 것은 물론, 심지어 팔도 위로 들어 올릴 수 없었고, 심지어 뒷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도 힘들었다. 김씨는 파스를 부쳐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됐다. 김씨는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 받았다.꽃샘추위가 끝나고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은 우리 몸은 평소 근육이 많이 굳어져 있어 스트레칭을 하기 전에는 둔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약간의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만으로도 어깨나 허리에 근육통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중요한 것은 봄철에 가벼운 어깨통증이라고 자가 판단을 내리고 병원을 찾지 않아, 질환을 더 키운다는 것이다. 특히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이 서로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봄철 무리한 운동이나 어깨를
대청소나 이사 시즌인 봄에는 갑작스런 움직임으로 허리통증,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한다. 특히 대청소 시 주부들은 무릎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오십견, 허리디스크 등을 유의해야 한다. 척추, 관절이 안 좋은 환자의 경우 마음먹고 시작한 이사와 대청소가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봄맞이 대청소, 무릎 관절염 악화… 무리한 이삿짐 옮기기, 허리디스크 불러한꺼번에 많은 양의 집안일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는 질환을 얻을 수 있다. 거실이나 방바닥을 닦을 때는 주로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자세는 무릎에 무리를 많이 줘 무릎에 통증을 가져오거나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무릎이나 어깨, 허리 등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주부들의 경우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관절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사 중 무리하게 짐을 옮기는 것은 허리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무거운 짐을 나르기 위해 갑자기 허리에 힘을 주는 것 자체가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할 경우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작은 충격에도 심한 통증이 와 앉거나 서 있는 일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때문에
[더타임스 이종철기자] 직장인 김수길(38세)씨는 최근 낮 기온이 올라간 봄 날씨 때문인지 점심 시간만 되면 졸음이 몰려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책상에서 낮잠을 자주 잔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왠지 피곤함이 남아있는데다 최근에는 두통과 근육통, 심지어 허리통증까지 심해지면서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김씨는 2주가 넘도록 피곤함이 이어지고 통증도 심해졌지만, 단순한 춘곤증이라고 자가 판단해 병원 방문을 미뤘다. 요통과 근육통을 견디다 못한 나머지 5주가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해보니 만성피로증후군(허리 및 근육통)이었다.최근 화창한 봄 날씨가 계속 되면서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춘곤증은 몸이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는 봄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체 리듬이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를 말한다.대표적인 증상은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특히 두통 및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잘못된 자세로 쪽잠을 자주 자는 경우 허리통증 및 목 통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춘곤증은 약 1~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피곤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
최근 낮 기온이 10℃가 넘는 따듯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식사시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춘곤증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의 경우, 오전 오후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 업무시간 등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은 참기가 쉽지 않다.특히 직장인은 점심 시간 이후 5~10분 정도 짧은 시간을 이용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짧은 낮잠은 졸음을 쫓아내고, 오후 업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수면자세는 오히려 피곤함이 배가 되고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계속되는 춘곤증은 만성피로증후군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낮기온 올라가는 봄철에 찾아오는 춘곤증… 잘못된 수면 자세, 목 디스크 조심하세요따뜻한 봄 계절에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앉은 자리에서 꾸벅 꾸벅 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목은 머리무게를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만으로도 목에 무리가 가게 되며 갑자기 급정차로 고개가 젖혀지는 등 충격을 받을 경우에는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 할
주부 김영미씨(45세)는 최근 봄을 맞아 가까운 휘트니스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유산소 운동을 시작으로 무게가 있는 아령까지 약 15분 가령 운동을 계속했다. 그런데 5kg 가량의 아령을 바닥에서 집어 드는 순간, 허리에서 미세하게 통증이 느껴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까지 저려오는 증상이 나타났다. 심지어 허리를 콕콕 쏘는 듯한 통증이 계속돼, 집으로 돌아와 찜질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김씨는 다음날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됐다. 김씨는 ‘척추후관절증후군’ 이라는 진단 받았다.만물이 겨울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면서 날씨가 영상권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약간 풀렸다고 무리하게 몸을 움직였다가는 무리한 움직임에 의해 자주 발생하는 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 척추후관절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 쉽게 찾아오는 요추염좌는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비수술척추관절 세연통증클리닉이 환절기인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허리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환절기 때부터 시작된 허리통증을 방치해 허리디스크나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발전한 환자는 총 22
비수술 척추∙관절 세연통증클리닉(병원장: 최봉춘)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오는 4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다가오는 환절기를 맞아 척추, 관절관리의 중요성과 질환 예방법을 알리는 ‘환절기 척추·관절건강 강좌’를 진행한다.‘환절기 척추·관절 건강 강좌’는 2개월 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시작으로, 강남, 명동 본점, 영등포점까지 총 8회에 걸쳐 릴레이 건강 강좌로 펼쳐지며 ‘환절기 척추·관절건강 강좌’에 참석하는 분들께는 매회마다 추첨을 통해 MRI 촬영권(1매)과 척추교정권(2매)을 제공한다.또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리 및 목 디스크 예방 스트레칭 운동법이 자세히 나와있는 리플렛도 함께 전달한다.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병원장은 “봄철을 맞아 환절기, 척추 및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척추·관절건강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척추·관절건강 강좌를 통해 환자들의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건강 강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세연통증클리닉과 신세계백화점이 함께하는 ‘환절기 척추·관절건강 캠페인’은 신세계 아카데미 프리미엄 강좌(www.shinsegae.com/culture/academyintro/in
맞벌이주부 김윤희(40, 직장인)씨는 최근 부쩍 심해진 요통으로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다. 아이는 남편이 봐주고, 친정에서 도와주더라도 설거지나 청소, 빨래 등 일주일 동안 모아둔 가사업무를 한번에 하다 보니 평소 조금씩 쑤셔왔던 허리 통증이 급성요추염좌로 심해진 것이다. 김씨는 많아진 가사업무로 찾아온 가벼운 요통이라 생각하고 파스로 근근이 버텨 봤지만, 새벽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허리통증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김씨의 병명은 급성요추염좌 및 허리디스크였다.최근 맞벌이부부가 증가하면서 무리한 가사업무로 여성의 경우 급성요통이나 허리디스크로, 남성은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 시대에는 남녀 모두 30대에 결혼하는 사례가 많고, 바쁜 직장생활과 내 집 마련으로 인한 부담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결혼을 해서도 대부분 맞벌이부부로 생활하기 마련이다. 특히 30대 부부는 늦은 출산으로 육아와 가정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게 되면서 맞벌이부부들이 병원을 함께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 대한민국 점점 늘어나는 맞벌이부부, 가사업무는 여성의 몫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맞벌이 가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배우 가구(배우자가 있는 부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날은 주말과 겹치면서 여느 때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다. 때문에 주부들은 짧은 기간 동안 가중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손목이나 어깨, 무릎, 허리 등의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또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야 하는 자가운전자들도 허리나 목, 무릎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이번 명절에는 병원문을 드나드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장시간 운전으로 디스크 유발하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척추피로증후군 방지 위해 허리쿠션, 목 베개 미리 준비 할 것)장시간 운전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이 있다. 우선 목 통증은 장 시간 운전자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도 해당된다. 고정된 자세로 좁은 운전석이나 좌석에서 5~6시간 이상 머물다 보면, 목이나 허리에 뻐근함을 시작으로 통증이 시작 된다. 또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소화까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다. 증상을 살펴보면 목 디스크의 경우, 운전시 목을 움직일 때마다 뻣뻣한 느낌과
[더타임스 이종철 기자] 직장인 박순임(44세)씨는 최근 한파도 지나고 운동을 나갈 정도로 날씨가 풀린 것 같아, 가벼운 운동으로 테니스를 시작했다. 상대방과 공을 주고 받으며 몸을 풀어주다가 강한 스매싱을 넣는 순간 어깨에서 뚝하고 소리가 났고, 소리가 날 때 만 어깨 주변에 통증이 있을 뿐, 그 이후에는 통증이 계속되지 않아 가벼운 어깨통증이라고 생각돼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고 대수롭지 않게 운동을 계속 했다.하지만 어깨통증이 생긴 지 1주일 후부터 어깨가 당기는 것은 물론, 심지어 팔을 위로 들어 올릴 수 없었고, 심지어 뒷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도 힘들었다. 박씨는 찜질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게 됐다. 박씨는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 받았다.최근 기승을 부리던 한파가 지나가고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섣불리 운동에 나서다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날씨는 이번 주부터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질 예정이어서 잠깐 날씨에 풀렸다고 해서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리 몸은 영하권의 날씨를 겪는 동안 근육이 많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날씨가 어느 정도 풀려도 겨울이다. 약간의 운동이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