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성 터- 경주시는 찬란했던 통일신라의 위용을 드러낼 월성 해자가 3년 4개월 만에 복원공사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인왕동 경주월성 터에서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은 경주시가 문화재청·경상북도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됐다.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으로, 돌을 쌓아 만든 성곽과 함께 대표적 방호시설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지난 2018년 6월 실시설계(안)이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첫 삽을 시작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2017년까지 진행된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발굴조사와 학술연구에 결과에 따라 해자의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통일을 기점으로 해자 축성방식의 변화를 확인했는데, 통일신라 이후 해자의 본래 기능인 방어의 의미가 쇠퇴하면서 조경적 의미의 해자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와 문화재청·경북도는 월성해자가 성곽 방어목적은 물론 조경목적도
경주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 관광혁신 선도도시 5대 전략 비전 선포식 및 협약식’을 체결 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시의장, 도·시의원, 민·관·학 관광 분야 핵심 관계자들이 잠석해 "2022년을 새로운 경주 관광 원년으로 선포"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이날 시는 관련기관과 관광업계, 학계 등 22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포용성있는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 혁신 5대 전략 모델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스마트 관광융합도시 ,관광기업 친화도시 ,황금브랜드관광도시 ,페스티벌 관광세일도시 ,강·산·해 관광정원도시 등으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2030년까지 관광객 2천만명을 유치해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관광도시 구현’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스마트 디지털화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추진중이며, 한류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관광서비스·시설 융합 뉴딜 패키지, 경주형 워케이션 관광특구, 소셜 공정관광도시, 스마
-포항경주공항 여객청사 앞에 정차된 경주시 1000번 노선버스- 경주시가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1000번 노선버스 신설운행을 앞두고 21일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정식운행은 오는 27일부터다. 이날 시범운행은 정식운행을 앞두고 탑승객 안전을 위한 운행조건 점검과 함께 대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버스 번호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경주를 상징함은 물론 이용객들의 빠른 식별을 위해 1000번으로 배정했다. 포항공항-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단지를 오가는데, 보문단지 내에서는 동궁원, 하이코,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고, 보문단지를 벗어나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포항공항 여객청사 단 두 곳만 정차한다. 이에 따라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간 소요시간은 45분이며,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보문관광단지 간은 75분이 소요된다. 가장 중요한 이용 요금은 기존 좌석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기준 편도 1700원이다. 타 지자체에서 운행되는 공항셔틀이나 공항리무진이 1만원 안팎의 편도 요금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경주시가 ‘시·군 경계를 넘어 3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다’는 현행
-포항공항 여객청사 앞 정차된 경주시 노선버스- 경주시가 오는 7월 14일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이달 27일부터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노선버스가 신설 운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버스 번호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경주를 상징하기 위함은 물론 이용객들의 빠른 식별을 위해 1000번으로 배정했다. 운행 노선은 포항공항 여객청사-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오가며, 이용 요금은 기존 좌석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700원이다. 운행 시간은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간은 45분이며,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보문관광단지 간은 75분이 소요된다. 배차 간격은 오는 27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이 하루 왕복 2편으로 증편되는 점을 고려해 하루 왕복 3회로 운행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포항-김포 노선은 당초 포항에서 오후 7시20분에 출발해 김포에 오후 8시20분 도착하는 1개 노선에서 오는 27일부터 오전 10시15분에 출발해 오전 11시15분에 도착하는 노선이 추가된다. 기존 노선도 오후 7시40분 출발해 오후 8시40분 도착하는 것으로 세부시간이 변경된다. 또 돌아오는 비행편도 함께 변경·증편된다. 김포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는 역사문화관광도시지만 산업도시인 포항과 울산 사이에 위치해 자동차 관련 기업이 1300여개로 경북도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서 사업비는 29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990㎡, 건축면적 1826㎡에, 미래 자동차 첨단 소재·부품 혁신기술의 산실이 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 장비를 도입해 첨단 기술을 연구하게 되며, 관련 제조기업에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등 미래차 부품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센터가 완공되면 탄소 소재 재활용과 자원화, 제품화 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며, 전문장비 11종과 지원인력 확보로 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연이어 선정되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두 센터가 건립되면 미래차 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 등 각종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차 산업기반을 구
-황성공원 소나무숲 산책로 맥문동 전경- 여름철 더욱 짙은 보라색 물결로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주 황성공원 소나무숲 산책로가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난다. 황성공원 내 소나무숲 산책로는 지난 2014년 폭 2m, 길이 960m의 마사토 길로 조성돼 오랫동안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산책로 바닥이 굳어지고 경계목 노후로 인해 보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커짐에 따라 경주시는 산책로 보수 및 맥문동 식재공사를 시행해 산책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까지 소나무숲 산책로 3770㎡ 구간에 마사토로 재포장하고, 4500㎡ 면적에 맥문동 11만 2500본을 추가로 심는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책길이 부드러워져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맥문동 추가 식재로 여름철 더욱 짙은 보라색 물결을 이루게 돼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걷고 싶은 산책로 조성으로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배우자 김은미 여사- 주낙영 경주시장이 4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소중한 국민 주권 행사를 위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 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김은미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경주지역 읍·면·동 23곳에서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엄중한 방역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는 혼잡한 본투표보다는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청년문화활동가, 중앙-주낙영 경주시장) 2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기획·추진해 나갈 청년 문화활동가 발대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상용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장과 지부장, 오기현 (재)경주문화재단 대표, 청년 문화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북부·남부·서부·동부·도심지 등 5개 권역에서 15명이 청년 문화활동가로 위촉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7월까지 지역 예술가, 주민 등과 협력해 전시회·공연·연극·체험행사·마을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활동가들이 예술인, 주민 등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예총 경주지회 등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경주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앞서 성림조형원(대표 심재담)이 지원한 신라시대 타악기 형태의 법고와 범
주낙영 경주시장 혹시 ‘대서방’이라는 곳을 기억하시는지? 과거 관공서 골목 앞에 삼삼오오 줄지어 들어차 있던 그 대서방[代書房] 말이다. 대한제국 시절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 대서방은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1990년대까지 100년 넘게 민원서류를 대신 작성해 주던 곳이었다. 출생과 사망신고는 물론 각종 인허가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행정 민원을 전부 대서방에서 해결하다 보니, 복덕방과 함께 사랑방 역할을 했다. 재미난 것은 당시 대서방은 담배포와 인장업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류에 찍을 도장도 만들거니와 서류 접수 때 담당 공무원에게 담배 한 보루를 건네는 게 관행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관련법 개정으로 행정사라는 전문 자격증 제도가 도입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 많던 대서방이 사라진 데는 문맹률 감소와 함께 행정기관의 낮아진 문턱도 한 몫 했다. 과거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업무는 ‘서비스’라는 말을 사용하기가 부끄러울 만큼 공급자 중심이었다. 신청서 양식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조차 다 외우지 못할 만큼 방대했고 첨부 서류 또한 필요 이상으로 많았다. 다행히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행정기관의 민원처리 업무는 수요자 중심으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천년한우’와 ‘이사금’ 브랜드 2년 연속 대상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탄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경주시의 농축수산 대표 브랜드가 된다. 이에 따라 ‘천년한우 육포’, ‘천년한우 사골곰탕‘ 등 파생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로 안착과 ‘이사금 쌀’의 전국적 인기가 ‘이사금 참가자미’, ‘이사금 미역’, ‘이사금 신선란’ 등으로 이어질지 큰 기대가 모아진다. 경주시는 5개로 흩어져 있던 농축수산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지역 브랜드는 △천년한우 △이사금 △청품 △해파랑 △경주 등 총 5개가 통용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브랜드 현황을 살펴봐도 △2009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청품’ △2013년 개발된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은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평가다. 또 △2003년 개발된 공동브랜드 ‘경주’의 경우 지명에서 따온 브랜드라는 것 외에는 정확히 어떤 상품인지 몰라 사정은 마찬가지. 반면 △2006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은 ‘이사금 쌀’이라는 최고급 쌀로 인지도를 높였고, △2008년 개발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 또한 고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