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개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교학사 출판물을 선택한 학교는 처음 10여 개에서 교육을 직접 받게 될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양식 있는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대부분 철회했다.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완강하게 버티던 전주의 상산고도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상산고등학교는 균형 있는 교육을 위하여 한국사 교과서로 ‘지학사’와 ‘교학사’의 교과서를 선정한 바 있다”며 “선정과정에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하여 교과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학생, 학부모, 동창회 및 시민사회의 애정 어린 우려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산고는 “한국사교과서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행스런 일이다. 부디 올바른 역사교과서 선택으로 후학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이번 전국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선택에서의 혼란은 좌우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친일시각이냐 민족의 자존감을 지키는 시각이냐가 본질이다. 어찌 한국의 차세대 기둥이 될 학생들에게 일본 후소샤(扶桑社) 간행 교과서보다 더 친일적인 교과서라고 일본우익들이 빈정대는 교과서를 선택할 수 있는가? 그러니 일본 우익들이 한국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겠는가?진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권 출범 1주년을 맞은 지난 26일 야스쿠니 신사에 전격 참배함으로써 세계가 시끄럽다.일본 내 지지 기반인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할지라도 한국과 중국의 당연한 반발을 넘어 믿었던 미국까지도 등을 돌리는 형국이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이후 실망했다고 밝혔던 미국은 예정됐던 27일의 미일 방위장관 전화회담까지 돌연 취소했다. 다 일본이 자초한 일이다.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위험한 국수주의’라는 사설과 기사를 통해 “일본은 미국의 신뢰할만한 동맹국이 아니라 새로운 골칫거리”라고 보도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성명을 내고 “지극히 유감스럽다”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부적절함과 편협함을 지적했다.주일본 중국대사관은 절망을 넘어 ‘앞으로 벌어지는 정치적 일들은 모두 일본에 책임이 있다’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여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은 일본과 외교와 분리, 안보분야에서의 한일 공조 및 외교 복원을 위해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번 아베 총리의 철없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돼 버렸다.지난 2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사설에서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
어느 나라나 아무리 발전해도 사회 구성원 중 일부는 그늘이 있게 마련이다.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추운 겨울 기간 동안 걱정이 많은 불우이웃돕기에 역전의 육군학사장교(총동문회장, 학사1기 새누리당 김동완[충남 당진]의원) 동문과 가족들이 발 벗고 나섰다.예비역 육군학사장교 2맥동기회(회장 오신환[학사2기])와 강남지구회(이글스온, 회장 박창욱[학사2기])가 주관하고 5맥7기동기회와 9맥13기동기회, 그리고 멀리 서해바다 건너 육군학사장교 중국지구회(회장 제갈석[학사 3기])도 참가한다. 이처럼 단체와 개인이 후원하여 오늘 1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에 걸쳐 서울시 동작구 상도2동 밤골 일원에서 사전에 동장과 상의하여 선정된 12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구당 연탄 200장과 라면 3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해질 연탄은 총 5천장으로 각 가구당 400장이 좀 넘지만 200장은 직접 현물로 전달하고 나머지는 티켓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연탄 배달 참가인원은 동문 선후배 및 가족들로 총 100여 명에 달한다.▲ 연탄봉사 어떻게 할까? 작전회의 하듯! ▲ 연탄 봉사 모습(2012년도) ▲ 2맥 오신환 회장을 중심으로~이들은 예비역 장교답게 보름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