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 에코파크 일원에 조성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튤립꽃잔치’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15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며 퍼레이드, 다이너스티, 키스넬리스 등 11종 22만여 본의 다양한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산홍, 회양목, 야생화 등도 함께 봄기운을 뿜어내고 있으며, 야생화동산에는 잊혀져가는 우리 꽃이 자라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 이벤트 기간인 15일과 16일에는 지역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 홍보행사와 꽃차 및 가양주 시음회, 곤충 전시 및 시식회, 딱지치기·투호놀이·제기차기·사방치기·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 운영, 토종씨앗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에서는 행사장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음식판매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쌀 중심 식문화 정착 유도와 현대 식생활에 맞춘 쌀 활용 음식 홍보를 위해 15일 12시에는 쌀빵 아카데미를 수료한 일반시민이 만든 쌀빵 400인분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뱃머리마을 꽃밭을 조성해 노인일자리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는 일자리를,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
포항수산물유통센터가 6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도·시의원, 지역단체장, 수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점식을 가졌다. 포항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점식에는 고사제,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커팅식 순으로 실시됐으며, 포항수산물유통센터 준공에 기여한 유공포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안 최대의 활어 판매장인 포항수산물유통센터의 개점은 동해안 최대의 수산물 생산지이자, 최대의 수산물 유통거점지로서 지속발전 가능한 새로운 포항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수산물유통센터는 포항수산업협동조합에서 직영하며, 1층 자연산활어판매장, 2층 회식당, 3층 회의실, 5층 휴게시설을 겸비한 5층 규모의 다목적 복합공간이다. 바다와 포스코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경관시설을 자랑하며 KTX와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으로 늘어난 관광객들에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흥해읍 영일만딸기농장에서 35세 이하 청년농부 30여명이 마련한 농심토크에 초청되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4-H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농심토크는 ‘나의 꿈을 농촌에서 펼치다’와 ‘21세기 희망의 직업은 농업이다’는 주제로 청년농부들이 앞장서서 지역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농촌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 애로사항, 미래포항농업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청년들은 농업이 직업으로 분명히 비전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막 시작한 농부는 자본력 부족, 기반시설이 있는 부모와 같이 하는 농부는 부모님과 의견갈등 문제와 농산물 판로 등과 같은 고충도 함께 토로했다. 한동대를 졸업하고 신광면에서 단호박, 아로니아, 꿀벌, 산양 등의 복합영농을 5년째 하고 있는 이대희 씨(34세)는, “외국의 목장형 유가공 사례처럼 농업인이 직접 농축산물가공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가 완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하면에서 체험형 농장을 운영하는 권민제 씨(28세)는 “청하면 전체를 농촌체험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으며, 기계면에서 부추를 재배하는 황진근 씨(27세)는 “대학을 졸업한 20대 청년이 농사를 지
지난 2일, 아시아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에 참가한 미국, 호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들이 포항을 방문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PALS는 그 동안 美 태평양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하와이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됐으나 美 태평양해병사령관의 공식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PALS 참가국에서 주최하기로 했으며, 한국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을 방문한 것이다. 이날 청룡회관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선도하면서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해병대는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병대 1사단장 최창룡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포항은 대한민국 해병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PALS 참가국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30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제55회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와 체육회 임원, 종목별 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경북도민체전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포항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에어로빅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선수단 준비 상황보고와 25개 종목 기수단 입장, 단기 수여, 필승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새로운 도전인 도민체전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해서 시민들의 기를 살리고 53만 시민의 화합과 단결로 경북 제1의 도시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55회 도민체전을 위해 땀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과 든든하게 선수 지원하는 임원 및 지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53만 시민의 응원과 함께 9연패의 여정에 나서는 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54회 체전이 끝난 6월부터 종목별 보완점을 파악하고 55회 체전을 대비해 계획을 수립하고 3월 선수단을 최종적으로 구성했다. 시범종목인 산악을 포함해 26개 전 종목에 임원 400여명과 선수 600여명 등 약 1,00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9일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서 포항-베트남-태국 신규항로 컨테이너선 ‘흥아 호치민’호의 포항영일만항 첫 취항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장주 경상북도부지사, 정해종 부의장, 장두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POSCO를 비롯한 수출입기업 대표 등 물류관계자들이 참석해 베트남·태국 항로개설을 축하했다. 취항식 행사에 앞서 포항시, 경상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POSCO, 홍덕산업, DK동신, 삼원강재, 동부익스프레스, OCI, TCC동양, 포항영일신항만(주) 간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규 개설되는 베트남․태국 항로는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각각 1,8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1척씩을 투입해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영일만항에서 출항, 베트남 호치민항과 태국 람차방항, 방콕항을 운항 할 계획이다. 29일 ‘흥아 호치민’호는 POSCO를 비롯한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베트남·태국 수출물량 338TEU를 싣고 첫 운항을 시작해 우드팰릿 등 동남아시아 수입물량을 싣고 돌아온다. 신규항로 개설로 포항지역 화주는 부산항 대비 운송비가
포항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21일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단체, 임업관련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시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경기타연합회 회원들의 봄과 나무를 주제로 한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곡강천 제방 둑 4km 구간에 무궁화 1,600본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나무심기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장미, 대추, 매실, 감나무 등 2년생 묘목 4천 본을 나누어 줬으며, 이날 곡강천 생태공원은 나무를 심기 위해 운집한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꽃씨 풍선을 날리면서‘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 살기 좋은 쾌적한 정주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본격 시작된다. 목표본수는 총 2,000만본으로 공원조성, 천만송이 장미 식재, 산업단지 녹화 등으로 공공에서 1,300만본,
이상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14일 브리핑을 가지면서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의 설립 추진경과와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운영을 위한 노선개편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항공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지역항공사 설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파트너 모집공고에 나섰으며, 두 달 뒤인 11월 동화컨소시엄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동화컨소시엄은 올해 1월 ‘에어포항’ 항공법인을 설립하고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전문항공기술 인력 3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했으며, ‘에어포항’은 5월과 6월 50인승 CRJ-200 기종을 각각 1대씩 도입해 오는 7월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승인을 받아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항↔김포 노선은 일 3회 왕복, 포항↔제주 노선은 일 2회 왕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항이 본격화되면 연차적으로 항공기를 늘리고 울릉도와 흑산도 공항 개항시 포항공항을 거점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시내버스의 부분적 노선조정으로 노선 굴곡도 및 배차간격 증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
포항하면 일출의 도시로 사람들은 호미곶을 대표 관광지로 많이 떠올린다. 이밖에도 사람들은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운하 등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포항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숨은 힐링명소들이 많다.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은 한반도 지도에서 일명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 호미곶, 장기면까지 해안선 58Km 연결하는 트레킹 로드다. 현재는 하선대에서 동해 입암마을 선바위까지 약 700m구간에 해안 데크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일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으며, 바다가 잔잔하고 햇살 좋은 날은 힐링 데이트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다. 연일에는 중명자연생태공원이 있다. 연일중명자연생태공원은 형산강을 둘러싼 시민들의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탐방로를 따라 야생화원, 약용원, 향기원, 습지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으며, 공원 곳곳에 작은 공원이 있고, 다양한 동물 모형이 숨어 있어 가족단위 소풍객이 많이 찾는다. 산책하기 좋아 단체 생태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우주선 모양으로 생긴 전망탑에 올라서면 포항시
포항시가 일본 마이즈루시를 방문해 포항~일본 마이즈루시 크루즈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월 27일 마이즈루시청에서 개최된 ‘크루즈 유치 홍보 설명회 및 실무회의’에 참석해 포항시와 일본 마이즈루시가 크루즈 유치를 공동으로 유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동해시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서 포항영일만항과 교토마이즈루항간 국제크루즈 및 국제 페리 유치하기 위한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하기로 합의했던 것에 대한 후속 회의로 포항시와 교토부, 마이즈루시, 교토마이즈루항진흥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실무자회의에서는 포항영일만항과 마이즈루항의 크루즈 기항실적을 상호 공유하고 그동안 크루즈 유치를 위해 추진해 왔던 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마이즈루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을 포항영일만항으로 기항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됐다. 또한, 양 시는 포항·마이즈루시 간 크루즈 실무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각 도시의 관광지와 인근에 존재하는 세계문화유산을 연계하여 크루즈 관광상품을 발굴해서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제페리선 운항과 관련된 화물의 발굴, 경제·물류분야에 대한 우호협력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