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민주통합당 공천헌금 의혹의 양경숙(51, 구속)씨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1년 사이 7천 건이 넘는 문자메시지와 통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알려졌다.사건을 수사 중인대검 중수부(부장 최재경)가 전화통화를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1년간 7천건의 문자메시지와 통화는 하루 평균 20건의 문자메시지와 통화를 주고 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양씨가 친노(親盧) 인사들과 함께 운용하는 사단법인 '문화네트워크' 명의의 계좌로 받은 공천 헌금 32억8000만원 가운데 박 원내대표에게 돈이 흘러갔는지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양씨에게 돈을 건넨 서울 강서구청 산하 단체장 이양호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박 원내대표를 비롯해 양씨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식사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에서 "양씨가 그 자리에서 공천 얘기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특히,검찰은 박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번호에서 이씨에게 문자메시지가 전송됐으며, 이 문자메시지의 내용은'(비례대표 공천이 잘될 것이니) 안심하라', '비례대표 ○○번을 받을 수 있을 것'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황을 포착함에 따라
바로 어제까지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헌금 사건이 증거불충분으로 현영희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실만을 기소하는 것으로 단락되어질 듯 보이자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거품을 물고 비난을 하던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는 양경숙 전 라디오 21 대표의 공천 약속 대가 32억 원 수수 혐의로 된통 걸려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도 어김없이 성명 삼자가 들어있는 인간이 있으니 이름 하야 아직까지 저축은행으로 부정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조사도 되지 않은 채로 검찰과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다. 비록 절대 자신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정하지만 전에도 현대 비자금에 관련 거액을 받은 죄로 실형 선고를 받고 복역한 경력이 있고 지금도 돈 문제가 게재된 곳에는 어김없이 이름 석 자가 끼어있는 사실로 보나 그가 이번 사건에도 전혀 연관이 없을 거라고 역성을 들어주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여름 내내 저축은행 부정 정치자금에 연루된 조사를 피하기 위해 방탄 국회를 고집하다가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기습적으로 검찰에 출두, 구속영장 발부를 무산시켜 버리고 8월 방탄 국회 속에 몸을 피해 버린 기막힌 술수로 잠시 단두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