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가 'K-2 후적지 개발'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16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K-2 후적지 홍보관' 준공 등을 진행한다. 홍보관은 후적지 개발사업 홍보부터 투자유치 활성화 등 홍보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 내부엔 통합신공항 실감 영상관을 비롯해 축소 모형 위로 대형스크린과 연동해 후적지 개발 전략을 설명하는 디오라마 프로젝션 맵핑 쇼 등을 선보인다. 또, K-2 후적지 도시특화계획 체험 공간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체감형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어 소통 및 홍보채널 확대를 위해 각종 행사 시 K-2 후적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영상 및 물품, 리플렛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의회 후적지 건설 특별위원회와 후적지 개발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K-2 후적지 역사관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K-2 후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사업으로, 후적지 역사관은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2 후적지 개발방안 및 원도심 관리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내외 대규모 도시개발 선진사례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조치로, 도시개발 선진지 벤치마킹과 병행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해 구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소음과 고도제한으로 고통 받는 개발제한 지역에서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생산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