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주요당직자 회의 에서 "북한이 황강댐 물을 방류해서 임진강을 범람케 하고 사망자가 생기는 큰 수재를 일으키게 했다. 저수량 4억톤의 댐수 중 6분의 1가량이라는 엄청난 수량을 방류한 것은 고의로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이같이 힐난했다 . 현재도 실종자 수색작전이 진행중이다 . 또한 "북한은 클린턴 방북 이후 유화적 태도로 돌아섰고, 한국에 대해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조문을 계기로 남북 통행 제한을 푸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보였다."고 일갈하며 "최근 미국이 경제적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경 자세를 풀지 않자, 다시 태도가 경직되면서 농축 우라늄에 의한 핵무기 제조를 선언하는 등 강경자세로 돌아가고 있다. "고 주장 했다 . 또 이회창 총재는 이를 계기로 조금이라도 북한이 풀어주면 금방 남북관계가 호전될 듯이 호들갑을 떠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했다 . 다음은 이회창 총재 발언전문 이다 북한의 댐 방류에 대하여 북한이 황강댐 물을 방류해서 임진강을 범람케 하고 사망자가 생기는 큰 수재를 일으키게 했다. 저수량 4억톤의 댐수 중 6분의 1가량이라는 엄청난 수량을 방류한 것은 고의로 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정도의 수량을 방류하려면 사전에 통지를 해 주는 것이 상례이고, 최소한 사후에라도 경위 설명을 했어야 한다. 아무런 통보도 없이 느닷없이 방류한 것은 수재를 입혀서 수공의 가능성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북한은 클린턴 방북 이후 유화적 태도로 돌아섰고, 한국에 대해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조문을 계기로 남북 통행 제한을 푸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보였다. 최근 미국이 경제적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경 자세를 풀지 않자, 다시 태도가 경직되면서 농축 우라늄에 의한 핵무기 제조를 선언하는 등 강경자세로 돌아가고 있다. 이번 댐 방류는 이러한 강경태도 변화의 일환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북 체제의 실체를 우리는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북한이 풀어주면 금방 남북관계가 호전될 듯이 호들갑을 떠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북한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대북정책을 펴야 건전한, 그리고 진정한 평화를 향한 남북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번 북한의 댐 방류에 대해서 그야말로 속수무책인 채로 당했다. 대응 댐을 축조하기 전이라도 그런 수량이 방류될 대에 대비해서 물의 소통과 인근 주민에 대한 경고 예고 조치 정도는 시스템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전혀 안 된 채로 군만 피신하고 민간인은 온통 물에 잠기는 사태가 난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정부는 이 점에 대해서 각별하게 대책을 빨리 수립해야 한다. 9월7일 자유선진당 총재 이회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