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27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석고대죄로도 떠나는 마음을 잡을 수 없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통탄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했다.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진보정치가 갈 길을 잃었다며 통합진보당의 성찰과 반성을 기대했던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또 다시 죄를 짓고 말았다고 사과했다.강 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제명이 거부된 것은 국민의 뜻을 위배한 것이며, 강기갑의 혁신 기치를 지지해준 당원들의 뜻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며 중단 없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권연대로 정권교체를 실현하자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꺾이고 말았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또 이틀 전 중앙위에서 새로운 집행부조차 구성되지 못했다며 대표의 인사권한은 사전에 봉쇄당했고, 지금까지의 혁신을 모두 후퇴시키는 현장발의가 쏟아졌다고 지적했다이어 여기에 어제 의원총회는 당심과 민심을 완전히 거스르는 결정을 내려, 혁신을 좌초시키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통합진보당은 혁신과 통합의 어떤 수단도 찾기가 난망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덧붙여 강 대표는 당원과 국민이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리베이트 제공·수수자 처분기준에 관한 약사법·의료기기법 시행규칙 및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을 마련, 오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의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리베이트 수수자 면허자격정지 처분에 관한 것으로, 의사·약사 등의 자격정지 기간을 리베이트 수수액과 연동하고, 반복 위반시 가중처분 기준을 마련했다.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약사는 면허자격정지(1년 이내) 대상이나, 현재 벌금액에 따라 자격정지 기간을 달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벌금액 확정 등 형사처벌이 없으면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이 불가능하다. 또한 위반횟수에 따른 가중처분 규정이 없어 반복 위반이 발생하는 경우 제재효과가 미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개정안은 자격정지 기간 기준을 수수액에 따라 달라지도록 규정함으로써 리베이트 수수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수사의뢰 없이도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위반횟수에 따라서도 자격정지 기간이 달라지도록 규정해 반복 위반자는 가중된 처분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개정안은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업체와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의약품도매상과 의료기기 판매·임대업체 등에 대해 위반시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43)에 대해 검찰이 26일 2심에서도 징역1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부(이완형 판사)는 박 후보를 비방하는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박 후보의 여동생 근령씨의 남편인 신 전 교수를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항소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신 전 교수가 분명한 방식으로 박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원심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전 교수 측 변호인은 당시 사건의 배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일 뿐 박 후보를 모함하거나 명예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변호인은 사위로서 자신의 부족함으로 가족의 화목을 해친 데 대해 박 후보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6일 신씨에 대해 징역6월과 집행유예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신 전 교수가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어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파급력이 있는 일간지에 자료를 배포한 것은 아니고, 내용이 널리 전파되지도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감독과의 불륜설에 휩싸인 영화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불륜사실을 인정하고 연인 로버트 패틴슨에게 공식 사과했다.미국 언론매체 피플은 25일 크리스틴 스튜어트(22)와 루퍼트 샌더스(41) 감독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내용과 크리스튼 스튜어드가 공식 사과한 내용을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서 만났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로 인해 상처받은 내 지인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이 순간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존중하는 연인 로버트 패틴슨을 위태롭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인에 대해 나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나로 인해 내 가족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며 아내와 아이들은 내 모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지만 가족과 계속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인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하며 헐리우드 공식 연인으로 4년 간 열애했다. 또 루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3차 소환을 통했다고 25일 밝혔다.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원내대표에 대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 19일과 23일 검찰 출석을 요구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이를 거부해왔다. 이번이 3차 소환 요구인만큼 박 원내대표가 이마저도 거부한다면 검찰도 강경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이를 처리하게 된다. 7월 임시국회 회기는 내달 3일 종료되고 8월 임시국회는 그 다음날인 8월4일에 열린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통합당의 박지원구하기 8월 방탄국회는 안 된다며 박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국내 초중고교에 다니는 탈북 청소년이 6년동안 4배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다니는 탈북 청소년의 학업 중도 탈락률은 10.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내에 입국한 탈북 청소년(만6~20세)은 1998년 12명이었으나 2000년 60명, 2002년 211명, 2004년 330명, 2006년 336명, 2008년 378명, 2009년 464명, 2010년 321명 등으로 급증했다. 국내 초·중·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도은 2005년 421명이었고 2006년에는 474명, 2007년에는 602명, 2008년 966명, 2009년 1143명, 2010년 1417명, 2011년 1681명으로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 학교에 다니는 탈북 학생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았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탈북학생은 1,020명으로 전체 중 60.7%였다. 중학생은 288명(17.1%)이었으며 고등학새은 373명(22.2%)으로 집계됐다. 전체 탈북 학생의 중도탈락률은 2007년 10.8%, 2008년 6.1%, 2009년 4.9%, 2010년 4.7%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으나 상급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법무부가 지난 7일 검찰총장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소병철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과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김진태 대검 차장검사, 김홍일 부산 고검장 등이 후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무부는 지난해 한상대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뒤, 당연직 5명 및 비당연직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발족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후보의 적격 여부 등을 판단해 후보자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 이를 알리고, 장관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이같은 후보자 적격 여부 등 내용을 전달한다. 검찰총장 후보에는 전남 순천 출신인 소병철 대구고검 검사장과 충남 예산출신의 김홍일 부산 고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소 검사장은박근혜 당선인의 지역구였던 대구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전남 출신이다. 김홍일 고검장은 충남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대가 아닌 인사다.경남 사천 출신인 김진태 대검 차장검사는 현재 사퇴한 한상대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채동욱 서울고검장과 길태기 법무부 차관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 기간은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