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사장 김균섭)이 일본 후쿠시마 사고시 발생된 방대한 규모의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했다. 한수원은 26일부터 사흘간 일본 원자력학회가 주최하는 유명 전시회인 ‘일본 원자력 춘계 학회’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리화기술(vitrification technology)을 내보냈다. 유리화기술은 한수원이 지난 94년부터 개발에 착수, 지난 2009년 중․저준위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이 기술은 방사성 폐기물에 함유되어 있는 방사성물질을 유리 안에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가둬 유리가 깨지고 지하수와 접촉한다 해도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는 것이다. 한수원이 일본의 유명 원자력전시회에 참석케 된 것은 지난해 12월 일본의 대규모 중공업 회사이자 로카쇼 고준위 유리화 설비 건설회사인 IHI사(Ishikawajima-harima Heavy Industries)와 이 분야 기술협력협정을 체결, 후쿠시마 폐기물처리 사업에 동반 진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은데 이어 IHI사에서 추천을 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학회에는 한수원을 포함한 5개 기관만 초청 받았다. 특히 춘계 일본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26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의회 송필각 의장과 독도특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 왜곡에 대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고, 왜곡으로 점철된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주변국의 강력한 경고와 우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명백한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과오를 은폐하고 이를 포장하여 다음세대에게 대물림시키고자 발버둥치고 있다. 문부성이 앞장서서 ‘교과서 왜곡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왜곡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도록 고등학교 교과서의 검정을 강행한 것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반성은커녕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영토 팽창의 망상에 집착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로서 규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일본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의 사례를 본받으라면서 “독일은 나치 만행을 교과서에 사실대로 기록하여 잘못된 전쟁 범죄에 대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철저한 반성과 무한책임의식을 가지도록 교육하며 재발방지를 다짐하고 있다. 일본은 가해자로서의 역사적 책임과 미래지향적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 후포항에서 울릉(사동)과 독도를 잇는 여객선 ‘씨플라워 2호’가 오는 3월 30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주)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영욱)는 최근 해상여객운송 사업계획변경 인가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인가를 마무리하여 오는 30일부터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 사동항과 독도를 오가는 뱃길을 열어 본격적으로 취항한다.씨플라워 2호는 총톤수 363톤, 전장 36m로 37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속도는 25노트로 약 3시간 30여분이면 울릉에 도착한다.(주)제이에이치페리에서는 후포에서 울릉간을 월․수․금․토․일요일로, 울릉에서 후포간은 화․목․금․일요일로, 울릉에서 독도는 월․화․수․목요일로 운항하여 울릉과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후포항 여객선터미널로모객해 운항한다.특히, (주)제이에이치페리 관계자에 따르면 취항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의한 울진군과 취항기념으로 후포~울릉간 왕복운임에 대하여 4월 한달간 파격적으로 울진군민에게는 50%, 단체관광객(20인이상)에게는 30%의 할인을 한다고 밝혔다.울진군 관계자는 “후포에서 울릉간 뱃길이 열림으로써 울진군 해양관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울진 관광문화 발전에 박차를 가해 다가오는 여름
포항시 북구청장(서진국)이 은 3.22 연화재에 위치한 산불감시 1호망대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산불감시활동을 직접 지휘했다.이 날 서진국 북구 청장은 산불감시 1호 망대를 전격 방문하여 산불감시와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원들에 대하여 무선으로 활동상황을 보고 받고 대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구역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특히, 지난 3.9산불과 같이 대부분의 산불이 취약지에서 발생됨을 명심하고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계도를 집중 실시하여 똑같은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산불예방활동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 날씨가 점점 더 건조해져서 산불이 발생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단, 1초라도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근무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서진국 북구 청장은 3.23 토요일과 3. 24 일요일에도 출근하여 산불감시망대를 현지 방문, 산불감시원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소중한 산림보호와 시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더타임스 임태형기자]
[더타임스 임태형기자]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구청‧국‧소장,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운하 개통에 따른 부서별 홍보시책 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는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포항운하를 세계적인 명물로 만들기 위한 각 실무부서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포항운하 T/F팀장의 공사현황 브리핑과 기획예산과장의 포항운하 홍보 기본방향에 대한 총괄보고가 있은 후, 부서별로 총 60여건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시책 제안들이 쏟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첨단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람객 흥미를 유발해 포항운하의 효율적 홍보를 위한 ‘포항운하 안내로봇’ 개발, 수변길에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결혼 및 출산친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만남‧청혼‧감사‧행복길로 이뤄진 ‘포항운하 사랑의 길’을 설치 계획 등이 보고됐다.아울러 포항운하 개통을 기념하고 축하 행사와 연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노-마진데이(No Margin Day)’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를 유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며, 개통 전후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균섭, 이하 한수원) 실장급, 부장급 승진간부 30여명이 20일 오전 서울 답십리 밥퍼나눔운동본부(본부장 이모세)에서 ‘사랑의 밥퍼` 봉사에 참여,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한수원은 지난 15일 실장급 36명, 부장급 95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들 중 서울본사 근무자 3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수원이 승진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사 준비부터 배식 및 설거지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수원은 승진간부들로 하여금 배려의 리더십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인사에서 부장급으로 승진한 최용진(48) 차장은 “스스로 변해야 생존할 수 있고, 변화하는 한수원 구현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서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낮은 자세로 국민 곁으로 다가감은 물론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함으로써 국민신뢰 회복에 기여하는 중간간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은 앞으로 승진자 대상 봉사활동을 정례화 할 계획이며, 노사 대표 및 고위 간부가 솔선수범하는 봉사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새로
포항시는 14일 연일대교 인근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제4회 어린 연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경북 울진군)에서 부화시킨 어린 연어 15만 마리를 지역주민, 어업인, 환경관련단체회원, 초등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연어는 형산강에서 잠시 머물다 4월중 동해를 거쳐 베링해, 북해도, 북태평양까지 약 18,000km의 긴 여정을 마친 뒤 3~5년이 지나 모천인 형산강으로 성어가 되어 돌아올 것을 기원했습니다.포항시는 지난 2010년부터 방류행사를 갖고 수산․환경관련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린 연어 70여만 마리를 형산강일원에 방류했으며, 이는 형산강의 수질생태환경을 보전해 어린 연어가 성장 후 회귀하는 녹색성장환경도시포항건설에 한 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어린 연어를 방류하는 형산강은 우리나라 최대의 철강공업도시를 끼고 있는 경상북도에서 가장 큰 강으로, 포항시는 이번 방류행사를 계기로 형산강의 수질이 깨끗하다는 것을 널리 알려 연어가 회귀하여 산란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이날 지난 9일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울진 바닷가에도 봄소식을 알리는 미역채취가 시작됐다. 올해는 미역이 풍작에다 품질도 좋아 미역채취에 나선 어업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다.울진미역은 얕은 수심에서 햇볕을 흠뻑 받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며 건조하면 색깔이 검푸르고 잎이 두껍고 맛이 담백하다. 또 청정해역에서 거친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린 울진산 돌미역은 품질이 뛰어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특히 고포 미역의 경우 1단(20올)에 30만원에 거래 되면서 조기 품절되고 있는 실정이다.울진읍 읍남3리 공세어촌계(계장 임형)가 올해 첫 미역 채취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채취가 계속 이어진다. 울진 해안가에는 집집마다 미역 건조에 여념이 없고 파도에 떠내려 온 미역을 줍는 아낙네들과 생미역, 울진대게를 비롯한 붉은대게 등 각종수산물을 맛보고 봄 바다를 느껴 보려는 관광객들로 분주하다.울진군 관계자는 지난해 총102톤의 돌미역을 생산하여 3십2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미역이 풍작으로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이는 해마다 지원하는 마을어장 갯바위닦기 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더타임스 임태형 기자]
포항시가 15일 소회의실에서 2013년 포항을 빛낸 인물 선정 및 포항 정신문화 계승․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항 정신문화발전연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새롭게 마련한 선정기준과 절차에 따라 2월 7일에서 22일까지 추천 공고를 통해 접수된 인물 중 한국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인 남대영(루이델랑드) 신부를 올해 포항을 빛낸 인물로 선정했다.남대영(루이델랑드) 신부는 1923년 일제강점기, 누구도 오기 꺼려하던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뒤 1972년 서거할 때까지 일제식민지와 한국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과 수많은 고아, 병든 자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인물인다.특히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다미안피부병진료소’를 개설하고 환자들의 자생적 삶을 위해 ‘베타니아 마을’을 건설했으며 포항역 일대 성매매여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극한적인 복지사업도 펼쳤다. 1967년에는 정부에 의해 송정 바닷가가 포항제철의 입지로 선정되면서 그가 설립한 성모자애원이 이전해야 할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포항과 나아가 한국의 산업화를 위해 기꺼이 대잠동으로 이주해 포항제철이 그 자리에 건립됨으로써 한국의 근대화와 포항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이에 정부에서는 남대영의 공
지난 9일 발생한 산불로 현재 북구청을 비롯한 많은 포항시 공무원들이 낮과 밤을 잊은채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으며, 산불발생초기부터 현장에 출동하여 한숨도 자지 못하고 10여일째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이 주인공은포항 북구청과장 김진택 은 산불이 발생하던 날에도 오전에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사무실에서 상황을 유지하던중 산불 화재 신고를 받고 서진국 북구청장과 함께 용흥동 산불 현장에 즉시출동하여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시달하고, 함께 현지 소화전을 연결시켜 응급진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용흥동 산불현장에 주유소가 있어 작은 불씨라도 주유소에 날아들어 폭발로 큰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몸을아끼지 않고불길과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또 당일 밤에는 지휘본부와 잔불정리를 맡은 수도산지역에, 산불 재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공무원1,750명이 최선을 다하여 복구전념토록 솔선수범하여 매일 밤 11시까지 휴일도 잊은체 복구에 전념하고 있었다.김 과장은 "이렇게 갑가지 큰 산불이 나서 시민들에게 죄송하오며, 최대한 빨리 복구에 노력하여 시민들이 종전처럼 편한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삶의 소중은 보금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