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가 제기한 ‘부정적 기사 클릭 자제 요청’ 논란과 관련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행복진흥원은 직원들에게 공유된 부정기사 목록과 ‘클릭 자제’ 안내 문구가 기관 차원의 공식 지시가 아닌, 홍보담당자의 내부 참고 목적으로 작성된 자료라고 해명했다. 이 자료는 향후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보도 관련 질의가 예상됨에 따라, 간부진(실장·팀장)에게 사내 메신저 쪽지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측은 특히 ‘부정기사 검색을 하지 말라’는 표현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홍보·언론 대응 교육 과정에서 소개된 ‘부정 인식 확산 사례’를 참고해 담당자가 자의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기관 내 공식 지침으로 내려진 바 없다고 강조했다. 행복진흥원 관계자는 “내부 문서임에도 표현이 과도하게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표현 방식과 절차의 적절성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기관은 이번 사안과 같은 오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소통 과정의 신중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관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배터리첨단산업과장, 경북TP, 포항TP, POMIA, 경북 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세부 준비 사항을 종합 점검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은 경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차전지 전시·박람회로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정부 기관이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기술·정책·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의 성과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해, 이번 엑스포를 기술 교류·투자 상담·국제 협력이 융합된 종합 산업 플랫폼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업전시관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추진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예비창업가 또는 초기 창업가를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 중 한 팀으로 선정된 ‘노드(대표 정효민)’는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미술 치유 캐릭터‘울방울’디자인을 개발했다. 관련 작품들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갤러리 코브(서울 송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울진의 청정 자연과 청년 작가의 감각적인 예술작품 세계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효민 대표는“울진군의 청년창업지원사업 덕분에 청년 창업가이자 작가로서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울방울을 통해 울진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미술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울진에 정착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울진군은 취업, 창업,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부스 영천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4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25)’ 참가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로, 산업용·서비스용·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로봇캠퍼스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 운영, 입시상담, 기업체 발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부스 내 로봇 사탕뽑기와 로봇 축구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과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로봇캠퍼스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로봇 교육의 실무성과 흥미를 결합한 참여형 홍보 부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로봇캠퍼스 1학년 재학생 전원이 Exp-Learning(체험형 학습) 형태로 참여해 수업을 대체했다. 학생들은 전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최신 로봇 기술의 흐름을 체험하고, 산업 현장의 트렌드와 진로 방향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무영 학장을 비롯한 교원과 사무직원이 행사에 참여해 학교 구성원 간
영덕군은 지난 25일 신돌석 장군 생가지 일대에서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를 지켜라! 월월이청청, 박 의장, 신 장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전국의 우수한 국가유산을 발굴해 보존·활용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덕군은 지난 6월 14일부터 13회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에 있은 프로그램은 경북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영덕월월이청청을 통해 임진왜란에서 활약하고 경상수사 등을 역임한 무의 박의장 장군과 태백산 호랑이로 알려진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엔 영덕 야성초등학교 임직원과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야기와 연극, 약식 영릉의진 체험, K-문화 데몬헌터스, 영덕월월이청청 체험 등이 이뤄져 지역 역사·문화 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영덕군은 올해 처음 선정된 이번 사업을 내년까지 이어가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을 통해 영덕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전통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 - 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회장 장채익)는 25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 일원에서 ‘제7회 독도의 날 기념 범시민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독도 사랑과 수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독도사진전, 독도사랑 플래시몹, 국궁 체험, 독도 시낭송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가 함께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채익 회장은 “대한민국 독도사랑 경주는 앞으로도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독도 수호 활동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수호지심의 자세로 독도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제18회 대구국제아트페어(DIAF 2025)가 오는 10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4·5·6홀에서 개최된다. (사)대구화랑협회가 주최하고 DIAF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갤러리 107곳, 약 1,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대규모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대구아트페어’로 출발한 본 전시는 2022년 ‘DIAF’로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글로벌 아트페어로 도약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미술관, 인당미술관을 비롯해 더 현대, 보광병원, 한민행복을심는치과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메인 스폰서 더 현대와 협력한 <DIAF Preview in 더 현대>가 서울과 대구에서 사전 열기를 높이고 있다. 지역 미술관 참여…미술관–아트페어 상생 모델 제시올해 DIAF는 지역 미술관의 적극적 지원이 눈에 띈다. 운영위는 이를 “향후 국내 미술 생태계의 새로운 협업 모델”로 평가하며, 신진 컬렉터 유입과 신생 갤러리 발굴을 통해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행사 기간 중 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 8월까지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286개 기업 가운데 56개사(약 20%)가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제재 이력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은 같은 기간 3조 3,339억 원으로, 전체 히든챔피언 지원 14조 7,750억 원의 22.6%를 차지했다.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제도는 2009년 도입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로 운용되고 있다. 선정 시 최대 1%포인트 금리 우대, 대출 한도 확대 등 각종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그러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경고 등의 제재를 받았던 기업 상당수가 ‘국가 인증 우량기업’ 타이틀로 혜택을 누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제도의 취지와 운영 정합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인선 의원은 “성실하게 거래질서를 지켜온 기업은 역차별을 받고, 불공정 거래로 제재를 받은 기업들이 ‘국가 인증’ 이름으로 지원받는 현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책은행이 공정경제 확립은커녕 불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