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897 무엇이 중도인가? [1] 염화당 2012/09/15 2344 4
896 5.18때 안철수는 딱지아파트만 보였다! 자갈치아… 2012/09/15 2405 2
895 민통당 해체사유가 발생했습니다! [1] 청마루 2012/09/14 2432 3
894 文-安의 대국민 사기극 [2] 반딧불이 2012/09/14 2466 5
893 그럼 그렇지! 양경숙 잘 한다.ㅎ [2] 자갈치 아… 2012/09/14 2403 6
892 민주통합당, 인혁당 사건을 논할 자격있나? [6] 산지기 2012/09/14 2397 8
891 박근혜 <모>아니면 <도>다 [2] 김윤숙 2012/09/14 2288 4
890 종복좌파가 대한민국을 삼키고 있다 [3] 남강 2012/09/14 2239 4
889 "땡철수" 뉴스체널과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세… [1] 박진하 2012/09/14 2385 7
888 새누리당 후보가 박근혜인가, 박정희 인가. [1] 장자방 2012/09/14 2221 6
887 안철수는 \'아다\'였다 [1] 고사리 2012/09/14 2223 5
886 민주당의 귀신잡는 소리! [4] 자갈치 아… 2012/09/14 2293 6
885 연좌제의 덫에 걸린 박근혜 [1] 최영애 2012/09/14 2382 5
884 심상정과 새누리 달 그리고 박근혜! [1] 사명처사… 2012/09/13 2264 5
883 역사의 판단에 맡기자 [5] 염화당 2012/09/13 2174 5
882 정권 획득은 정도 원칙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3] 안동 촌노 2012/09/13 2422 18
881 정준길은 반전카드가 되지 못한다! 산지기 2012/09/13 2576 8
880 정준길!! 이 등쉰 같은.... [1] 박의은 2012/09/13 2572 5
879 꿈은 같지만 내용은 동상이몽이다. [1] 장자방 2012/09/13 2485 4
878 과거문제로 박근혜를 흔들지 마라! [1] 유태규 2012/09/13 2434 3

포토




[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