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공론화 과정 더 거쳐야할 사안" 이 기사에 따르면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회장 오상일) 회원사 대표들이 안동지역 제18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안동간고등어공단 조성사업을 선거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 또 이에 대해 총선 후보자들은 이 사업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선거공약 채택에 흥쾌히 동의했다"고 보도 되었다. 그러나 이 기사와 관련, 안동 지역구 김윤한 후보는 "이런 공약을 전혀 들은 바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라며 특정 후보를 상대로 마치 안동시 출마 후보들이 모두 동의 한 것으로 보도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안동간고등어공단 조성사업은 아직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더 거쳐야할 사안"이라며 "본 기사에 대한 영남일보 측의 해명이 뒤따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7개 업체 연간 8천t 간고등어 생산, 650억원 매출 보도에 따르면 "지역 간고등어 생산업체들은 1999년 출시된 이후 17개 업체가 연간 8천t의 간고등어를 생산, 650억원의 매출과 5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해안이 아닌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인 요건 불충분으로 정부 예산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또한 협회 관계자는 "안동간고등어공단이 조성되면 전통적인 간고등어 공정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간고등어박물관과 방문객들이 간고등어를 직접 만들어 보는 간잽이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면서 "이와 함께 간고등어와 지역의 토속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문 식당을 민자로 유치하고, 간고등어축제를 여는 등 안동간고등어타운을 꾸밀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지역 사업에 후보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선거철을 이용, 지역 사업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총선공약으로 내세워 자칫 부실 공약으로 남겨질 우려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