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농업·농촌의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농업인, 농협, 시·군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7일 개최 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10개 국책 연구기관의 ‘한·미 FTA 경제적 효과 분석(‘11. 8. 5)’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전라북도는 향후 15년간 연 평균 820억원의 농업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중 80%가 축산분야에 집중될 것 예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전북발전연구원 이민수 박사가 "한미 FTA 협상 결과 및 영향분석"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첨단농업과 박봉산 과장이 "FTA 확대에 따른 전북농업 경쟁력 제고대책(안)"을 설명한다. 또한, 농업인단체, 양돈농가, 시설원예농가, 전북농협, 지역농업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가 분야별 토론자로 나서고 분야별 다양한 방안에 대하여 토론을 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의 “전북농업 경쟁력 제고대책(안)”은 ① 시장개방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 등의 시설현대화, 친환경농업육성 등 농업 경쟁력 기반 확충 ②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③ 농산물 생산·가공·체험·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 활성화 ④ 자연재해· 불의의 사고 등에 대비한 농어가 경영안정 이다.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12~’20년까지 4조 3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담겨져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하여, 연말 이전에 ‘FTA 대응 전라북도 농업농촌 경쟁력 제고대책’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토론회에 많은 농업인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