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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대통령, 국민적 소통은 먹통인가

수입업자, 내 딸에게 30개월 이상 안 먹여

 
▲ 재협상은 물론 국민적 소통이 이뤄지지않아 대통령 하야로 변한 촛불시위 피켓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의 마지막 밤인 7일밤 서울광장에서 10만여명 가량의 인원이 모여 31번째 촛불 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참가자들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릴레이 촛불집회,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어"

서울광장에 모인 촛불 참가자들은 각종 시민 단체와 인터넷 모임, 정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은 덕수궁 앞 무대를 중심으로 광화문 네거리 까지 늘어앉아 각종 문화제를 즐기고 있다.

앞서 5시께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학로에서 `고시강행 이명박 정부 심판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다음 까페 아고라와 `유모차 부대`, `선영아 모여라` 등의 깃발을 앞세운 시위대 300여명은 이 시간 현재 종로로 행진 중이다.

경찰은 이날 150여개 중대 1만4000여명을 시위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현재까진 시위대와 경찰간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측은 이날 촛불집회 사상 최대 규모인 20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 요구 끝내 묵살한 대통령" 비난 집중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한국불교종단 협의회 대표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지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재협상 얘기를 해서 경제에 충격이 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재협상 불가를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가 되면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규정에 따라 수입중단 한다고 밝혔고 미국도 보증하는 서한에 사인까지 보내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통상국가인데 지금 재협상을 요구하면 통상마찰 등으로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그런 후유증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이를 모면하기 위해 재협상 하겠다고 무책임하게 얘기할 수 없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도 했다.
 
▲ 7일 현재 서울시청앞 광장에 모인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수입업자, "내 딸에게 30개월 이상 안 먹인다"

수입업자인 김 사장은 "제 딸이 중학교 2학년인데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는 걸 막을 수 없었다"며 "솔직히 쇠고기를 수입하는 나도 우리 딸에게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쇠고기나 곱창을 안 먹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깨끗이 재협상을 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불가론을 일축하고 "댐이 무너질 때 조금씩 물을 빼야지 한꺼번에 빼면 댐이 견뎌냅니까"라며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

또한 다른 수입업자도 "우리도 30개월짜리 필요 없잖아. 미국에서도 사실 뼈만 풀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것까지 다 풀려버렸는데, 누구 이야기를 듣고 협상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항변했다.

쇠고기 수출업, "카길 타이슨푸드 로비력 막강"

쇠고기 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카길, 타이슨푸드 등 미국의 거대 축산기업은 자국 정부와 의회를 움직일 정도로 로비력이 막강하다. 미국 업체로서는 까다롭게 나오는 국내 수입업체에 "안 팔면 그만"이라는 배짱을 부릴 수도 있다.

미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도축된 쇠고기는 거의 대부분 미국에서 소비된다. 카길 등 미국의 거대 축산기업이 굳이 이를 한국에 수출할 이유가 없다.

국내에 수입되는 쇠고기의 등급과 부위는 대개 미국에서 소비되지 않는 것들로30개월 이상의 정육, LA갈비, 그리고 뼈와 내장 등 부산물을 팔려고 하는 것이다.

여당은 꿀먹은 벙어리, 야3당 각계 비난 줄이어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경제 위기론으로 국민을 협박한 엄청난 변명이며,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국을 두려워하는 행보로 일관하는 것은 대통령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도 "도대체 한마음이 되고자 하는 국민은 어느나라 국민을 말한 것인가?"라고 반문했고, 강형구 부대변인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최악의 사태를 만들고 있는 것은 조변석개하는 대통령이다"라고 비난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도 논평을 통해 "끝까지 국민 무시하만 국민심판이 있을 뿐"이라며 "파렴치의 극치이며, 국민의 염원을 끝까지 짓밟는 오만의 절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히지 않았다.
 
▲ 부산에서도 촛불시위가 거쎄게 일어났다. 
대통령 "재협상 불가" 발언 후 촛불 20만명 운집

지난 6일, 대통령의 쇠고기 "재협상 불가"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날 무려 20만 명이 운집한 촛불집회에는 "국민의 요구를 끝내 묵살한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대통령의 재협상 불가방침은 정국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국민과의 극한대결로 치닺고 있는 양상이다. 촛불집회는 주말에 이어 10일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에서도 "시민들 촛불집회 참가후 시가 행진"

지난 6일 촛불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개최되었다. 부산에선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면에 모여 부산지병경찰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7일에도 서면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한나라당 부산시당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대전역 광장에 천5백여 명의 시민들이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총남도청을 거쳐 중부경찰서를 지나 다시 대전역 광장으로 행진한 후에 해산했다.

울산에서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 2천여 명이 모여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촛불집회 후, 차도 진입을 시도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시가지 행진을 벌였다. 전주에서도 시민 7백명이 제주에서도 시민 5백명이 6일 지역의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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