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유한나 기자] 최근 배우 이민정과의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병헌에게 막말을 퍼부은 방송인 강병규가 지난 26일 이병헌의 고소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강병규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허위사실로 (이병헌을) 음해했다고 하는데 직접적으로 이병헌 씨를 지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강병규는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이 음해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며 "형사기관에서 아직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과정을 지켜보고 맞고소든 대응을 할 생각"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앞서 이병헌의 법률 대리인 측은 지난 20일 보도자료에서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강병규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열애를 인정한 날인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변태 얘기 해달라고 조르지 마셔요. 저 지금 전화기때문에 심적 고통이 많답니다."라고 이병헌을 우회적으로 겨냥하는 듯 했다.
강병규는 "이변태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었죠? 또 심경 글을 썼다구요? 아마 조만간 임식 소식이 들릴 겁니다"라며 추측성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도대체 그 XX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몇 개야? 도대체 누구랑 함께 뭘하고 싶은 거야?", "이변태는 인터넷을 못해 자필글씨로만 소중하다고"라는 등 막말을 퍼부었다. 앞서 이병헌은 이민정과의 열애사실을 자필편지를 통해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