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6.4지방선거에서 득표율은 같으나 표차가 2표 차인 선거구가 있어 화제다.
서울시의회의원 금천구 제2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강구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원기 후보는 득표율이 47.77%를 같지만, 강 후보가 2만 7천202표를 얻어 2표 차로 이 후보(2만 7천200표)를 앞섰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한 표차로 당선 승부가 엇갈린 적이 두차례 있었으며, 득표 수가 같아도 연장자 우선 적용으로 희비가 엇갈린 경우도 있었다.
반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득표 차가 많이 난 곳은 경북지사 선거였다.
새누리당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는 98만 6천989표를 얻어, 79만7천여 표차로 새정치연합 오중기 후보를 제쳤다. 김 후보는 최대득표 차로 3선에 성공했다.
한편,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 표차는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로,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오세훈 후보가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를 133만여 표차로 앞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