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평생학습원에서 신중년사관학교 생도, 평생학습 강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53만 시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소통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100세시대 행복한 삶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고 수요자 중심맞춤형 교육을 위한 것으로, 평생학습원은 지난 3일부터 한 달 간 매주1회 열린 특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마지막 특강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열린 특강에 나섰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정체성, 국내외 경제동향, 포항시정 추진방향, 포항시 복지시책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이 지난 반세기동안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에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에 고마움을 전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외 경제환경도 포항인의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사통발달의 초광역 교통망 구축 △미래먹거리 신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 △해양관광산업 육성 △소통과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등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포항의 주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지역사회봉사, 재능기부 등을 당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가 및 소비활동은 지역 업체를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평생교육 확대, 노인돌봄서비스, 복지시책기획단,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중년사관학교는 포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58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