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지만원씨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쏟아냈다고 말하면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전이었다”고 주장하며 학살자 전두환을 영웅이라 칭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자신의 평소 주장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하며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며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내 뱉었다고 비난 했다 .
더욱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봄기운이 돌고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번영의 시대를 앞두고 있는 이때 이번 공청회 사태는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 가슴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고 개탄하며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보편적 가치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존중하고 실천코자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관련 의원들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며 관련 국회의원들은 5.18영령과 국민앞에 백배 사죄하여 과오를 씻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경북도당은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저지른 반인륜적, 반역사적 행위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끝까지 지켜 볼 것이며 5월 광주의 희생이 헛되이 않도록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 설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