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소통·화해 힘써야 할 한나라당 새 지도부

한나라당 새 대표에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안 대표는 어제 전당대회에서 조직표의 힘으로 여론조사에서 앞선 홍준표 의원의 추격을 뿌리쳤다. 나경원ㆍ정두언ㆍ서병수 의원이 두 사람의 뒤를 이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들은 안 대표가 지명하는 2인의 지명직 최고위원,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과 함께 지도부를 이루어 집권 여당을 이끌게 된다.

박근혜ㆍ정몽준 전 대표를 비롯한 당내 실력자들이 빠지면서 한때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까지 낳은 전당대회였지만, 새 지도부에 안겨진 권한과 책임은 어느 때 못지않게 무겁다. 2012년 총선 공천과 대통령 후보 경선이 새 지도부의 임기 중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앞으로 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당내 지위는 나날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지위 격상에 수반하는 책무의 내용과 우선순위도 이미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당장 열흘 동안의 치열한 득표전이 남긴 감정의 응어리를 하루빨리 털어내야 한다. 비교적 조용한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던 당초의 예측과 달리 선거전이 열기를 띠어가면서 상호 비방과 인신공격이 난무했고, 때마침 불어 닥친 "영포목우회" 논란까지 복잡하게 뒤엉켰다. 전당대회를 통해 계파 간 갈등의 골이 메워지기는커녕 더욱 깊어진 모습을 확인했을 뿐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당내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도부의 노력이 요구된다. 그것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우선 과제로 떠오른 국민과의 소통ㆍ화해로 가는 선결 조건이기도 하다. 당내 소통과 화합을 이루지 못하는 집권당이 정부와 손잡고 국민을 향한 소통과 화합의 길에 나설 수 없다.

한나라당은 어제 "친박연대" 후신인 "미래희망연대"와의 통합 결의로 의석이 176석으로 8석이나 늘어났다. 그것이 몸집 불리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친박계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한 것이듯, 안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는 당내 소수파에 대한 배려에 힘써야 한다.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도 그 연장선상에서 가능하며, 그런 구체적 행동이 쌓이고 정부의 실천의지가 맞물려야 비로소 정부ㆍ여당의 진의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해질 수 있다.


여당의 새 지도부 출범은 청와대와 내각이 새 진용을 갖추는 시기와 거의 겹쳤다. 그것이 국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기회가 될지 여부는 새 지도부의 자세에 달렸다. 새 지도부의 출범이 당ㆍ정ㆍ청을 아울러 국정에 바람직한 변화를 부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정책의 눈높이를 낮추어 국민 속으로 파고 드는 일도 그래야만 가능하다. 무풍지대

포토





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