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완도군 고금면 척찬리 선착장, 가을 햇살을 맞으며 아낙네들이 옹기종기 모여 굴 까기에 한창이다. 칼슘이 100g당 130mg함유로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채취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채취한다. 단백질이 많아 ‘바다의 고기’라 부르기도 한 굴은 단백질을 구성한 아미노산중 두뇌개발에 좋은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좋다. 굴 양식을 주업으로 하는 ‘척찬리’ 마을은 전국 곳곳에서 주문이 밀려와 쉬는 날 없이 굴 채취를 하고 있다. 굴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육질을 즐기기 위해서는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레몬즙을 곁들이며 굴특유의 맛에 익숙치 않으면 익혀먹는것이 좋다.음식으로는 굴전, 매생이국, 굴순두부국으로 다양한 요리에 어울린다. 현재 깐굴 3kg 한봉지에 2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더타임스 강애경
“캬!!가을붕어” 찬바람 부는 요맘때면 붕어찜이 그리워질 때. 목포 앞해도에 붕어가 잘 잡힌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 두암동에사는 김학영(47)씨는 앞해도 야간낚시를 했다.둑 가에 않아 채비를 정리하고 낚시를 시작하였다.싸늘한 밤기온에다 이슬과 바닷바람이 꽤나 추운 날씨였지만 붕어의 찌올림에 날새는 줄 모르고 새벽을 맞았다.잡은 조과중에 큰 놈만 골라 카메라에 담아봤다.그리고...그놈들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찜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2010년 9월 15일 제보가 왔다.아무 인기척도 없는 구두병원 몸져 누운 주인 좀 살려주세요 광주 동구공영주차장 옆에 구두병원이 수개월째 영업행위를 하지 않는 채 사람이 움직임도 없이 기거하고 있어 제보해준 주민 김모씨. 지난겨울 구두병원은 쓰레기로 꽉 차 있었다. 주변인들이 주인이 동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페허처럼 조각난 구두병원을 치워달라고 동구청에 문의하였으나 사유재산이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구두병원이 1년째 방치된 가운데 올 초 5월경에 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침이면 컵라면 껍질과 소주빈병이 널브러져 있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움직임이 없다. 몇 개월 째 방치되어 폐품처럼 구겨진 구두병원 안에서 나오지 않는 구두병원 주인을 보다 못해 살려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야박한 인심이다. 내 이웃이 죽어가도 모르는 세상이지만 눈에 보이는 시민의 딱한 처지를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지난 10일 낮에도 꼼짝없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에 주변인들은 마음만 아파 할 뿐이다. 구두병원 옆에서 2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해온 A모씨는 “곧 죽을 것 같아 신고를 해야 했다“며
장성군이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의 우량종자를 직접 생산, 공급한다. 군에 따르면 황룡면 황룡단지 37ha의 면적에 고품질 우리밀 종자 확보를 위한 채종단지를 조성 운영한다고 말했다. 품종은 수확량이 많고 쓰러짐 및 병충해에 강한 금강밀로 제분율이 높고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적정하다. 또한 반죽 안정도와 점성 등 가공적성이 우수해 다목적 밀가루로 수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군은 내달 11일까지를 중점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성공적인 채종단지 조성과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단지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채종포 정밀관리를 위한 전담지도사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는 국립종자원과 계약 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전국농가에 공급할 예정으로, 군은 채종단지에서 약 155톤의 우량종자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밀협동조합과 450㏊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 최초로 DSC시설을 이용한 산물 수매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재배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2012년 보리 수매 중단으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연차적으로 800여ha 우리밀을 확대 재배해 30억원의 소득을
“어디서 오셨소?“ 2010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인 강씨(42세, 여)가 주택을 방문하여 빈번히 듣는 소리다. 통계청에서 나왔다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몇 번을 설명하다가 결국은 군이나 면에서 나왔다고 하면 더 잘 맞아주는 지역민. 강씨는 지난 10월 사이버교육과 군내에서 실시한 조사원 지침 교육을 통해 인구주택총조사 요원으로 발탁. 11월 1일부터 장성지역 120세대를 맡아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하고 했다. 올해로 18회째 맞고 있는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에 시작하여 매 5년마다 실시되고 있으며, 주택총조사 또한 1960년 이후 5년마다 실시하여 제10차에 이르고 있다. 강씨가 조사하는 항목은 가구원.가구.주택에 대한 19항목의 기본특성을 묻는 전수조사와 아동보육, 교통수단, 경제활동 등 심층적인 31항목을 묻는 표본조사로 분류되어 총 50문항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얼마 전 언론매체를 통해 ‘인터넷조사에 참여한 가구가 전국적으로 당초 목표 30%를 초과하는 40%를 넘겨 수백억의 예산이 절감 되고, 세계 최고의 참여율로 IT강국의 인프라를 공공행정에 접목한 좋은 사례’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강씨는 이번 주택총조사 요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광주 S경찰서 경찰관의 부인 살해 사건에 이어 광주 B경찰서 경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목사 J씨가 자녀를 자신의 집 2층에 감금, 폭행 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J씨는 지난10월 자신의 딸 하늘(가명, 27세)양을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개종교육을 강요해 왔으며 말을 듣지 않자 폭행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버지의 폭행과 개종교육 강요에 저항하던 딸은 10월 15일 2층에서 뛰어내려 아버지를 피해 달아났다. 목사 J씨는 딸이 자신의 감금, 폭행으로 달아나 있음에도 실종신고를 하는 한편 딸과 전화 통화 후에도 H 양이 다니는 교회를 찾아가 딸을 숨기지 않았느냐 찾아달라는 등 피해를 주장해왔다. 딸 H 양은 아버지가 감금, 폭행, 개종개육을 강요하는 이상 만나지 않겠다며 만나주지 않자 다시는 감금 폭행 개종교육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후 딸을 만날 수 있었다. 딸 H 양은 이후 병원에서 골절된 발목을 수술하는 한편 병원 통원치료를 하고 있으며 아버지로 부터 정신병자 등 욕설을 통해 정신적 학대로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보자 김씨는“H 양의 가족을 생각하면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 좋겠으나 가족으로
입동(11월7일)이 지나면서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온정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독지가 고경희씨, 숭의중•고등학교, 농협봉선지점 등에서 김장용 배추 2,500포기, 연탄 4천장, 장학금 6백만원을 광주 남구에 기탁해 왔다고 8일 밝혔다. 남편이 가락시장에서 채소도매업을 하고 있는 고경희씨(주월동)는 8일 배추 2,500포기를 남구에 기탁하며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남구는 이 중 1천 5백 포기를 사회복지시설에, 나머지 1천포기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직접 김장을 담궈 독거노인 등 160세대에 오는 11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숭의중•고등학교(교장 김해숙, 박해성)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연탄 4천장을 남구에 기증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 90명은 9일 오후 2시에 방림2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가정 16세대에 직접 연탄을 배달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봉선지점(지점장 지용구)은 장학금 600만원을 마련, 오는 10일 오전에 남구에 전달키로 하는 등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이주 들어 남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더타임스 강애경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사거리 교차로에서 북성중으로 가는 도로는 갑자기 중앙선이 보이지 않는다. 도로에서 순간적으로 중앙선이 사라지면서 운전자들은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위험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중앙선 없는 도로는 생명을 담보로 질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양쪽을 오가는 차들은 순간 사라지는 중앙선에다 양쪽으로 차들이 주차돼 있어 피할 곳도 없어 위험천만하기가 그지없다. 유동 국민연금 4층에서 근무하는 최모(54)씨는 지난 10월초 사진에 나와 있는 국민연금보험공단 건너편에서 북성중 쪽에서 유동사거리로 주행하다가, 마주 오는 차량과 부닥칠 뻔 했다. 최씨는 “광주도심에 중앙선이 갑자기 사라지는 도로가 있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고 다니란 말인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더욱이 운전자에게 “야간에는 살인도로나 마찬가지라”고 분개 했다. 주변 상가 주민들도 불안해하고 있다. 상가 주인은 “중앙선을 4개월 전에 칠한 것을 봤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비만 좀 와도 도로 중앙선이 사라지는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 주번 상인들은 ‘페인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더타임스 강애경
‘가락 장성군 종친회 총회’가 지난 25일 군민회관에서 김양수장성군수(울산김)를 비롯한 400여명의 종친들이 모여 경과보고, 사업취지보고와 함께 종친과의 화합의 한마당을 열었다. 장성군 종친회(회장김영일 71세손)는 가락국 김수로왕 김해김씨, 허씨, 인천이씨가 한 일가이다. 회장의 인사말이다. ‘총회를 통해 근본을 조명하고 자아 성찰해갑시다. 시조대왕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갖고 숭조경종정신을 함양합시다. 화합의 한마당을 위해 종친간의 단합과 화합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가락의 새싹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기쁘며 우리의 후손을 위해 장학사업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했다. 이 날 행사는 참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김병곤 족장의 개회선언 후 국민의례는 물론 종중의례 할때는 조상이 계신 방향으로 일제히 몸을 돌려 선왕 열조의 은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를 다하였고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때에도 누구하나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숙연하게 청종하였다.가락국 후손의 활약상으로 전남최초 국무총리(김황식 광산김씨 황룡출신)가 임명되었으며 하서 김인후(울산김씨 필암서원)선생을 기리기 위해 광주에 ‘하서로’ (운암동 문예회관->양산동방향)를 개설했다는
> 비아동 GM마트(대표 박명규 46세)는 비아동 발전기금마련과 이웃돕기 위해 ‘사랑의 모금함’을 개설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봉사활동으로 단련된 박명규씨는 지난 4월 광주 광산구 비아동에 마트를 오픈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위해 기금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비아동사무소에 성금함을 두차례 전달하고 3회째 모금함을 채워가고 있다. 매달 쌀10포씩 기부하는 일과 베이커리, 과일등을 비아 성가원 나사렛 어린이집에 증정하고 있으며 ‘년말에 비아동 발전기금과 독거노인, 불우청소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 본점점장의 말이다. “사랑의 모금함이 개설되면서 직원들이 한푼 두푼 넣기시작 하더라고요. 주머니의 잔돈, 계산하고 남은 돈.... 대표님이나 우리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 방향을 향하고있다 생각하니 감동이었습니다.”> 나눈다는것.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실천은 어려운것이지요. 하지만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것은 또다른 실천을 낳게한다’는 진리를 알게 되었어요.> “계산대 앞에 놓인 함을 보신 어르신께서 취지와 목적을 들으시고 정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시겠다는 의사를 밝히시기도 했고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손수 저금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