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송정농협의 조합장과 임원 및 총무과 직원 14명이 3일 ‘선진농업견학’이라는 명목으로 8박9일의 유럽 여행에 나서 조합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1인당 약 300백만원 상당의 경비 약 4천여만원을 들여 동유럽견학을 갔다는 것이다.조합원 L모씨는 “구제역으로 전국 농가가 비상이고 농민들은 쌀값보상 문제로 울상이다”며 “이런 시국에 조합 임원들이 굳이 유럽까지 장기간 여행을 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외유성 견학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조합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총무과 직원 4명이 수행원으로 동행해 조합 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임원 10여명에 수행원 4명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농업견학만 할 것이 아니라 유럽 선진임원도 모셔와야 조합이 더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송정농협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두 달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유럽으로 간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은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선진농업 견학은 매년 있는 것으로 작년에는 국내농업현장을 견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일 송정농협 5층 사무실은 총무과 직원들의 선진농업견학으로 텅 빈
‘2010년 민족통일 광주광역시대회 및 한민족통일문예제전’이 26(화)일 광주5.18기념관 대동홀에서 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회장 : 이형만)주최로 열렸다. ‘상생과 공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족통일 중앙협의회 의장인 이재윤을 씨를 비롯한 협의회 관계자 및 지역 지자체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퓨전 국악 한마당 행사와 함께 제41회 문예제전 시상식을 함께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형만 회장은 와병 중에도 행사에 참여해 민족통일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인사말을 을 통해 “동서독의 통일은 준비되지 못한 통일로 통일 이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고 “인류의 마지막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은 통일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통일에 있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남북 대화이며 상호호혜원칙에 따른 통일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온 국민이 이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재윤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은 “정부에서도 민족통일협의회를 통일을 위한 국가적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민족통일협의
코카콜라 제품을 배송하는 모 업체의 일용직 근로자가 업무 중 교통사고 후 사고 처리 미흡과 원만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차주와 업체를 상대로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2세 아들과 임신 4개월을 부인과 함께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피해자 박 씨는 지난 2010년 8월 5일 오후 2시 30분경 전주-군산 간 국도에서 회사의 제품을 수송하던 중 차주 겸 운전자인 심 씨의 졸음운전으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교통사고로 박 씨는 얼굴과 온몸에 유리 파편이 튀기는 등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됐다.박 씨에 따르면 당시 현장을 출동했던 경찰은 운전자 심 씨에게 박 씨에 대해 응급처치를 해줄 것을 권했으나 심 씨는 제품배송 상 어쩔 수 없다며 피해자 박씨와 함께 배송업무를 지속 했다. 박 씨에 따르면 다음날도 교통사고로 가슴 등이 아파왔지만 단순히 몸일 놀래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회사 일할사람이 없으므로 도와 달라는 회사 요청에 따라 일을 하게 됐다. 같은 날 저녁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낀 나머지 스스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초음파 검사결과 갈비뼈 2개와 등뼈 4-5번이 부러진 ‘좌측 다발성 늑골 골절’ 상해와 함께 6주 진단을 받게
2007년 5월 MBC 피디수첩의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로 세상을 놀라게 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교회)에 대해 ‘이단의 괴수가 아닌 진리와 사랑의 실체’이며, ‘신천지 말씀을 배우고 신천지 교회처럼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개신교 목사들로부터 일고 있어 화재다.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이하 전신연)은 18일(월) 오후 3시 서울 흥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7년 5월 8일에 방영된 MBC 피디수첩의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편이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허위 편파 도보였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으며, 무분별한 이단 논쟁이 신천지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전신연은 MBC방송 내용을 통해 신천지 교회가 청소년 가출을 조장하고 개신교 성도를 현혹하는 가운데 놀라운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어 목회자로써 이에 대한 사실 확인과 신천지에 대한 실상 파악을 위해 2007년 전국목회자신천지연구대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신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 말씀을 배우려는 것처럼 은밀히 가장하고 3년간 신천지교인이 밟는 모든 경로를 밟아 신천지교회 생활을 직접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아 진행한 박정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 김정길)는 16일(토) 오후 북구 각화동 홈플러스 앞에서 ‘북한지역쌀보내기위한모금’ 펼쳤다. ‘동포에게 쌀을!! 농민에게 희망을!! 민족에게 통일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모금운동은 지난 7월 북한의 개성, 흥남지역 수해와 8월 신의주를 비롯한 압록강 하류지역이 극심한 수해로 식량난을 격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을 위해 펼쳐진 것.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지부는 남한의 경우 2008년 대북 쌀 지원 이 끊긴 이후 쌀 재고량이 급증해 쌀값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농림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쌀 재고량을 149만톤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양곡 창고 보관능력이 58만 2천톤인데 이후 공공의비축이나 농협 등을 통해 쌀을 매입하게 되면 야적을 해야 할 형편이며 이와 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쌀 의무 수입량이 32만 7천톤으로 재고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재고량 증가에 따라 산지 쌀값은 80kg 1포 8월 기준 13만2천원으로 작년 15만 천원에서 18.5%나 떨어졌다. 만약 40만톤의 대북 쌀 지원이 이루어 진다면 80kg 한가마당 8천원의 쌀값 상승으로 이어져 농민들
(사)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 황선권)는 15일 제31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과 함께 청소년장학금 전달식을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4층에서 대강당에서 가졌다. 흰 지팡이는 시각 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도 눈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눈 뜬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배려의 눈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시각 장애인의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과 함께 복지유공자 표창과 함께 감사패 전달, 각종 시상과 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가졌다. 기념사에 나선 황선권 회장은 “시각장애인에게는 무엇보다 눈이 필요하며 흰 지팡이는 장애인을 위한 한쪽 눈인 동시에 일반인들에게는 배려의 또 다른 눈이 된다.”며 ‘한쪽 눈을 가지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일반인들이 배려와 권익신장,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때 우리나라는 선진 복지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애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사회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열
광주시가 주관하고 빛고을 봉사단 주최한 가을맞이 ‘광주천 살리기’ 대청소가 14일 광주천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참사랑봉사단, 솔잎봉사단 등 3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청소는 무등경기장 앞 보훈회관에서부터 두 개팀으로 나뉘어 광주공원과 광천동일대 천변 청소활동을 펼친 것. 가을 특유의 맑은 날씨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쓰레기 줍는 봉사활동과 함께 광주천 주변에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식물과 가을 들꽃이 어우러진 가운데 봉사단들은 이야기꽃도 함께 피웠다. 참사랑봉사단 회원인 김순자(화정동 37세)씨는 봉사도 좋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봉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 같다.며, 회원들과의 정도 나누고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이날 50영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석한 참사랑 봉사단은 광주천 살리기 봉사 시작부터 끝까지 질서 있는 봉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를 대표하는 빛고을 봉사단은 2008년 발대식 이후 11만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국내외 대형행사의 봉사활동, 행정서비스 지원, 기초질서 지키기, 도로변 꽃 심기 등 다양한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타임스 나환주
주택가 도로변을 이용해 불법 주차영업을 일삼는 업주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에 대한 원성이 높다. 광주시 북구 신안동 118-1번지 M주차장의 김 모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M주차장 인근 도로에 각종 주차방지용 적치물을 설치하고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주차를 방해하는 한편 자신이 운영하는 주차장으로 주차를 유도하여 돈을 받아 챙기는 등 부당한 주차유도행위를 해왔다. 또 자신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은 다시 인근도로에 세워둔 적치물을 치운 뒤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도로변에 주차하는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겨왔다. 제보자 김 씨에 따르면 “M주차장 관계자들은 주차장 인근 도로에 주차 방해를 위한 불법 적치물을 설치하고 이를 치우는 시민들과 잦은 실랑이를 벌여왔다.”고 말하고, “주인처럼 보이는 남자는 심한 욕설과 함께 인근도로에 주차를 방해해 싸우기를 싫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M주차장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주차를 했다. 봉이 김 선달은 저리가라 할 정도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또 “M 주차장 관계자는 자신들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인근도로의 설치한 불법 적치물을 치우고 거기에 주차를 하는 방법으로 부당이
광주시온교회와 광주북구청이 오는 15일 오치동일대 고속도로변 대청소에 나선다. 오치한전 굴다리 입구에서 하미스포렉스 입구 쌍굴다리 구간은 고속도로 진입 금지를 위해 철망이 설치된 구간으로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와 철망을 타고 자라는 잡초들이 무성해 도심 미관을 해치는 지역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이 지역은 시유지와 고속도로 부지가 섞여 도심공원 조성에도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무단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아 왔던 지역이다. 광주시온교회의 이번 청소 봉사활동은 지난 2008년도와 2009년도 도로변 청소에 이은 3회째 청소로 매년 주기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있어 오치동 일대 주민들로 부터 봉사하는 교회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온교회는 매월 오치ㅣ동 거리청소 및 독거노인돕기 봉사활동 및 불우이웃 김치 담아주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광주시온교회 봉사담당 임찬진 씨는 “교회 성도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해 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는 오치동에 국한하지 않고 구청과 인근 주민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인 봉사활
광주시 서구의 한 버스 정류장의 의자가 거꾸로 설치되 시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다. 유촌동 버들주공 2단지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의자는 얼핏 보면 정상적인 의자로 보인다. 그러나 직접 앉아보면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 자세히 들어다 보면 의자가 거꾸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주부 김혜경(유촌동 36세)씨는 “앉을 때 마다 좀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거꾸로 되어있었다.”며 “똑바로 앉기 위해서는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 하다”며 관계 당국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해당 관리 담당인 서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플라스틱 의자가 부서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체하는 과정에서 거꾸로 설치한 것 같다.“며, ”조속히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나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