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차기 대권을 누가 쥘지 정확한 예측을 한다면 지금이라도 그 후보를 따라다니며 온갖 정성을 다 보일 수 있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12.19를 이제 겨우 2개월반 남짓 남은 시점, 대선정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격랑속에 휩싸여있는 형국이다. 차기 대선은 과연 누가 먹을까? 신공이 높은 점쟁이도 알아맞히기 힘들만큼 요동치는 판세다. 지금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비롯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그리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자고나면 순위가 바뀌어져 있고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만큼 혼미한 안개속이고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그런 가운데서도 그간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대선주자를 지혜롭게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수긍할만한 질서와 공식을 가지고 대선주자를 택해왔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판단력은 언제나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87년 직선제 개헌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 김영삼(YS), 김대중(DJ),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5명이 대통령이 5년씩 지난 25년간 대권을 손에 쥐고 국정을 이끌어 왔다.흥미로운 사실은 지난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YS는 2번째 도전에서, DJ는 3수
언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사람의 일생에서 인간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는 가끔 탄성을 자아낼 만큼 훌륭한 반면 문재인 안철수 두 대통령 후보의 인간관계는 그렇지 못하다. 특히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시정잡배만도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혹평을 해도 지나치지 않은 감이 있다. 왜 그런지 한 번 비교를 해보자. 우선 박근혜 후보는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김대중 노무현의 묘소를 잇달아 참배하고 두 미망인을 위로했다. 그리고 바로 그 동안 자신을 심하게 공격했던 김영삼도 방문, 화합의 정치를 실천했다.어제는 박근혜 후보가 소설가 이외수 씨를 만나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이외수로 말하면 가끔 기이한 행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타고난 탤런트 기질에 입 바른 소리를 잘 해 인기절정에 있는 인사다. 그의 트윗터를 따르는 젊은이가 15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를 누리는 유명인이지만 김제동 등 좌파성향을 띤 연예인들과 자주 어울린 관계로 본의 아니게 좌파 인사로 분류되었었고 그러다 보니 보수 우파 인사들은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인사다. 그러나 박근혜는 일거에 선입견을 깨버렸다. 유비의 제갈공명 삼고초려를
대선이 80 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은 지지율 확충을 위한 서민 이미지 심기에 몰입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전통 텃밭 부산을 찾아 청년들과 어울려 미래를 논의하고 말 춤을 같이 추는가 하면 문재인 후보는 야당 후보 아니랄까봐 사회 불만 계층을 찾아다니며 눈물 콧물 짜내가며 표심을 다지고 안철수 후보는 끝내 인혁당 과거사 시비를 빌미로 박정희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의 묘소를 찾지 않은 문재인 후보와 차별화를 노려 보수 우파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한편, 여전히 잠행과 흡사한 행태로 지지층을 만나고 다닌다. 그러나 문 안 두 후보의 소통은 급작스러운 행보인데다 여태까지 살아 온 과거 역정이 서민 생활과는 무관했던 때문에 성과가 미미하다.안철수 후보의 경우, 의사로 출발해 IT 산업의 학자로 변신한 뒤, 벤처기업가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전셋집 문제, 룸살롱 출입에 관한 거짓말 등등의 많은 화제를 남겼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컴퓨터 백신 업계가 오히려 퇴보, 선진국의 수준보다 7년이나 뒤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종편 채널 21 쾌도난마에 출연했던 한 언론사 편집국장에 의하면 모든 제품은 공정한 경쟁에 의해 판로를 개척해야 발전 할 수
박근혜 후보가 장고 끝에 5.16, 유신, 인혁당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그 당시 피해자들에 대해 사과를 했다. 기자회견이 끝나자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먼저 인혁당 사건 연루 가족들은 진정성이 없다고 반발했고 야당에서도 진정성을 보여 줄려면 실천에 옮기라고 비판한다.. 뿐만 아니라 사과를 접한 야권 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하자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했다고 까지 노골적으로 진정성의 격을 낮추고 있다. 보수성향의 지지들들 사이에서도 두 갈래의 평가로 나뉘었다. 보수진영의 한편에서는 사과를 하려면 진즉에 사과를 하여 진정성이라도 보여 줘, 조기에 진화를 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시기적인 타이밍 미쓰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아무리 사과를 해도 또 다른 시비가 있을 것이니 더 강한 어조로 기자회견을 했으면 적어도 보수의 결집만큼은 꽁꽁 묶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박정희 시대에 이룩한 업적이 훨씬 많은데도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느냐에 대한 평가도 있다. 정권 쟁탈전에 출전한 상대 진영의 지지 세력은 박근혜가 그 어떤 진정성으로 사과를 했다고 해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 선거 정국이라 더 그럴 것이다
새누리당의 재선 의원 김재원, 그는 친박을 자처하며 2007년 대선 때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가장 중차대한 일 중의 하나였던 경선 규칙 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실수를 범했다고 지목 받아 온 인물 중의 하나다. 생각이 모자랐는지 아니면 공포분위기에 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른바 전화 여론조사 1통화 6표제라는 터무니없는 덜컥 합의, 박근혜 지지자들을 통분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었다는 루머가 있었고 그 때문에 언젠가는 사고를 칠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왔다. 그 때문에 엊그제 당 대변인으로 발탁이 될 때도 별로 마뜩치 않다는 평을 돌았었는데 결국 또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는 대변인 직을 맞게 되자 임명장을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자들을 소집, 자기가 대변인이 된 사실을 알리고 이어 술집을 찾아 폭탄주를 마시며 자축을 했다. 그리고는 꼭지가 돌자 박근혜 후보가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가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한 것이었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김재원의 그 발언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했더라도 지탄을 받을 발언이었고 과거사에 대한 사과 회견을 하루 앞두고 있었던 박 후보에게는 찬물을 끼얹은 행
며칠 지나기는 했지만 안철수의 대권 출마 선언문을 보면 볼수록 알맹이는 쏙 빠져있다. 마치 박근혜의 연설문, 문재인의 연설문을 보고 좋은 내용만 골라 짜집기를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회견 전문을 다시 한 번 읽어 봐도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실체적 정치와 실물경제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적인 내용 투썽이었지만, 철이 덜든 젊은이들이 들었으면 혹 했을지는 모른다. 안철수가 경제에 무지하다는 것은 이헌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딴에는 어디서 급히 모셔오기는 했는데 하필이면 관치금융의 장본인, 모피아 대부 이헌제였을까,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경제적 단물을 모두 빨아들인 이헌재가 하필이면 안철수의 경제브레인이라니 역시 안철수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무지함이 베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헌제가 경제부처 수장시절 실패한 정책은 상당히 많다. 그중에서도 부실저축은행의 독소를 잉태케 한 장본인이 이헌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이헌제가 경제부처 수장으로 재직했을 때 모피아의 낙하산은 극심했다. 경제는 하루아침에 망가지지 않는다. 마치 썩어 들어가는 암처럼 서서히 시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 경제가 나쁘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 이명박 정부의
기부를 잘하는 사람을 기부천사라고 한다. 기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천성적으로 기부하는 심성을 타고 난 것 같다는 것을 느낀다. 이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 요란하지도 않고 무슨 목적도 없다. 언제나 기부를 하고 난 다음에야 세상에 그 소식이 알려진다. 왼손을 하는 것을 오른손도 모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유명한 김연아 선수, 최경주 선수, 박찬호 선수, 이승엽 선수, 신지애 선수, 가수 김장훈 씨 등의 기부는 늘 이렇게 했다. 그러나 안철수의 기부행위는 이들과는 달랐다. 안랩 주식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하면서 원님 행차하듯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재단을 만드느니 어쩌구 하면서 기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요란하게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김연아 선수나 최경주 같은 대 선수에게서는 이런 광경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광경이었다. 그렇다면 안철수가 평소에도 꾸준히 기부를 잘해 왔으며, 천성적으로 기부하는 심성을 가졌느냐 하면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안철수의 생각“에는 ”기업을 경영할 때도 돈만 버는 기업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아래와 같이 언론이 보도한 내용만 봐도 이 말이 얼마나 뻔뻔스
“저도 흔쾌히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가해자 측의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죠” 이 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의 발언이다. 문재인은 민주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된 이후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참배를 했지만 이승만 ,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는 외면한 것에 대한 문재인의 답변이었다. 문재인은 후보자 수락 연설에서 다섯 가지의 문을 발표했다. 다섯 번째 중 세 번째 거론한 문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것이었다. 문재인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감과 연대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국립현충원 방문에서 보여준 문재인의 행동을 보면 문재인의 화합은 자기들끼리의 화합이라는 것을 보여준 레토릭에 불과하다는 것을 문재인 스스로가 보여준 셈이다. 문재인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되기 위해 명색이 제1 야당의 간판을 달고 나온 후보다, 또한 그는 화합과 소통을 강조한 장본인이다. 문재인이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외면한 진짜 속내는 진보 좌파의 세 결집을 유도하고자 하는 계산도 했을 것이고, 자신들이 인정하는 역사만 수용하고 쳐다보기 싫은 과거의 역사는 철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 전문을 입수하여 자세히 살폈다. 좋은 미사여구는 다 들어있었다. 대권에 출마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런 수준의 발언 정도는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 속의 현대 국가에서는 안철수가 국민에게 알린 정치권 변화에 대한 그의 인식은 이상향은 될지는 몰라도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한참 빗나가고 있다.두 가지만 짚어보자. 안철수는 야권 단일화 문제에 있어 한 가지 분명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단일화에 대한 끈질긴 기자들의 질문에 딱 부러지는 답변은 끝내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독자적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대답도 결코 하지 않았다. 때가 되면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지는 대목이기는 하지만 그 시기가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며 언젠가는 할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기게 해주는 안철수 특유의 간보기식 애매모호한 답변만을 했다. 그랬을 것이다. 문제인은 지금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금 단일화 여부를 발설하면 이득을 보는 측은 문재인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이치이고 손해를 보는 측은 당연히 안철수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래서 단일화 득실 여부를 따져본 정치적 셈법에 따른 비켜가기였을 것이다. 안철수
칼럼 대선출마 후보들 국민정서 제대로 읽어야국민들은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조용하게 치루기를 원한다.진정한 대선 진검승부는 후보자들이 메니페스트 공약과 책임지는 신중한 언행선거에서 후보자의 선책은 어론이 아니라 국민인 유권자의 귀중한 한 표에 승부 갈려후보자나 정당 간에 상호비방, 꼼수공약, 중상모략, 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 분열 자제 지양해야 하며, 이번 제18대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통해 유권자 선거혁명을 이루어야 하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선거법를 적용하고 공직자나 관변단체 선거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엄벌해야 한다. 후보자는 대선 돕겠다고 따르는 무리들 옥석가려서 함께 해야 낭패 없다고 본다. 대선승리하면 공적 앞세워 자리 요구하는 무리도 있어 선거후에도 조용할 날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 국가를 위하고 바른 정치발전을 위해 후보 돕는다면 마음 비우고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봉사와 지지자는 선거승리 후에도 백의종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들은 모두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언론들이 경쟁적으로 후보보다 앞서 나서며, 선거분위기를 조장한다. 신중한 책임 보도자세가 필요한 현실이다. 후보자를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