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한다고 해도 태풍은 이미 지나간 뒤다. 지금의 형세를 보면 민주당의 문재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안철수는 이미 하락세로 접어 든 것으로 감지된다. 그동안 안철수의 지지율에는 민주당 지지세력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그 실체가 문재인에게로 이미 이동했거나 이동이 진행 중이라서 그렇다. 안철수가 며칠 뒤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다고 했지만 안철수에게로 돌아올 모티브는 이미 상실한 뒤가 될 것이다. 물론 약간의 깜짝 효과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기간도 상당히 짧을 것이고 이내 제자리를 찾아 갈 것이다,안철수의 기대는 문재인이 당내 1차 경선에서 50% 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득표율로 1위를 하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것을 원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러나 문재인의 압도적 지지율은 안철수의 존재감을 현저히 추락시키는 반대 효과를 가져와 안철수의 희망찬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던 것이다. 이로서 안철수의 뻐꾸기 둥지 무임승차 작전은 일단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여진다.안철수는 그동안 머리를 제법 세차게 굴렀지만 뚜렷한 한계도 있었다. 안철수가 알고 있었던 것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줄만 알았지
[지만호 칼럼니스트] 간신에 관한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선 공개적으로 적시한 책들이 출간된 것은 없으나 중국의 역사를 보면 간신으로 인해 수많은 지배자가 패가망신한 것을 기록으로 보아왔다. 이러한 허망한 정치를 보아온 공자께서는 간신에 대해서 다섯 가지 유형을 지침으로 제자들에게 설명하였다고 한다. 그 첫째로는 반대의 마음을 가진 체 음험한 자, 둘째는 사기성이 농후한 달변가, 셋째는 고집이 세고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친 자, 넷째는 뜻은 어리석은데 지식만 많은 자, 다섯째는 비리에 밝고 혜택을 누리는 자라 했다. 한 마디로 말 잘하고, 학벌 좋고, 잘난 체 하고, 만사에 통달한듯한데 그 속에는 진실이 없다는 점을 간파하였다. 아마도 공자는 학벌도 모자라고, 잘난 체도 안하고, 말도 잘 못하고, 덜 통달하더라도 진솔한 자를 원하였는지도 모른다.공자는 위의 다섯 유형에 물든 자들에게는 가차 없이 生보다도 死로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간신의 등장에서 얻은 경험으로 보면 권력의 태동 시절이나 난세에 많이 생기는 것을 보아왔다.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대국과 통일을 준비하는 18대 대통령 선출을 위해 여야 후보가 결전에 들어갈 진영을 갖추는 중이다. 대부분 진
민주당 대선 후보 최종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과반수를 넘는 득표율로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축하의 덕담을 보내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했고, 안철수는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확정될 때에는 안철수는 묵묵부답이었지만 문재인에게는 호감을 보내줌으로써 안철수는 자신의 위치가 야권에 서 있음을 분명히 했다.문재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경력의 소유자다. 경선기간 내내 민주당 일각에서는 문재인은 노무현의 아바타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고, 노무현의 색채가 너무 짙어 필패 후보라는 소리도 나왔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권은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에게 500만 표 이상의 표차로 패배를 당함으로써 확실하게 실패한 정권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실패한 정권의 권력 상층부에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니 이번 대선도 친노 인사와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문재인은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적장자의 꼬리를 결코 뗄 수없는 친노 프레임에 강하게 갇혀있는 검증 안 된 정치인이다. 검증 안 된 정치인은 미래를 예측할 수가 없어 럭비공과 같은 존재로 인식을 받는다.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기 때문
한국 신용등급 격상, 후속대책 강구해야지난 97년 외환위기 불러온 쓰라린 IMF 사태 교훈삼아야단기 투기성 자금유입에 대비, 일시적 외환 유동성 막을“스와프”철저한 대책 강구해야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미국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미국경제 살리기 위해 매달 400억불씩 모기지 주택채권을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과감한 정부조치를 내렸다. 따라서 글러벌 경제에 자금흐름이 급속도로 유통되게 되었다고 본다.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제적 논리에 이익을 쫒는 내엄한 국제적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미연방전부는 침체된 주택경기를 부양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져 있어 미 정부의 과감한 금융조치가 경기를 살리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되겠지만 자금흐름에 따라 울고 웃는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본다. 시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한국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단기수익을 노리는 단기성자금이 오히려 한국경기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외국의 단기차입자금은 우리의 시장을 살리는데 기여하기보다 단기 이익을 쫒는 투기성 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환생을 했나, 아니면 재림을 했나, 새누리당 대선주자는 박근혜가 분명한데 반 박근혜 세력들은 지금 이미 고인이 된 박정희와 대선전을 치루고 있다. 5.16이 먹혀 들어가지 않으면 유신이 나오고, 일반국민들로 부터 유신체제가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하는 여론조사의 수치가 63%가 넘는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것도 안 먹혀 들어간다고 판단을 했는지 이번에는 인혁당도 불러낸다. 얼마 전에는 5.16을 지지한 적도 있었던 故(고) 장준하도 불러냈다. 반 박근혜 세력들은 과거 노무현 정권 시절 우파를 때려잡기 위해 설치했던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에 보관중인 먼지 묻은 자료들을 마구잡이로 뒤적여 이미 고인이 된 박정희와 일대 쟁투를 벌리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조만간에는 최태민도 등장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미 죽어 흙으로 변해버린 땅속을 뒤집어서라도 별의별 뼛조각들을 다 들고 나올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살아있는 박근령의 이름도 나올지도 모르며 신동욱의 이름도 등장 할지도 모른다. 2차 인혁당 사건은 유신체제하에서 일어났던 사건임은 분명하지만, 우파적 이념을 가진 국민들과 좌파적 이념을 가진 국민들이 보는 시각은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파적
민주당의 비문주자들이 매우 불리한 경선룰로 인해 좀처럼 뜨지 못하는 사이, 어쨌거나 문재인은 11연승을 하면서 바람을 등에 업고 있다. 문재인이 뜨자 그 대신에 자신의 풍선에서는 바람이 빠지는 현상을 본안철수는 화들짝 놀랐을 것이고 다급해졌을 것이다. 급기야 안철수는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개봉박두를 예고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자신도 모르게 안철수가 파 놓은 함정 속으로 서서히 빠져 들어가고 있다. 안철수가 파 놓은 함정이란 모든 야권과 좌파들이 추대하는 야권 통합 후보를 노리는 것이다.안철수가 가장 만만하게 보는 문재인이 일차 재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이 조금 뜬다 싶으면 어김없이 문재인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있다. 손해는 문재인이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맞아도 할 말이 없는 문재인, 그동안 문재인이 숱하게 안철수 찬가를 불러준 대가라고 봐야 한다. 왜 일까, 신비주의의 꺼풀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자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서서히 거품이 빠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약삭빠르게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안철수가 가진 야권의 대표성을 문재인에게만은 빼앗기지 말아야 하고, 문재인에게만은 추월을 당하지 말아야겠다는 안철수 특유의 조급증 때문일
이명박 정권을 도운 공로로 던져 준 떡 하나씩 받은 듯한 종편 방송 4개, 그들의 출발은 같았지만 현재의 위상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래도 방송 경험이 있는 채널 A와 JTBC는 비교적 공정한 보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입맛을 끌어당기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인수대비는 꾸준히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좋은 음식점이나 식재료에 관한 심층보도나 논리로 풀어가는 사회고발성 프로그램도 그런대로 공익적인 면을 유지, 꽤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MBN과 조선 TV는 수준 이하의 편성과 편파적인 보도 행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보수층을 향해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는가 하면 방송 내용도 빈약해서 재탕 3탕 방송을 하기 일쑤다. 그래도 MBN의 처지는 이해가 간다. 모처럼 총리 자리를 제수 받은 사장이 당시 한나라당의 검증에 호되게 당해 낙마한 악연이 있음을 기억하면 무리가 아니다. 사실 당시 매경사장의 비리는 현재 대통령인 이명박이나 잠재 대권 후보라는 안철수의 거짓과 위선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정도였지만 좌파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집중 공격을 받고 낙마한 것은 장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정을 살
일본의 극우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올해 42세다. 그는 38세에 오사카 부지사에 올라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의 높은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고 일본 국민들로 부터는 장래 일본의 수상이 되고도 남을 만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하시모토는 한국과도 꽤나 악연이 있는 인물이다. 일본의 반성과 사과를 주장하는 한국 측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증거가 없다.”라는 말로 한국 국민들로부터 분노를 유발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기도 한 인물이다. 하시모토의 인기가 절정을 달하고 있을 무렵,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는 하시모토와 관련된 한 건의 폭로기사를 실었다. 그 내용은 2006년~2007년경, 오사카에 있는 어느 고급 유흥주점에서 30대의 여성과 불륜관계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하시모토는 다섯 명의 자녀들 둔 가장이다. 그는 처음에는 부정을 했지만 여론의 압력에 밀려 끝내 실토를 하고 말았다. 그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불륜에 대한 정당한 대가였다. 떨어진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이때부터 하시모토는 극우적 발언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여성과의 스캔들에 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프랑스라고 하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재선 실패도
재운이 유별나게 좋게 보이는 안철수는 본업 외에도 부수적인 수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안철수는 2005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 동안 안철수가 받은 급여는 3억8천만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스톡옵션으로 포스코 주식 2000주를 별도로 받아 최근에 권리를 행사하여 최소 3억2천 만 원에서 최대 4억4천만 원의 부수입도 올렸다. 안철수가 포스코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올린 총수입은 무려 7억 원~8억 원 정도가 된다. 당시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지나치게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그러자 포스코는 이 제도를 폐지했다. 아시다시피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다. 국민의 돈을 이렇게 흥청망청 썼던 것이다. 이런 돈 잔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안철수가 사외이사로 있는 동안 포스코의 자회사는 총 43개로 늘어났다. 무지막지하게 문어발을 뻗은 것이다. 특히 안철수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을 때 16개나 자회사가 늘었다. 또한 안철수가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포스코 이사회에서 처리한 의결안은 총 235건 이었다. 안철수는 단 한 건의 반대도 없이 235건 모두에 찬성표를 던졌다.그렇다면 안철수
총선이 국지전이라면 대선은 전면전이다. 전면전이 붙으면 각종 화기가 총동원 된다. 사용되는 주 무기는 이번에도 네가티브 아니면 폭로전이 될 것이다. 그만큼 걸러져야 할 굵직한 건더기가 여타 어느 선거 때 보다 무척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대선은 또한 진영 간의 대결이기도 하다. 전운이 감도는 초입부인 지금 전선의 대치상태는 매우 어지럽게 널려있고 공격해야 할 대상은 아직도 오리무중 상태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제 100일도 남지 않았다. 진검 승부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소총부대들이 득실거리는 SNS 상에서는 벌써 전투가 시작이 되었다. 양 진영에는 각각 숨겨둔 스나이퍼들이 호시탐탐 사격의 기회만 노리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근혜 검증 위원회라는 것을 이미 만들어 놓고 두 눈을 부릅뜨고 과거를 이 잡듯 뒤집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아직까지 야권 최종주자가 확실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각각의 경우의 수에 대비하여 새누리당 역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새누리당의 준비태세도 예전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지,지난 대선에서 이미 한번 호되게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