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넘긴 불황 속에서도 브랜드 멀티숍의 인기는 여전하다. 브랜드 멀티숍이란, 같은 품목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들을 하나의 숍(shop)에 모은 것을 말한다. 수입 의류나 스포츠 용품이 대부분이던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의류 중에서도 디자이너 명품·캐주얼·데님처럼 세분화되거나 핸드백·시계·쥬얼리 등 액세서리 전문 멀티숍, 슈즈·아웃도어·아동용품·문방구 멀티숍 등 취급 품목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슈즈멀티숍의 경우, 미국계 ‘애슬릿풋(athlets foot)’의 상륙을 시작으로 이후 ABC마트, 플랫폼, 슈스타, 레스모아, 워킹온더클라우드 등 후발주자들이 속속 등장해 시장을 형성해왔으며, 백화점 자체로 운영하는 멀티숍까지 합하면 현재 그 규모가 무려 연간 약 6천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슈즈멀티숍의 인기 이유이들 슈즈 멀티숍이 요즘같은 경기불황에도 건재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고객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이리저리 발품을 팔지 않아도 꼼꼼한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운영자 입장에서는 품질 좋고 인기 높은 브랜드만을 골라 진열할 수 있어 단일 브랜드숍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는 지난 2007년 12월 3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도안 시안을 확정한 이후 2009년 2월 25일 오만원권 지폐의 도안을 공개 하였으며, 올 상반기 출시되는 5만원권의 조기정착과 유통안전성을 위해 3월 9일부터 ‘5만원권 현금취급기 적응 상설시험장’을 설치하고 관련 전문업체들의 현금취급기 적응시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발표된 5만원권의 도안을 살펴보면, 도안의 소재로 신사임당이 선정되어 여성-문화-예술인으로서의 상징성을 띄고 있으며,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작품인 ‘묵포도도’와 ‘초충도수병’ 중 가지 그림이 사용되었으며, 뒷면에는 조선중기 ‘월매도’와 ‘풍죽도’가 사용되었고 바탕으로는 바람무늬가 사용되었다.특히 뒷면의 경우 기존과 달리 세로로 디자인이 되어 차별화를 추구하였으며, 기존 만원권 크기도바 가로가 6mm 늘어난 가로 154mm, 세로 68mm로 제작되었다.새로 발행된 5만원권은 10만원권의 실용성 논란과는 달리 적정한 화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위조방지를 위한 많은 부분이 적용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일반인들이 위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띠형 홀로그램’과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가로확대형 기번
환율이 지난 1998년 3월 이후 10년 11개월만인 24일 1516.3원이라는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5일 1505.70으로 10.60원 하락한 금액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외환시장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25일 개최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현재 급격한 변동성의 대부분은 대외적 요인에 기인하여 우리가 콘트롤 할 수 있는 여지가 적으나, 이러한 때 일수록, 이미 마련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내적 불안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자제할 것임을 강조했다.또한 “경제위기 극복과 외환시장 안정의 근간인 수출분야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금년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당분간 환율이 인상되더라도 용인하고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윤 장관은 태국과 공동의장단으로 회의를 주재한 “ASEAN+3 특별 재무장관회의” 참석 소감을 밝히면서, “글로벌 경기둔화가 아시아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Chiang Mai Initiative 공동기금의 총규모를 800억불에서 1,200억
제대군인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들과 제대군인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이방휘)는 제대군인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들과 공동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제대군인에게 실질적인 취업여건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도 인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구인 수요가 있는 기업을 선정해 참가를 독려했으며, 이와 관련된 자질을 갖춘 제대군인을 선별해 행사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주)씨큐어넷, (주)세원 엔테크, 호아빈 등 세 기업이 참여하여 시설경비원, 경리과정, 생산관리직의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게 된다. 각 업체 면접에 앞서 회사 및 직무 설명, 근무 조건 등의 소개가 있을 예정이며, 이 후 3개실로 나뉘어 참여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의 면접이 진행된다.행사 및 면접 참여 희망자는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전화신청을 하여야 참가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 개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강남 투기지역 해제 시점에 대해, 지금도 늦었기 때문에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임 정책위의장은 오늘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해, 연초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는데 늦어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임 정책위의장은 또 올해 들어 내수경기도 위축돼 있기 때문에 과거 투기과열 때 정책은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경 예산과 관련해서는 세수가 예상보다 10조 원 가까이 덜 거둬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 이상은 추가로 국채를 발행해야 할 것 같다며 추경 규모가 10조 원 이상 될 것임을 시사했다.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가 18일 오전 서울 렉서스 충무로 종합서비스 센터에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세단인 뉴 RX350을 출시하고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디브이에스코리아(대표이사 조성옥)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소리나비를 출시하고 TV CF 방영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디브이에스는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GM, 혼다, 포드등에 차량용 DVD를 납품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플레니오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을 출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룬 바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업체이다.소리나비는 인대쉬형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으로 음성인식기능은 물론 TPEG, 지상파 DMB, DVD, CD, AM/FM 라디오, MP3, USB, AUX, 블루투스, 후방카메라, 천정형 모니터등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소리나비의 무선마이크를 이용한 음성인식 방식은 국내최초이며 음성인식률이 95%에 달해 경쟁 제품에 비해 탁월한 음성인식률을 나타낸다.소리나비는 지난해 예약 판매를 실시했으나 내장 지도를 ‘지니’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맵피’로 교체하고 맵에 대한 음성인식지원 등 추가 기능 탑재로 본격적인 출시를 연기해 왔다.디브이에스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500대를 처음으로 제품 출고를 시작했으며 올해 월 8000대,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
프린터 제조업체 OEM잉크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많은 종류의 프린터 잉크가 등장했다. 소비자는 프린터 선택권과 함께 본인의 출력 용도 등을 고려한 ‘잉크 선택권’도 갖게 됐다. 그러나 충전, 재생, 리필 등 비슷한 듯 다른 잉크 종류 때문에 어떤 잉크를 고를지 도통 감이 안 잡힌다. 내게 꼭 맞는 프린터 잉크는 어떤 걸까?비용 많이 들어도 안전하게 오래 쓰고 싶은 주부 A씨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가정주부 A씨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필요할 것 같아 얼마 전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했다. 출력을 많이 할 것 같진 않고 본인이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AS가 확실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쓰고 싶다는 것이 A씨의 생각이다.A씨는 프린터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프린터 제조업체 OEM잉크를 계속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OEM잉크의 경우 출력 품질이 좋으며 프린터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고장 위험이 가장 적다. 단 OEM잉크는 여러 잉크 중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들고 잉크 카트리지 용량이 대체로 크지 않아 출력을 자주 할 경우 금세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최근 프린터 제조업체들도 몇 번만 교체해도 본체와 맞먹는 잉크가격에 대한
무분별한 다이어트와 성형 등으로 인한 ‘빛바랜’ 아름다움이 아닌 ‘건강에서 시작하는’ 진짜 아름다움을 누리려면 평소 지속적이고 세심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자칫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곳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신체부위별 미용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제품은 사용법이 간편하면서도 가격이 경제적이고, 각종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맑은 눈을 위해 ‘안구세척액’ 안과의들이 가장 몹쓸 화장법으로 꼽는 것은 스모키 화장이다. 스모키 화장법의 특성상, 풍성한 속눈썹과 짙은 언더라인을 연출하려면 각막 표면은 항시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등의 미세한 화장품 가루들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어 충혈과 염증, 이물감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안구세척액을 세정컵에 넣고 눈에 바짝 붙인 뒤 고개를 뒤로 젖혀 눈을 몇 차례 깜빡이면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낼 수 있다. (네이버 까페 ‘재팬홀릭’ 구매대행, 일본 ‘아이봉’ 2만원 대)◆깨지고 갈라진 손톱에는 ‘손톱강화제’간편하게 붙였다 떼는 인조 손톱과 더불어, 손톱 위에 직접 무늬를 입히는 ‘네일 아트’는 여름철 여성 패션의 센스 있는 마무리다. 그러나 에나멜 등의 착색제와
코스닥 등록기업 엔이씨(대표 이진수)가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와 ‘투자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LED조명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달 29일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으로 성장 동력이 될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는 엔이씨가 내 놓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엔이씨는 유상증자를 통해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 지분 20%를 3억 원에 인수하고 생산자금 3억 원을 추가 투여, 공동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공동사업에 나서게 된다.에이치맥스는 LED조명 전문업체로 LED조명등에 사용되는 기존 렌즈보다 2배 이상 효율이 뛰어난 렌즈를 자체 개발하고 전력손실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설계 및 제어기술을 가진 업체이다. 최근 에이치맥스는 자사의 제품을 테스트 중이 던 일본 유수 기업들에게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며, 70억 원 상당의 주문이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고, 올해 안에 700억 가량의 매출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LED 조명은 동일한 밝기를 기준으로 백열전구의 1/10, 형광등의 1/2의 전력만 사용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조명의 30%만 교체해도 연간 16억kWh, 약 1.4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