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영호남 협력의 상징인 ‘달빛동맹’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산업 중심 협력체제로 진화하며 국가균형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는 18일 광주시청에서 ‘2025년 달빛동맹발전위원회’를 열고 ‘AI 3대 강국 선도’ 비전을 공식화하며 11개의 신규 공동협력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의제는 양 도시를 ‘AI 3대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AX 거점도시’ 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사업’, 광주시는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며, 두 사업을 연계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SW집적단지(270여 개 기업)를 기반으로 영남권 제조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고, 광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특화 데이터센터와 도시형 실증 인프라를 통해 실증 생태계를 담당하는 구조다 양 도시는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핵심 인재 양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전략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사회·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11개 공동사업이 새롭게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기계, 첨단소재, 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을 집대성한 가운데 국내외 14개국 267개 기업이 참여해 총 707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특히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과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의 핵심 전시인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5)’은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총 170개사가 참가해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공정 장비 등 최신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50부스 규모의 DX·AX(디지털·오토노머스 전환) 특별관이 처음으로 조성됐다. 컴퓨터메이트, 제이에스시스템, 인터엑스, 비즈데이터 등 AI·SW 기업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장비 기업들이 참여하여 자율 제조 및 지능화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덕산코트랜의 AI 냉각·공조 시스템, 한국OSG의 초경 공구류 등 핵심 공정 장비와 솔루션도 전시돼 스마트 제조 고도화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는 97개사가 참여해 기계, 자동차,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의 첨단 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8일 매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직 운영부터 시설관리, 유통 제도 전반에 이르기까지 공사의 업무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악취·교통 혼잡·시설 활용 저조 등 시민 불편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을 주문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시장 내 주차 공간 부족과 적치물로 인한 이동 제한 문제를 지적하며 “동선 정비와 차도 확보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악취 문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개선 조치와 이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고하라”며 공사 측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공사 출범 2년차를 맞아 시장 운영 개선 성과를 점검하면서 “유휴공간의 활용률이 낮다”고 지적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공간 활용 전략 마련을 제안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공사 내부의 성과지표가 조직성과와 제대로 연계되지 못한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정량지표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성과가 반영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공사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투명성과 사용자 편의성 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5극 3특 기반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한 대구·경북 공동협력사업과 AI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구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각 지역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박람회다. 올해는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주제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 전시 슬로건을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으로 정하고, 양 지역의 상생과 번영을 상징하는 통합형 공동전시관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한다. 전시관은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3대 공동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에서는 신공항·신항만·광역 전철망 등 양 지역이 공동 추진 중인 초광역 SOC 사업, AI 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전략산업, 그리고 포스트 APEC·K-콘텐츠 개발 등 문화·관광 분야를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공개하며 양 지역의 공동 비전과 전략을 전달한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17일 오후 2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열린 대통령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섬유기업, 첨단 섬유소재 수요처인 미래 신산업군 기업, 기술 전문 교수진, 섬유 전문 연구기관 등 2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성장 정체에 직면한 대구 섬유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산업 전환의 시급성과 전략적 대응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섬유산업 현황 진단 ▲산업 구조 고도화 전략 ▲첨단 산업군 협력 체계 구축 방안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핵심 소재기술 확보, 섬유산업 내 스트림 간 협력 강화, 이종 산업과의 융합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공통적으로 요청했다. 대구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정책 마련과 산업 생태계 재편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는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핵융합 첨단인프라 경주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관련 전문가들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부지 공모에 경주시가 참여함에 따라, 주요 연구기관·대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북연구원 등 국내 핵융합 분야의 핵심 연구진이 참석했다. 포스텍과 한동대는 핵융합 실현을 위한 8대 핵심기술 가운데 노심 플라즈마 제어, 혁신형 디버터 등 주요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 기관으로,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과기정통부에 부지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신청 대상지는 경주시 감포읍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부지 약 51만㎡ 규모로, 산업단지로 계획된 지역이어서 연구시설 건립과 공사 착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26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인근에 대규모 핵융합 연구시설이 들어설 경우, 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KIWW 2025)’가 14일 오후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B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60여 개국에서 약 1만 2천 명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폐회식에는 국내외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 청년세대 등 약 25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에서는 ▲월드워터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시상 ▲글로벌 유스 프로그램 발표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 선언문 발표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며 이번 국제물주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폐회사에서 “기후위기 시대, 스마트 기술과 국제협력은 물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보유한 AI 홍수예보 기술,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시스템 등을 글로벌 파트너와 공유하고 카자흐스탄·케냐 등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를 구체화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글로벌 흐름과 제조업 혁신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5·SMK 2025)’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EXCO 서관에서 열린다.올해 전시회는 “미래를 위한 변화(Change for the Future)”를 주제로,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AI 기반 제조혁신에 대비한 철강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8~21일 열리는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되며, 기계·소재·부품이 한데 모이는 국가 제조산업 통합 플랫폼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미래 기술 총집결올해 SMK2025에는 경상북도·포항시·한국철강협회·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더페어스·S&M미디어·KOTRA가 주관한다. 전시 규모는 국내외 95개사, 320부스에 이르며 포스코·현대제철·풍산·넥스틸 등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전시회는 ▲고부가가치 첨단 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2차전지·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탄소중립 대응 기술 등 차세대 산업을 이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지역 제조기업과 SI기업 재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AI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 제조업 현장에 적합한 데이터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업별 생산공정 데이터를 수집·실증하고, 제조 공정 개선과 자동화에 필요한 AI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재 구축 중인 ‘대구 제조 AI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기업별 공정 특성에 맞는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적용 방안을 실무 중심으로 익혔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제조기업의 AI 도입 수준에 따라 단계별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 발굴과 기술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11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세계 주요 물 산업 도시들과의 협력 확대 및 물산업 해외 진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다. 핵심 프로그램인 ‘세계물도시 포럼(WWCF)’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방글라데시 다카, 나이지리아 콰라 등 12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페드(AquaFed), 인도네시아 물협회 등 8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2015년 시작된 본 포럼은 대구시가 주도하는 글로벌 물협력 플랫폼으로, 선진 물관리 정책과 기술을 도시 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포럼은 13일(목)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물관리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세션에서는 스마트 물기술의 해외진출과 민관 협력 확대 전략을 다룬다. 특히 민간 세션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