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제7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 이 9일 엑스코 서관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 지역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로, 다양한 업종 간 기술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들이 각자의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며 상호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에는 운반기계장비 전문 제조업체 수성F.L, 전동모빌리티 기업 시브코리아, 유압 피팅 및 배관 부자재 생산기업 ㈜세광하이테크, 친환경 화장품 제조업체 ㈜더아인코스메틱 등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참관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서 활발한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 강화 세미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 노규성 원장이 ‘AI 비즈니스와 AX 전환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올해 우수융합회로 선정된 기업 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연구개발특구가 14년 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추며 지역 혁신성장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의를 거친 ‘대구연구개발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첫 지정 이후 처음 이뤄지는 개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융복합 산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시에 따르면 대구특구는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융합R&D·지식서비스R&D 지구 내 총 10개 지역이 새롭게 편입됐다. ■ 핵심 지구 중심의 확장… DX·바이오·모빌리티까지 아우른다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더해졌다. 융합R&D지구에는 수성알파시티가 포함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가 추가돼 의료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지식서비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시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안산 지역 현안 예산 4,858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부터 안전·복지 강화, AI·바이오·우주 등 미래 전략산업 기반 마련까지 전 분야에 걸쳐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신안산선·인천발 KTX 등 ‘광역교통망’ 중심축 강화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교통 인프라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에는 2,349억 원,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사업에는 1,142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안산–서울 도심 간 이동시간 단축과 서해선–KTX–수도권 주요 노선 연결을 통한 광역철도 허브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로 인프라 개선 예산도 포함됐다. 안산–북수원 고속도로 건설 89억 원. 인천 서창–안산 고속도로(영동선 확장) 10억 원. 서남권 교통 혼잡을 줄이고 물류 이동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민안전·도시환경·복지 예산 확대…생활기반 업그레이드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세월호 생명안전공원 건립 지원 87억 원. 화랑유원지 명품공원 조성 2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5일 오후 4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8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안경산업의 혁신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안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4일 대구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안경산업 육성 요구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역 안경기업 등이 참석해 중앙정부와 연계한 정책 추진 방향과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의 중심에는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국비 활용 방안이 자리했다. 대구시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대구를 글로벌 안경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국내외 안경산업의 변화와 대구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며 K-아이웨어의 성장 잠재력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기회 요인도 제시하며 향후 산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내 안광학 집적지 조성 계획, 브랜드·유통 기능 강화, 첨단기업과의 융합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대구 안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 RISE연구센터(센터장 김광석)는 12월 5일(금) 오전 10시 호텔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2025년 제4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혁신체계 고도화를 위한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대구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정례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올해 마지막 행사다. ‘2025년 대구 RISE 사업 성과 공유 및 향후 과제 도출’을 핵심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지산학연(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과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청년 인구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역사회가 RISE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초광역 단위의 RISE 체계 구축 필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테이블코인 시대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국제질서전환기속국가전략포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이언주·민병덕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및 이날 공식 출범한 '스테이블코인 얼라이언스’가 공동주관했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디지털자산시장이 성장기에 있는 지금이 제도 정비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통해 STO, 원화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 ETF 등을 제도화해 디지털통화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가능성과 리스크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면서도 “통화주권 측면에서 더 늦기 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영토는 국경이 없는 만큼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제는 ‘할까 말까’가 아니라 ‘어떻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재선)은 2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수성구을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고 밝혔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 속에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라는 것이 이 의원 측 설명이다. 이번 예산에는 지역 AI·미래산업 기반 조성 사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인재키움(지역연고 인재 AI 활용 사업화 지원) 사업은 21억 원이 증액돼 총사업비 195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산업 AX 혁신허브 구축 설계비는 9억6,500만 원이 추가돼 총사업비 477억 원으로 확정됐다.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역시 2억5천만 원이 증액됐다. 이 의원이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확보한 예산도 눈에 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추진하는 ‘다문화센터 컨벤션’ 개최 지원 예산 5억 원이 신규 반영돼, 내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단위 다문화 행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소프트웨어 인재키움(신규 12억2,800만 원, 총사업비 120억 원), ▲대구 수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9조 644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혁신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투자사업 기준 국비는 4조 3,8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 여야 협력으로 미반영·축소 사업 대거 증액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25억 원) ▲제조 AI 데이터 밸류체인 구축(10억 원)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30억 원) ▲산업 AX 혁신허브 구축(10억 원) ▲안경산업 육성(17억 원) 등 주요 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이는 예산정책협의회 5회 개최, 대통령실·국회·중앙부처 지속 방문 등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전방위적 설득 작업을 전개한 결과로,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 AI·로봇 수도 도약 위한 예산 대거 반영2026년 예산에는 AI 관련 31개 사업에 총 990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229억 원) 등 총사업비 1조 1,93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대구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제9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를 열고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업지원 유공자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지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7년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대구광역시장 표창과 함께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한 기관장 표창 6개가 신설되면서 시상 범위가 확대됐다. 대상은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 ㈜지오로봇(대표 강태훈)이 수상했다. 지오로봇은 투자 유치와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럼플리어(대표 김수진), 피아스페이스㈜(대표 유현수), ㈜코코에이치(대표 탁진학) 등 3개사가 받는다. 럼플리어는 이차전지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며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피아스페이스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코에이치는 생성형 AI와 NFC 결제 기술을 접목해 미용 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시설현대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장기간 표류하던 지역 숙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대구시는 27일 기획재정부 예타 결과 이 사업이 경제성 및 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확보해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대구시는 국비 1,00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46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2032년 이전을 목표로 달성군 하빈면 일원에 새 도매시장 건립 절차를 본격화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실시한 예타에서 사업의 B/C(비용대비 편익)는 1.33, 종합평가(AHP)는 0.647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 유형의 공영도매시장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분석이다. 예타 통과는 2024년 10월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장실사와 심층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대구시는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을 강조하며 전략적 대응을 지속해 왔다. 1970년대 조성된 현 매천동 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 화재 위험, 주차난, 물류 혼잡, 악취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인근 주민들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전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