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지역에서 유통 중인 탁주와 기타 주류가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식자재마트와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탁주 27건과 기타주류 3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항목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주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인공감미료, 보존료, 메탄올, 에탄올 등 주요 위해 가능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일부 시료에서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또한 보존료와 메탄올은 전 시료에서 불검출됐으며, 에탄올 함량 역시 관련 규격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탁주가 안전하게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위생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앞으로도 주류를 포함한 다소비 식품에 대해 정기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품 안전 관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미개방데이터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데이터 기반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12월 23일, 대구스마트시티센터에서 ‘대구데이터안심구역’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하는 시설로,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체계를 갖춘 안전한 데이터 분석·활용 공간이다. 민감하거나 미개방된 데이터를 외부 반출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민표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김현덕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원장,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 회장, 김현주 ㈜산들정보통신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대구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미개방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ABB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AI 혁신 거점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사)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12월 18일 오후 5시 대구시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재출범 이후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역 5개 의료직능단체와 5개 상급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 현안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이번 이사회는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로, 민복기 협의회 이사장과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이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6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나눔의료봉사 추진과 2026년 3월 준공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연계한 해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됐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와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검증과 실증 과정에 지역 병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의료계·산업계·관광계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지역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제8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2022~2026)의 종료에 따라 새롭게 마련된다. 대구시는 향후 5년간 지역 관광정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관광 권역 변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및 건설, 도심 내 후적지 개발, 미래 신산업 확장 등 변화하는 도시 여건이 폭넓게 반영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관광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실행 중심의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춘다. 대구는 미식·의료·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공연예술 중심 도시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시를 대표할 상징적 관광 이미지와 메가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강화 ▲야간·미식·무장애 관광 등 테마형 콘텐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접견실에서 타넬 셉 주한에스토니아대사와 면담을 갖고 문화예술과 스타트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타넬 셉 주한에스토니아대사는 “사아레마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대구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문화예술 중심도시인 대구를 직접 방문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는 오페라를 비롯한 문화예술은 물론 스포츠,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전자정부 시스템,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며 “유니콘 기업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에스토니아와 문화·체육을 넘어 산업 전반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대구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에스토니아와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스타트업과 혁신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대표이사 전춘우)는 17일 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시 산업의 대형화·전문화·국제화 흐름에 대응해 전시 기획·운영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소비재 전시의 분리 운영을 통한 분야별 전문성 강화 △신규 대형 전시 기획 및 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 인력 배치 △수출·구매상담회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 확대 △DX(디지털 전환)와 ESG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운영체계 고도화 등이다. 엑스코는 기존 전시 운영 체계를 AX(AI Transformation), NX(NeXt-Growth), CX(Consumer eXperience) 체계로 재구성한다. 이는 산업재·소비재 중심의 단순 분류에서 벗어나 보다 세분화된 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전시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AX전시실은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를, NX전시실은 차세대 성장 산업 전시회를, CX전시실은 소비재 중심 전시회를 각각 담당한다. 또한 ‘길드 조직’ 도입 등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을 확대해 전시 운
[ 더타임즈 마태식기자 ] 대구광역시는 12월 17일 오후 5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경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 8일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새 정부 국정기조로 제시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인재양성 분야의 관계 부서장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관 책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극3특 전략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할 주요 과제와 연구용역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대구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대응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과 행정통합 등 대구·경북 공동 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대구광역시는 12월 16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 ㈜신세계, 미국 사이먼프라퍼티그룹, 대구도시개발공사, 동구와 함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4만1,134㎡)에 영업면적 약 13,000평(4만2,9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한다.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F&B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며, 개장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가 이케아 대구점 투자 철회 이후 개발이 지연됐던 동구 지역의 침체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렛 조성을 통해 안심뉴타운 일대가 쇼핑·문화·여가 기능이 결합된 도심형 복합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연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과 함께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소비 수요가 대구로 집중되며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대구 지역 농식품이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K-market 지점 2곳에서 대구 농식품 판촉 및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대표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위 황금배를 비롯해 달성양파, 단팥빵, 컵떡볶이 등 대구를 대표하는 농식품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후변화와 재배면적 감소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군위 황금배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공급한 품질 좋은 달성양파를 주요 품목으로 선정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가능성 확대와 도매시장 연계 수출 모델 발굴에 중점을 뒀다.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대구 농식품의 품질 경쟁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군위 황금배는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선명한 황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 공급하는 국산 고속철도 차량의 초도 편성이 계획보다 이르게 출고되며 국내 고속차량의 첫 해외 수출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은 10일 경남 창원 마산항에서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 초도 편성 출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잠쉬드 호자예프 우즈벡 경제부총리와 한·우즈베크 주요 정·관계 인사, 현대로템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기념사에서 “국내에서 축적해 온 고속차량 기술 역량을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즈벡 고속차량은 양국의 협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사막 기후 대응·광궤 맞춤형… 총 42량 공급우즈벡에 공급되는 고속차량은 총 42량(7량×6편성) 규모다. 현지의 넓은 궤도 폭에 맞춘 광궤 대차가 적용됐으며, 사막 기후의 고온·모래바람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방진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이 차량은 총 1,286km에 달하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현지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 출고 배경: 30년 기술 축적 + KTX-이음 기반국산 고속차량의 첫 해외 수출임에도 조기 출고가 가능했던 이유로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