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즉 국제 통화기금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0.5%로 대폭 낮춰 조정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세계 경제는 사실상 성장정지 수준인 0.5%에 그칠 것이며, 추가 실업이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요 국제 경제 기구들이 잇달아 경고하고 나섰다. 미국이 마이너스 1.6 %, EU가 마이너스 2% 성장을 기록할 전망했다. 그러나 올하반기이후 내년초부터는 회복세에 돌아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마이너스 2.6%, 독일 마이너스 2.5%를 기록하는등 선진국들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블랜차드(IMF 경제 자문관)은 나라마다 차이가 크지만, 선진국의 경우, 전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전망했다.국제 노동기구, ILO도 세계적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7년 이후 올해 말까지 추가 실업자 수가 최대 5천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한 해만 천 백만명이 추가 실업한 데 비하면 올해 무려 4배 가까이 더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속한 동아시아의 경우 가장 실업률이 낮은 곳이지만 올해 4.5~5.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미국과 유로지역은 마이너스 1-2%, 일본과 독일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포도를 먹어보지 않고도 비파괴적으로 당도를 실시간에 판정하고 등급별로 선별할 수 있는 포도 비파괴 선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생명과기술(대표 류동수)에 기술이전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포도는 사과, 배 등과 달리 모양이 특이해 선별작업 기계화나 자동화가 매우 어려워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사람이 선별하고 있어 기계화 및 자동화 요구가 매우 높았다. 그러나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포도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쾌거를 올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본격적인 농가보급에 나선다.이번에 기술이전한 포도 비파괴선별기는 포도의 당도를 비파괴적으로 측정하는 동시에 무게도 측정하여 등급별로 선별하여 배출할 수 있다. 당도측정은 근적외선 분광법을 사용하였는데, 한 송이 내에서도 부위별로 당도가 다른 점을 감안하여 한 송이의 평균 당도를 계측할 수 있으며, 한 송이 측정에 1초밖에 걸리지 않고 측정오차도 ±0.6Brix 이내이다. 당도와 동시에 측정되는 무게는 전자저울을 이용하였다.선별등급은 필요에 따라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선별시 포도 이송은 자유이송 접시를 사용하여 선별 중 포도에 손상을 전
사상 유례없는 경기불황 속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각자 생존을 위한 노력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싼 것만 찾던 시절과는 달리 가격 대비해 품질과 서비스를 깐깐이 따지는 이른바 ‘지식쇼핑형’ 소비자가 대세인 소비패턴에 발맞춰, 기업들은 100%당첨 경품 증정식의 마케팅을 벗어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 상품구매는 하지 않고 혜택만 쏙쏙 빼먹는 불편한 고객인 ‘체리피커’의 공격 대상이 될 위험이 커 손실이 우려되고, 우량고객을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과 소비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는 바로 휴먼미디어 마케팅이다. 글자 그대로 일반인 소비자를 마케팅의 도구로서 활용한다는 것. 체험단 운영, 커뮤니티나 블로거 제휴 등 코어타겟 소비자가 대상인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필요하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제품을 싼 값에 혹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기업 측은 냉철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고 구전효과까지 있어 매출과도 직결된다. ►체험단운영일반인 대상 복근체험단인 ‘슬렌더톤 챌린저(http://ifitness.kr)’는 이 같은 맥락의 마케팅이다. 슬렌더톤 측은
LED 조명 전문업체 에이치맥스(대표 박경진)는 자체 개발 렌즈를 부착한 고성능 LED 조명기구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에이치맥스가 양산 개시한 제품은 기존 메탈등 및 수은등 대체 제품인 APEXLED-P7(이하 P7), 방수 방진이 필요한 보안등, 광고판 조명등, 집어등의 대체 제품인 APEXLED-P8(이하 P8), 형광등 대체 제품인 APEXLED-N4(이하 N4) 등 3개 제품으로 현재 신일본석유, 혼다 등 일본 유수 업체에 시제품을 납품, 현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골자로 하는 쿄토의정서의 의장국으로 온실가스 절감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의 경우 대표적 온실가스인 CO2절감에 효과가 있는 LED조명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에이치맥스의 주요 타겟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의 전기료는 우리나라보다 4배 가량 비싸 기업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에이치맥스의 제품은 LED조명등에 사용되는 렌즈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렌즈가 5배 정도의 빛 확산 효과를 가진 데 비해 에이치맥스가 자체 개발한 렌즈는 무려 12~13배에 달하는 빛 확산효과를 나타내 전력 소모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조사결과 기업의 평균 문서출력 비용은 연간 매출액의 1∼3%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ALL그룹에 따르면 출력한 문서를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출력 비용의 9배에 이른다.불황기를 맞아 사무실 유지에 들어가는 고정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더 싸고 믿을 수 있는 문서출력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문서출력 비용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으며,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증대라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출력 비용 절감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잉크를 들 수 있다. 재생잉크와 충전잉크만 존재하던 외환위기 시절에 비해 무한잉크공급기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정품잉크, 재생잉크, 충전잉크, 무한잉크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본다.◇ 정품잉크, 재생잉크, 충전잉크, 무한잉크 뭐가 다른가?정품잉크, 재생잉크, 충전(리필)잉크, 무한잉크. 비슷한 이름이지만 각기 차이점이 있다. 정품잉크는 말 그대로 프린터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잉크를 말한다. 보통 색상 별로 1~3만원 정도로 4색 카트리지 당 8만원 내외의 구입비용이 든다. 이를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기준
웹기반 멀티미디어 편집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개발업체 엔에이포(www.na4.com)는 지난 7일 자사의 주력 상품인 ‘플래온(Flaon)’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엔에이포는 현재 ‘플래온’ 최신 버전을 SKT UCC 사이트 ‘아이스박스’(http://isbox.nate.com)에서 서비스 중이다. 아이스박스 관계자는 ‘플래온’ 최신 버전과 관련 “이전 버전에 비해 네티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충분할 만큼 편집기능이 대폭 강화된 반면, 프로그램 사용 난이도는 현저히 줄어 솔루션의 완성도와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엔에이포는 플래온 최신 버전으로 지난 12월 열린 ‘2008 디지털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플래온’ 최신 버전이 엔에이포 자사의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팩토리온(FactoryON)’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팩토리온은 엔에이포가 개발한 일종의 웹기반 애플리케이션 제작 툴(Tool)로, 제작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플래온’과 같은 각종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 회사 강송규 대표이사는 “플래온의 최신 버전이
3조원대 112층 짜리 제2롯데월드가 서울 한복판에 세워지게 된다.정부가 7일 제2롯데월드 건설을 사실상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그룹은 정부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남은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공군의 비행안전 확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롯데그룹은 건축허가가 통과될 시점인 오는 5월부터 제2롯데월드 건설에 들어가게 되며 총공사비는 2-3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짜리 초고층빌딩에 250개의 객실을 갖춘 6성급 호텔과 전망대, 사무실, 면세점을 포함해 최고급 백화점과 아웃도어 쇼핑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또 제2롯데월드 사업이 추진될 경우, 1조7000억원이 즉시 투자되기 때문에 경기 활성화에 적지 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공사 중에는 연인원 250만명, 완공 후에는 약 2만3000명의 상시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112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경우, 잠실 일대 교통여건이 더욱 나빠질 뿐 아니라 초고층 빌딩의 공급 과잉으로 부동산 시장 위
2004년, 종부세 도입논의가 시작된지 5년만에 종부세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및 헌법불합치 판결과 정부의 감세정책 등으로 인해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는 종부세 대상자가 많은 지역으로 종부세 문제는 늘 서초구의 중심 화두가 되었다.이번에 본지는 18대 국회 1호 법안인 종부세법 개정안의 주인공이자 지난 5년간 묵묵히 종부세법 개정을 위해 ‘우보천리(牛步千里)’로 발품을 팔아 종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한나라당 서초갑 이혜훈 의원과의 대담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번 대담을 통해 이혜훈 의원의 감회와 소감, 그리고 개정안이 가지는 의미와 내용들에 대해 들어 보았다..18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하신 종부세법, 남다른 감회에 어떠신지요?이혜훈의원= 2005년 노무현 정부가 종부세라는 대못을 박을때부터 지난 4년간 저는 “종부세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법”이라고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거리에서 서초구민들과 함께 투쟁도 불사하였지만, 당시 야당의 약한 힘으로는 도저히 대못을 뽑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18대 국회가 문을 여는날 아침에 1호 법안으로 ‘종부세법’ 개정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제가 제출한 1호 법안이 정당했음을 지난 11월 헌
뉴욕 증시가 새해 첫 장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달 제조업 지표는 2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지만, 새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렸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258포인트, 2.9% 오르면서 지난달 초순 장중에 9천 선을 회복했던 이후 처음으로 다시 9천 선에 올라섰다. 나스닥도 3.5%, S&P 500이 3% 등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28년래 최저를 기록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CNBC가 미국 경제전문가 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은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고 91%는 주가가 두자리 수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 40%가 떨어지며 사상 최대 하락을 기록한 나스닥은 오늘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50% 이상 크게 올랐다. 경기회복 기대감에다 중동지역 분쟁 확산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가스 분쟁까지 더해져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74달러 3.9% 오른 배럴당 46달러 34센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역사적으로 폭락한 다음해에 바로 폭등을 기록
퍼스트잉크(www.firstink.co.kr)가 잉크 제조업체에서 서비스 기반의 잉크 솔루션 전문업체로 전환하고 고객서비스 제일주의를 핵심가치로 하는 2009년 기업 혁신안을 발표했다. 퍼스트잉크는 프린트 및 잉크 업계의 상담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제조업 중심 마인드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잉크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고객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사용자 친화적인 홈페이지 개편, 업계 최초로 잉크 코디(Ink Cody)제 도입, 메신저를 통한 실시간 상담서비스, 개인 및 기업 대상의 온오프라인 무료 컨설팅 확대, 무한잉크공급기 아이리스(IRIS) 및 프린터 렌탈 서비스의 A/S 강화 등이다.현재 퍼스트잉크는 불황기 중소기업의 문서출력비용 절감을 위해 무료 컨설팅 및 관련 서비스를 3개월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연초에도 이벤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한잉크공급기 판매 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프린터 렌탈 서비스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 상담하는 등 일대일 서비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퍼스트잉크는 오는 1월초부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