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6일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제기되고 있는 한미 FTA 재협상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오바마 당선자가 그간 한미 FTA에 부정적 시각을 보인 데 대해서는 선거중에는 강한 메시지가 전달돼야 하므로 여과되지 않은 말이 있게 마련이라며 한미 FTA가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재협상 가능성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자동차 문제에 대해 그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며 그러나 이는 경쟁력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서 해법을 찾을 것이 아니라 미국내 경쟁력 강화가 올바른 접근방법”이라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또 자동차가 되던 어떤 문제가 되던 재협상은 없다며 미국이 보호주의로 가는 것은 경제침체의 해법이 아니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납)
올 10월 여행수지가 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원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해외여행이 줄어 10월 여행수지가 7년 6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여행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2001년 4월(3000만 달러 흑자) 이후 흑자 규모도 1998년 10월(3억9000만 달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컸다. 여행수지 흑자기록은 원화약세(환율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과 유학경비 지급 등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들의 국내 여행과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월 중 여행지급액은 8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5000만 달러)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반면 여행수입은 12억 달러로 지난해 10월(5억7000만 달러)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올해 1∼10월 누적 여행수지 적자는 83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억1000만 달러)보다 44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종납)
이제 양심불량 파산,회생 신청자들의 재산을 숨길 곳이 없어졌다. 대법원은 파산이나 회생을 신청하는 사람과 기업 명의의 재산을 전국 전산망을 통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전자재산조회시스템을 도입,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물.토지 현황 정보를 보유한 법원행정처,금융자산 정보가 있는 은행을 비롯해 전국 200여개 기관과 연결돼 채무자의 재산 파악이 가능해졌다. 또 재산추적에 필요한 시간도 기존 수개월에서 2주일로 대폭 단축된다. 송달료가 필요없어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법원관계자는 전자재산조회시스템 도입으로 자신의 재산을 숨겨 놓은 양심불량 파산.회생 신청자를 엄격하게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법원은 파산.회생 신청자의 재산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회신청서를 금융회사 등에 일일이 우편으로 보내는 것으로 실제로 이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파산.회생 신청자들은 자신 명의의 재산이 있는데도 이를 숨기고 빚을 손쉽게 면책받았다. 법원관계자들은 재산을 숨겨 놓고 면책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숨긴 재산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재산을 숨기고 빚을 탕감받
지난 30일 미국과의 통화스와프(swap·상호 교환) 협정 체결로 우리나라는 비상시 300억 달러를 끌어 쓸 수 있는 외환 비상금이 크게 늘어났다.이미 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체결해 놓은 통화스와프까지 합하면 나라 밖에서 동원할 수 있는 외화는 535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여기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9월 말 현재 2,397억달러)까지 합하면 외환 비상금은 약 3,000억달러 가까이 확보한 셈이 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경우 미국과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에 대해 한미공조의 네 번째 선물이라며 글로벌위기에 대처하는 한미공조가 견고함을 강조했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요란스러웠던 국가부도설 제2의 IMF 외환위기설 등 긴급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침체, 건설업체 부도 위기, 금융권 부실, 내수 침체, 수출 둔화 같은 실물경제의 고비가 첩첩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경제의 어려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종납)
11월1일부터 한 달간 데이터통화료 무료 캠페인 시행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金信培, www.sktelecom.com)은 경기도와 함께 버스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경기도가 정보이용료 없이 제공중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에 대해 11월 1일부터 한 달간 무선인터넷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제공하고 있는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는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버스가 언제 정류소에 도착하는 지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2만여개의 경기도 버스 정류소의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휴대폰에서 4247을 누르고 이동통신3사의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른 후, 버스정류소번호 또는 버스정류소번호와 버스노선번호를 동시에 입력하면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가 2007년부터 제공해 온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는 최근 일일 평균 조회건수가 6만7천여 건을 넘는 등 단축번호를 통해 접속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접속횟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SK텔레콤 로밍 & 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이용고객 증
많은 분들이 새로운 자동차를 선택하실 때, 각자 다른 선택 기준이 있습니다. 디자인, 가격, 안전성, 실용성... 등 각기 사람이 다름과 같이, 구입의 우선순위도 상이 합니다. 저는 신차를 판매하는 딜러입니다. 수많은 고객님들에게 새로운 자동차를 소개하고 판매하면서 과연 어떤 차가 좋은 차일까 늘 고민을 해 봅니다.이 시대를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또 앞으로도 계속 사용되어질 자동차, 과연 어떠한 점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입하셔야 후회가 없을까요?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안전성입니다.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차가 나오면서 서로 경쟁의식 속에 사용하기 힘들 정도의 첨단시스템들이 장착되어지고 있습니다. 쉽게 편의사양이라고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최첨단 시스템들로 고객들을 현혹시키면서 한 가지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안전사양은 잘 갖춰져 있는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운전자와 승객을 얼마만큼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쉬운 예로 에어백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그 장치가 정말 승객을 보호 할 수 있는 장치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경제성입니다.하늘높이 치솟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부양책이 아니라 시장의 신뢰회복이다금융시장 불안이 실물부문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건설사의 미분양주택과 보유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설업계에 9조원 안팎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부양책이 아니라 시장의 신뢰회복이 급선무다. 다시 말해 지금 필요한 긴급처방은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지금까지 대책이 없어서 이런 경제적 위기가 초래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말이다. 그 어떤 대책을 정부가 제시해도 국민과 시장이 믿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악재이다. 게다가 특정업계에 대한 무차별적인 원칙없는 지원으로는 경제불안을 결코 막을 수 없다.더욱이 전국 16만여가구의 미분양아파트는 대부분 건설사들이 분양가상한제 실시에 앞서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 무더기로 쏟아낸 물량임을 감안할 때, 이를 공적자금으로 매입한다면 건설업계의 도덕적 해이를 더욱 부채질하게 될 것이다. 현재 국내 건설업체는 과잉상태에 있다. 정부는 지금이 바로 건설업계를 적정 규모로 구조조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은 못하고, 정부는 왜 ‘언발에 오줌누기식’의 대책만 연일 쏟아내는가? 금융시장에
엔에이포(NA4)의 동영상·이미지 편집솔루션이 SK텔레콤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 국내 대형 쇼핑몰인 ‘G마켓’ 등에 잇따라 공급되는 등 오픈마켓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멀티미디어 편집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 엔에이포(www.na4.com)는 지난 9월 26일 G마켓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엔에이포는 자사의 편집솔루션nPaint와 Flaon을 통해 G마켓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들에게 제품 사진 및 동영상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G마켓 쇼핑웹진 사용자 후기에도 솔루션을 제공해 제품 사용자들의 리뷰작성 등을 지원한다.엔에이포가 개발한 nPaint는 이미지 편집툴로,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쉽게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장의 사진에 화면 전환 및 시간 설정 효과를 준 슬라이드 기능을 추가해 간편하게 자신만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nPaint는 현재 각종 블로그, 미니홈피, 카페, 클럽, 쇼핑몰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엔에이포의 Flaon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 UCC까지 편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동영상 편집이 통상 까다로운
남성들이 항상 궁금해하고 신비로워하는 곳. 그러나 정작 그 안을 들여다보게 해줘도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도무지 알 길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긴 매한가지다.남자는 잘 모르는 최신 트렌드가 실시간으로 포착되는 그 곳, 여성들의 핸드백 속을 들여다보자. “언제 어디서나 몸매 관리” -휴대용 복근강화기, 다이어트 식품가방 한 켠에 언뜻 벨트처럼 보이는 것이 가지런히 접혀있다. ‘슬렌더톤’은 벨트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자체로 생성한 저주파 자극으로 복부 근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신개념 복근강화기다.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며, 건전지 작동 방식이라 언제 어디서나 복근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www.slendertone.co.kr 판매/아일랜드 BMR사 제조/남녀용 199,000원)간식의 즐거움에 빠져 있다 어느덧 불어난 허리 살과 펑퍼짐해진 엉덩이에 흠칫 놀라고 만 경험이 있다면, 그녀의 선택을 눈여겨봐야 한다. 고열량의 초코바처럼 생겼지만 다이어트 바(bar)는 고작 120Kcal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유기농 통곡물이라 천천히 꼭꼭 씹어 먹다보면 어느새 공복감이 사라진다.(www.gmarket.co.kr 판매/대상 웰라이프의 다이어트 바 30개 4만 6천
휴대폰의 진화 속도가 무섭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시대를 열자 구글, 삼성, 노키아, LG, 소니에릭슨 등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들이 여기에 속속 가세했다. PC제조사인 HP도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스마트폰시대 개막…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 급부상그렇다면 휴대폰 단말기 사업이 앞으로 모바일시장을 주도할 것인가.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르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고부가가치 창출은 휴대폰 단말기 제조 분야가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바일 서비스와 콘텐츠가 만들어 낼 시장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빌 게이츠는 지난해 초 “휴대폰산업에서도 소프트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휴대폰 단말기 경쟁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이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현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빌 게이츠의 그 같은 ‘예언’을 증명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앱스토어’ 주목해야 하는 이유인터넷의 강자 구글은 이미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출시해 모바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