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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97 무식한 어리버리 안철수! [1] 심철주 2012/10/15 2814 7
1196 박지원의 입 좀 봐라~... [2] 자갈치아… 2012/10/15 2835 8
1195 박근혜와 도도한 물결 [6] 염화당 2012/10/15 3065 9
1194 이재오는 뭘 꾸물거리나? [6] 산지기 2012/10/15 2966 8
1193 안타까운 인재 안철수 후보의 행보를 보며 해와달 2012/10/15 2902 4
1192 문재인은 정문헌을 우습게 보는가 [1] 고사리 2012/10/15 2589 2
1191 당당한 그녀, 얍삽한 두남자 [2] 팔공 2012/10/15 2838 7
1190 안 "난 호박씨 까는 스타일 아니다" [3] 고사리 2012/10/15 2958 4
1189 문재인, 김중태의 발언에 할말있나? [4] 장자방 2012/10/15 3027 8
1188 김무성의 이 한 마디! 자갈치아… 2012/10/15 2735 6
1187 안철수 선생의 교활한 이상주의 유태규 2012/10/15 3017 5
1186 안철수, 어제 일진이 억수로 좋았다! 자갈치아… 2012/10/15 3211 4
1185 새누리당도 걸레의원 있다! 자갈치아… 2012/10/14 2999 7
1184 혈기왕성한 2030세대들에게 보내는 편지 해와달 2012/10/14 3142 7
1183 中 지능형 전기차·태양광 융합기술력 한국 초특급 가속 추월… 국제특보 2012/10/14 2879 0
1182 한국의 정신은 있는가? 반딧불이 2012/10/14 2888 3
1181 안철수는 국민병 중독자다! 자갈치아… 2012/10/14 3509 2
1180 아무도 박근혜를 넘어설 수 없는 이유 심철주 2012/10/13 3134 9
1179 안철수 후보의 대통령 덕목은 글쎄 해와달 2012/10/13 3276 3
1178 청춘스케치 시즌2를 진행중인 안철수 [1] 장자방 2012/10/13 306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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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