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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37 <여론조사분석>10월 1주, 朴 지지율 安출마선언전으로 복귀 반딧불이 2012/10/07 2769 3
1136 <여론조사분석> 여론조사 분석을 시작하며 반딧불이 2012/10/07 2587 2
1135 홀로 전쟁을 치르는 박근혜에게 당부한다 심철주 2012/10/07 2620 7
1134 갈개꾼 짓 하는 조선! 자갈치아… 2012/10/07 2502 3
1133 문화부 장관, 문화재청 직원 친족 특혜 채용 비리 비호 김민수 2012/10/06 2404 1
1132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은 편 할 것이다. 사명처사… 2012/10/06 2427 1
1131 친박은 이해찬의 발언을 들었는가? 장자방 2012/10/06 2502 6
1130 우리는 가슴이 따뜻한 지도자를 원한다. 반딧불이 2012/10/06 2636 1
1129 박근혜의 길을 가라! 반딧불이 2012/10/06 2358 4
1128 고성국만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정치평론가인가? 이박사 2012/10/05 2667 4
1127 여론조사 장난 너무 심하다. [4] 심철주 2012/10/05 2619 5
1126 박근혜의 안전하고 멋진 클로소이드 [2] 교룡의소 2012/10/05 2626 4
1125 여, 야의 내곡동 사저매입 의혹 특검 공방 이박사 2012/10/05 2417 4
1124 고성국 박사와 좌파언론 [2] 산지기 2012/10/05 3004 8
1123 안 이대로두면 심각한수준 넘어 위협된다 [2] 고사리 2012/10/05 2494 5
1122 철수야 티비토론 제발 함 나와다오 [2] 고사리 2012/10/05 2700 3
1121 되는 집안은 가지나무에 수박 열린다. 해와달 2012/10/05 3029 6
1120 승리는 준비된 자의 몫이어야 한다. 장자방 2012/10/05 2782 5
1119 Lee찰스가 들어면 울화병이 도질 소식 최영애 2012/10/05 2467 5
1118 유승민-남경필... 우군 맞어? [1] 자갈치아… 2012/10/05 268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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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