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면은 지난 1월부터 마을주민, 노인회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자생하는 쪼록싸리와 칡넝쿨을 활용한 싸리비를 제작해 왔으며 최근 1,000자루를 완성하여 지역의 모든 마을과 기관단체 등에 배부했다. 창수면의 지형은 산악지역이라 싸리가 많이 자생하고 있고, 웃자람이 커서 산불의 위험도 상존해 있었다. 이에 면은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로 소득을 높이고 빗자루를 보급해 지역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싸리비 제작 보급 사업을 특수시책 사업으로 정해 추진해 왔다. 이렇게 완성된 빗자루는 1자루당 5천원에 전량 수매하여 영덕군 전 지역 읍․면뿐만 아니라 각급 기관단체, 사회단체, 학교 등에 무료로 배부해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대청소하는데 활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최현한 창수면장은 “싸리비 제작 및 보급은 농한기 유휴인력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지원하는데 큰 목적이 있었다.”라며, “더불어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로하스 영덕 만들기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