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중국의 베이징, 원저우, 상하이에서 쉴 새 없이 강행군을 해 온 결과 투자유치 6건에 1억4천만 달러, 수출계약 4건에 7천5백만 달러, 우호도시협력 1건, 업무협력 5건이라는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한·EU 및 한·미 FTA가 발효되어 사실상 FTA의 허브국이 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규모 확대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수출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구조가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발빠르게 거대 광주시가 자본국인 중국을 상태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이번 시의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내용을 들여다 보면 산업육성 정책에 걸맞게 광, 금형, 2차전지 분야 등 주력산업과 상당부분 일치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2차전지 분야에 3천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중국의 에빅 에너지(AVIC Energy)와 모든엠텍사는 광주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사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양산이 이루어 질 경우 국내수요는 물론 중국시장 개척에도 전망이 밝다. 또한 LED 및 광통신 분야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원저우의 기업들은 광주시의 광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고, 원저우시 역시 광산업 분야의 협력을 위해 양 시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 이런 맥락에서 오는 5월 원저우시 기업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시찰단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출계약MOU 체결에 있어서도 광주가 세계적인 광산업 도시임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 결과 광주소재 PPI사(김진봉 대표이사)가 6,0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7,500만달러의 수출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 외에도 관광분야에서는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13년 세계한상대회의 유치를 위해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위원들을 접촉해 적극적 지지를 이끌어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