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 자료를 접목한 테마 도보 여행길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7선’에 선정된 이래, 2010년 행전안전부 선정, 전국 지자체가 발굴한 길 중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길 33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관광객이 가고 싶은 명품 도보 여행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영덕 ‘블루로드’ 는 A, B, C 세 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구간 마다 5시간씩 총15시간 50km에 걸친 걷기 코스로 준비돼 있고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강구대게거리, 대게 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 전통마을 등 구간별 특색 있는 절경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도록 이색적인 코스로 마련됐다. 특히 해맞이 공원에서 경정리,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블루로드 B코스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가장 블루로드다운 길로 손꼽히는 ‘영덕 블루로드의 백미‘ 구간으로, 특히 이 구간은 바다와 나란히 이어져 있어 동해 옥빛바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드문드문 나타나는 바닷가 자연부락으로 들어가면 어촌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009년 9월 개설이래 현재까지 블루로드를 찾은 관광객은 총 50만명으로 지난 한해만 37만명이 이곳을 찾아 동해 바다의 풍광과 자연의 정취를 즐기고 갔으며 ‘경북 나드리 홈쇼핑 관광상품 ’, 외국인 걷기 체험‘, ’명품 테마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상품들로 관광객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포항-영덕 경계지점에 새로 건립된 남정 대게공원을 시작으로 부경리, 장사해수욕장, 삼사해상공원, 강구항으로 연결되는 블루로드 D코스 14km 구간이 연말쯤 개통 계획에 있어 블루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관광개발 담당자는 “제반시설물 확충, 구간별 이색 생태문화체험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해, 블루로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