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말기 환자 배00씨는 암 투병 중이어서 이사시기를 놓쳐서 어쩔 수 없이 장마철에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댓가 없는 손길이 지역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주교회(담임 지재섭)는 무더운 여름에 ‘지역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이사할 수 밖에 없었던 암투병중인 배00씨의 소식을 듣고 발 벗고 나선 것. 광주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8일 직장암 말기 환자 배00(44세, 광주 문흥동)씨를 방문하여 이삿짐을 싸고 나르기 및 이사한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짐정리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암 투병으로 힘들 배00씨와 담소를 나누며 희망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사를 마친 배00씨는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투병 중이라 어쩔 수 없이 장마철에 이사를 하게 됐어요”라며 “혼자서 이사할 일이 암담했는데 봉사자들 덕분에 수월하게 했네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봉사자들이 전해준 그 사랑으로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놓지 않고 살겠습니다”라며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수정(48세, 우산동)씨는 “비를 맞으며 짐을 나르는 것이 힘들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며 “모든 정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네요”라고 말하는 봉사자들의 뒷모습에서 참다운 이웃 사랑의 향기가 풍겼다. 한편 신천지 광주교회는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돕는 농활봉사, 미용봉사, 청소봉사 등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민과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