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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브이소사이어티의 미스테리

안철수는 왜 가입을 했을까.

물밑에서 거의 십여 년 간이나 잠수해 있다가 이번에 갑자기 수면 위로 등장한 “브이- 소사이어티(V-society)”가 무엇인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매우 궁금했다. 많은 국민들도 나처럼 궁금했을 것이다. 여기저기를 수소문하여 겨우 찾아낸 “브이 소사이어티”의 실체를 보니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호화 멤버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그 자체가 세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평수를 가름할 수없는 매우 큰 사무실은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모임은 2000년 9월에 출범한 단체 였다고 한다. 초기 구성 멤버는 21명 이였고 주로 재벌 2~세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회원 수가 늘어나 60여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재계 2~3세의 이너서클 중 가장 큰 모임이 바로 “브이 소사이어티”라고 한다.

‘브이 소사이어티’는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고 전해진다. 수많은 모임이 회원들의 입회비와 정기적인 회비로 운영되는 것이 상식인데 이 모임은 왜 주식회사 형태로 운용이 되는지 그 까닭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이 모임의 특징은 정치인 ,국회의원, 공무원에게는 회원 자격을 주지 않고 대기업 혹은 성공한 벤처기업의 CEO 에게는 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고 한다.

초기 창립 멤버들은 각자 2억 원씩을 출자했으며 면면을 보면 최태원 SK 회장, 엘지그룹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이흥순 삼보 컴퓨터 회장. 김준 경방 부사장( 김각중 전 전경련 회장의 장남), 변대규 휴맥스 사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그리고 안철수 등 이었다고 알려졌다.

지금은 회원이 불어나 김원 삼양사 사장,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 이흥선 전 두루넷 부회장,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같은 기업가 2~3세들이 새롭게 합류한 상태다. 이 모임은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니라는 증언도 나왔다. 대기업 2~3세들과 벤쳐기업 CEO들이 긴밀한 네트워크와 전문지식으로 무장해 경영변화에 능률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형승 CJ 경영연구소장이 대변해 주기도 했다.

모임은 1년에 두 번 정도 열린다고 하며 간혹 공개적인 모임도 하는데 지난 2003년에는 어느 영화관에서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라는 다소 격에 어울리지 않는 단체 영화 관람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어느 포털 게시판에 올라온 어떤 누리꾼은 이러한 ‘브이소아이어티’를 가르켜 강남 판 프리메이슨( freemason: 청교도를 가장한 급진 계몽주의자들) 이라며 권력지향성 모임이라고 혹평하기도 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주가조작 사기단이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이 모임의 구성원의 면면을 보면 누가 봐도 재벌가 2세·3세들이거나 부모를 잘 만난 덕택으로 가진 것이라고는 막대한 부와 재산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상한 점도 발견된다. 안철수는 창립 멤버에 속한 사람이다. 2003년, 이 모임이 발족할 당시의 안철수 연구소는 매출 면에서 보나 당시의 안철수 인지도 면에서 보나 도저히 이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고 보여 지는데 어떤 이유로, 어떻게 해서 재벌 2~3세 모임에 안철수가 창립멤버로 들어갔는지 미스테리한 점도 있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상식 좋아하는 안철수 인지라 상식대로 생각해 보자. 이 모임은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안철수는 초기 창립멤버로서 창업자금 2억 원을 냈을 것이며 주주의 자격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어떤 모임이든 창립멤버의 결속력은 단단하다. 초기 주주들의 결속력도 매우 단단했을 것이다.

안철수는 최태원 회장을 위해 구명 운동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 10년 전 그 탄원서 서명에 대해 당시에도 부담을 느꼈고 ,내내 그 일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왔다. 인정에 치우칠 일이 아니었다, 좀 더 깊이 생각할 이었다”고 변명인지, 해명인지 매우 궁색하고도 아리송한 입장을 매우 건방지게 그것도 자신이 아닌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안철수가 왜 가입했는지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모임의 성격과 창립멤버 구성원들의 면면을 볼 때, 안철수의 해명은 거짓일 수가 있다, 어쩌면 최태원 구명운동에 안철수가 적극적으로 참여 했을지도 모른다. 10년 뒤에 자신의 인기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테니 말이다. 안철수는 틈만 나면 대기업의 불공정을 비판하는 사람이다. 사실이 그렇다면 안철수는 결코 “브이소사이어티”에 가입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알맹이는 보여주지 않은 채 입으로만 이 세상을 구제할 성인처럼 레토릭을 구사하는 탁월한 재주를 보유한 이벤트의 천재라는 비판을 받는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마치 성인군자처럼 말하면서 비하인드의 세상에서는 재벌 2~3세와 끈끈하게 이너서클을 구축하고 있었었으니 말이다. “브이소아이어티”의 구성원 면면들을 보노라면 안철수가 말하는 공정과는 꽤나 거리가 먼 사람들로 보이는 면면들과 옹기종기 얽히고 설켜 있으니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안철수가 말하는 공정이라는 것은 어쩌면 브이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자기들 회원 끼리 끼리만 서로 주고받는 공정과 공생을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브이소사이어티’라고 하니 왠지 영화‘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에 나오는 웃고 있는 얼굴 가면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것이 사람의 머릿속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주고 있으니 칼날 같은 검증을 해야 한다는 세상 사람들의 주장이 백 번, 천 번 옳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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