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관내 장기입원‧치료로 학업을 중단‧유급 위기에 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인천사이버학급’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인천사이버학급’은 학생들의 학교급과 능력을 고려한 수준별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인천사이버학급은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강의는 학생들의 학업 증진‧편의를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서, 다양한 경험을 소외될 수 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또한 노트북 등 화상 강의를 수강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도 함께 대여하고 있다.
사이버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건강 문제로 입원 중에 있지만 사이버학급에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특히, 학업을 위한 교재까지 지원되어 더욱 좋구요. 여러 가지로 감사한 일입니다”라고 전했다.
심연기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은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사협의회를 통해 사이버학급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파악하여 사이버학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