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필리핀 DepEd Region Ⅶ(교육책임자 : 카멜리타 둘랑온) 관계자 및 8개 학교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및 교사교류, 교육행정가 교류, 교육프로그램 교환, 교수‧학습 자료 교환, 기타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류활동 지원 등 교육협력활동 제반사항이 그 내용이다.
또한 이번 교류협약 체결은 다양한 교육교류를 지속적으로 갖게 됐다. 특히 수업참관, 어학연수 기회 등을 통해 인적‧교육적 교류가 확대해 나갈 수 있다.
필리핀 DepEd Region Ⅶ은 필리핀 중부 비자야의 3,230개 초등학교, 934개 중등학교가 속해있는 대규모 교육청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한국인도 7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영어연수 중이다.
DepEd Region Ⅶ 일행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인천국제고등학교, 인천교육과학연구원 및 초‧중‧고 10개 학교 방문을 비롯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유적지 등을 견학하게 된다.
나근형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교육교류를 통하여 양도시의 교육과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교류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카멜리타 둘랑곤 세부교육감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천지역과 교류활동을 하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양 국가 학생들의 상호문화이해 및 국제화 마인드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육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