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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TV 조선'의 저조한 시청률, 이유 있었다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는 언론

이명박 정권을 도운 공로로 던져 준 떡 하나씩 받은 듯한 종편 방송 4개, 그들의 출발은 같았지만 현재의 위상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래도 방송 경험이 있는 채널 A와 JTBC는 비교적 공정한 보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입맛을 끌어당기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래도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인수대비는 꾸준히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좋은 음식점이나 식재료에 관한 심층보도나 논리로 풀어가는 사회고발성 프로그램도 그런대로 공익적인 면을 유지, 꽤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MBN과 조선 TV는 수준 이하의 편성과 편파적인 보도 행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보수층을 향해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는가 하면 방송 내용도 빈약해서 재탕 3탕 방송을 하기 일쑤다. 그래도 MBN의 처지는 이해가 간다. 모처럼 총리 자리를 제수 받은 사장이 당시 한나라당의 검증에 호되게 당해 낙마한 악연이 있음을 기억하면 무리가 아니다. 사실 당시 매경사장의 비리는 현재 대통령인 이명박이나 잠재 대권 후보라는 안철수의 거짓과 위선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정도였지만 좌파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집중 공격을 받고 낙마한 것은 장상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정을 살만했었다. 원래 좌파 성향인데다 한나라당에 당하기까지 했던 사람이 정치부심하고 세운 방송이니 노골적으로 새누리당에 비우호적인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일이고 노골적으로 좌파 성향을 드러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TV 조선의 행태는 뜻밖이다. 그 게 다 항간의 소문대로 조선일보 방 사장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간의 악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 가다가 저런 것도 과연 방송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의 논조를 펼치던 조선일보의 자매나 마찬가지인 방송이 앵커와 시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를 좌파 성향의 꼭 김미화 닮은 진행자를 내세워 노골적으로 좌파 손을 들어주는가 하면 새누리당 인사라도 나오는 경우엔 집요하게 박근혜 후보를 폄훼하도록 유도 질문을 퍼부어 눈살을 찌프리게 만들기 일쑤다. 그런가 하면 패널로 초청한 인사와 언쟁을 벌여 초청된 인사가 문을 박차고 나가게 만든 방송 사고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은 TV 조선의 그 다음 행동이다. 시청자들을 아연케 만든 진행자를 갈아치우지도 않았고 그 오만한 자세를 고치게끔 조치를 취한 흔적도 없다. 사고를 낸 당사자 또한 한마디 사과도 없이 마치 당연한 일을 해치운 것처럼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제1의 공신력을 가졌다는 조선일보에 사과문 한 번 실으면 될 일을 모르쇠로 일관하며 가증스럽게도 문제의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없게 아예 삭제해 버리는 추태까지 벌렸다. 그러나 누구에게 물어봐도 방송진행자가 초청 된 패널과 언쟁을 벌려 문을 박차고 나가게 만든 것은 어디까지나 방송주체의 잘못이다. 음식점 종업원이나 점포의 판매자가 손님을 화나게 해서 문을 박차고 나가게 만들었다면 당연히 해고해야 마땅한 일이고 점포 주인도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악덕 업주로 낙인 찍혀 문을 닫게 되는 것이 세상 이치다.

 

TV 조선이 방송 사고를 낸 진행자를 갈아치우지 않고 계속 같은 프로그램을 맡게 하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짓이고 시청자가 싫어하는 앵커나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시청자를 내쫓는 것이나 다름없는 작태다. 국민이 사고를 내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TV 조선을 찾을 리 없고 시청자 없는 방송에 광고를 의뢰할 정신 나간 기업도 없다. 경험도 없이 방송에 뛰어들어 시청률 꼴찌를 달리는 TV 조선, 잘못을 저지르고도 무엇이 잘못 됐는지조차 모르니 그만하면 망할 이유를 충분히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다 이명박과 조선일보 방 사장의 권력 욕심에서 비롯된 일인 줄은 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까지 저버릴 줄은 미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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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