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연대 남지부는 21일 제6회 문학산 삼해주 축제 ‘더불어 함께’ 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학산 삼해주 축제 ‘더불어 함께’는 시민들에게 문학산 군부대 이전과 문학산성의 역사를 알리고 이를 사적지로 지정·복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
문학산은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군부대 주둔으로 그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산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적을 제대로 복원해 이젠 시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놓아야 한다는 뜻에 동의하는 남구 주민들의 후원금을 모아 시민의 힘으로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천연대 남지부는 사모지 고개에서 내려오는 술바위 전설에서 착안하여 직접 빚은 막걸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가양주 빚기, 떡메치기, 문학산 역사사진전 등이 함께 열어 주일을 맞아 등산에 나선 시민들에게 문학산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문학산 삼해주 축제 ‘더불어 함께’ 계기로 남구 차원의 축제로 발전하여 문학산 군부대 이전과 인천의 대표적 명산이자 민족의 혼이 담긴 문학산을 복원하고 더불어 인천의 역사를 다시 복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