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과 인천지역에서 배출한 올해의 과학교사상(한국창의재단 주관,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수상자 모임은 26일부터 27일까지 덕적유치원, 덕적초‧중‧고등학교를 찾아 덕적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덕적 사이언스 데이(Science day)'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옹진섬 사이언스 데이는 올해 처음으로 남부교육지원청과 옹진군청의 교육협력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강사진은 한국창의재단에서 전국 최고의 과학교사로 선정한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 및 남부과학교과연구회 교사들이 지원했다.
덕적 사이언스 데이는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에 이어 네 번째로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되며, 다음해년부터는 국립과천과학관이 같이 참여한다.
덕적도에는 유치원을 포함하여 초‧중‧고등학교가 통합학교로 운영된다. 그러므로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적극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인천교사과학마술연구회 교사들의 신기한 과학마술공연과 인천남부과학교육관 과학완구중심실에서 가져온 여러 가지 과학완구를 직접 만져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및 남부과학교과연구회 교사들이 운영한 과학체험 활동 등이 진행되며,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참여한 로봇교실은 여러 가지 모양의 로봇을 제작‧조작하는 코너를 운영한다.
박해갑 덕적고등학교 교사는 “외부에서 지원된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가장 신나게 참여했던 시간이었고, 도서지역 이라는 여건으로 인해 쉽게 접해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이해와 진로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