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지역연합 북부방과후학교’사업에서 인천부평서중학교가 실시하는‘지역연합 방과후학교 뮤지컬부’가 예술 고등학교 진학생을 다수 배출해 진로교육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인천부평서중학교(교장 최동식)는 2012년도에 북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와 연계한 지역연합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 강사비’를 지원받아 ‘지역연계 뮤지컬부’를 운영했다. 이부서는 부평서중학교를 중심으로 부평서여중, 부원여중, 산곡여중 총 4개교가 연계했으며, 뮤지컬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오디션을 통해 공개모집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Summer Musical Festival!’을 실시해, 방학 중에 뮤지컬 전문 강사로부터 꾸준한 뮤지컬 훈련을 받았다. 집단 수업뿐 아니라 개인별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된 음악적 기량을 높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뮤지컬부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설명회, 학교축제 등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은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연극제에도 출품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뽀한 뮤지컬부는 경기예고 뮤지컬과 1명,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1명, 인천예고 성악과 1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밖에 2명이 뮤지컬 방면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등 진로교육 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가 나타났다.
뮤지컬 부원인 정재현(부평서중 3학년. 안양예고 합격)학생은 “뮤지컬부에서 타 학교 학생들과 함께 연습과 공연에 참여한 것이 예고 합격의 큰 비결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