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오병서)은 지난 1일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에서 관내 37개교의 중학생들이 출품한 1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부문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3회 동부인문학축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인문학축전은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 발휘 및 자아실현 도모,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미술전시와 연극, 음악회 등의 행사를 펼친다.
이번 전시는 동부미술교과연구회의 주관으로 11.1 ~ 7까지 진행되며, 평면회화(연수중학교 배진경 외 110여점), 입체조형(능허대중학교 김해인 외 40여점), 영상(간석여자중학교 권혜영 외 5점) 등 다양한 장르에서 중학생들의 창의력과 감성 및 예술적 감각을 감상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부문 학생지도를 담당한 청학중학교 조문경 교사는 “새로운 작품의 구상에서부터 전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아지고, 특히 전시 경험에서의 만족감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미술계열로 정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지인 학생(청학중, 2학년)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서 작품 전시회에 출품을 망설였으나 선생님의 격려로 동부인문학축전에 내 그림을 전시하니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다른 여러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보다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사진 = 인천시교육청)